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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4.16 [서울-종로,소격동,북촌] 안국카페 가배도 삼청점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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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개인적인 감상을 담았습니다. 

 

2022년 3월 16일, 2월 중 코로나도 고생하던 친구를 만나 점심을 먹고 배가 많이 불러 산책하듯 안국동과 삼청동 일대를 걸어다녔습니다. 오래간만의 안국동이 반가워서- 이골목 저골목 열심히 걸어다녔습니다. 친구도 오래간만이라 둘 다 그 분위기에 취해 한참을 걷다가! 오?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어 앞 뒤 가리지 않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위치       서울시 중로구 북촌로5길 56-8

연락처     02-732-4542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카페입니다! 

 

알고보니 여기!

석촌호수 근처가 1호점, 

신논현역 쪽에 2호점이 있고 삼청점은 세 번째로 문을 연 곳이라고 합니다.

 

그 이외에도 몇 곳의 지점이 있는 카페였더라고요. 

2017년 9월 석촌호수에 처음으로 문을 연 이래로,

현재는 신논현, 삼청, 명동, 스타필드 코엑스, 강남역!

그리고 안성 스타필드 내에 2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주문하는 곳에는 이렇게!

음료 두잔 주문하면서 디저트도 함께 주문하면 천 원 할인 해주겠노라 유혹합니다.

아.. 밥 먹을 때 마지막 한 숟가락을 먹지 말았어야한다며 후회해도 늦었죠.

 

가배도라는 이름이 예쁘게 새겨진 커피머신이 나무로 된 테이블 위에 올라가 있는 것이 참 멋스럽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찍어댔더니..;;; 뭔가 건질만한 사진이 없더라고요 ㅠ.ㅠ 속상! 오래간만에 만나는 친구와 폭풍수다가 더 급했던 저!!!

어째서인지.. 교토에 있는 것 같다..라는 

알 수 없는 기분에 빠진 것은-

분위기 탓일까요? 아니면-

여행을 가고싶다는 강한 마음에서 뿜어나온 반동이었을까요...

 

2층으로 올라가는 입구!!!

 

가배도라는 이름은 커피를 뜻하는 가배(咖啡)에 섬을 뜻하는 도(島)가 합쳐져 만들어진 이름으로, 도심 속에 커피가 있는 작은 섬의 호젓한 정서를 담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2층으로 올라서면 이런 분위기!

나무 바닥과 창틀, 

나무로 된 가구들을 가득 채워- 

자연스러우면서도 멋스럽고,

그 와중에 편안한 느낌까지 전달해줍니다.

1층에 비해 2층은 천장도 살짝 낮고 좀 작은 편이었어요.

테이블 간격이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었고, 

음악 소리도 잔잔했던 것도 좋은점!

 


100년 전, 커피가 신식을 상징하던 때-

청계천을 중심으로 하나 둘 생겨난 다방.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던 날선 감각은 현재에 이르러 많은 사람들이 향유하는 커피의 식문화와 카페의 살롱정서 안에 살아 숨쉬고 있다고 말하는 가배도. 

 

창살 너머로 빛과 바람이 들어서듯 바스락거리는 대나무숲, 그윽한 커피 내음과 공간을 넓게 관조하는 공간...

 

가배도는 근대로부터 전해온 우리 고유의 살롱정서를 통해 커피문화, 나아가 아름다움과 여유가 있는 생활을 이야기하고자 시작된 곳이라고 합니다. 

공간 자체가 주는 여유로움도 중요시하는 카페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어느것 하나도 의미 없이 가져다 놓은 것은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 이제 메뉴를 살펴보겠습니다. 

디저트는 판나코타와 티라미수로 종류가 많지는 않습니다.

제대로 선택과 집중을 하였구나! 싶었어요.

 

커피는 기본적인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코르타도, 플랫화이트, 라떼와 바닐라라떼, 모카까지!

 

오!!! 코르타도를 판다고?! 눈이 번쩍했지만!

배가 불러서 살짝 땡기기는 했지만. 

역시 그냥 물처럼 편히 마실 수 있는 것이 더 땡겨서!

아메리카노로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친구는 카페모카를 덜 달게 주문했어요. 

요구사항에 잘 맞추어 만들어 주시더라고요 ^^

 

커피가 들어가진 음료도,

여러 종류의 티도 판매중!!! 

 

메뉴가 복잡하지 않은 것도 장점입니다. 

쨔잔! 주문한 음료가 등장했습니다. 

아메리카노와 덜달게 한 아이스 카페모카!!! 

잔 하나도 대충대충하지 않네요!!!

분위기와 어울리는 디자인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나치게 멋부리려하지 않고, 

세련됨을 억지로 어필하려 하지도 않습니다. 

 

동글동글한 아이스 잔은 귀엽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 여기 커피 괜찮네요. 

양은 좀 적은편이긴한데-

음료를 많이 마시지 않는 저로서는 딱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지나치게 튀는 맛은 하나도 없었어요.

딱 적당한 산미, 결코 가볍지 않은 풍미까지.

엄청 맛나서 또 생각나!한 맛은 아닌데-

은근~한 맛이라- 매력적이더라고요. 

어쩌면 매력적이었던 것은 분위기였을까요~

시대감을 느끼기 어려운 가배도.

개화기 살롱이 이런 느낌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쩐지 예술하는 사람들이 모여-

멋진 의견을 나누던 그런 공간. 

 

사색하기 좋은 공간으로 여겨지는 테이블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책한권 들고 가서 앉아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살짝 해가 넘어간 시간,

긴 수다의 시간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봅니다.

저희가 앉았던 자리에서 이 테라스석이 잘 보였는데요-

멍뭉이와 함께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을 볼 수 있었어요.

 

이때까지는 날씨가 살짝 쌀쌀했기에 안에 자리했지만-

날씨 좋은 한가로운 오후에 테라스석에 앉아 햇빛을 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입구는 이러한 모습입니다. 

겉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벽돌 건물인데,

안으로 들어가면 정말 특별한 인테리어를 가진!! 멋진 카페였던 가배도 삼청점. 

걷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의견 일치로 들어가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https://gbdcoffee.com/

 

가배도

카페 가배도의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gbdcoffee.com

웹사이트에 사진들이 정말 예쁘게 실려있습니다.

다른 지점들도 비슷한 분위기로 되어 있었어요. 

어디어디에 매장이 있는지 잘 보아두었다가-

근처에 가게되면 또 들러봐야겠습니다. ^^

 

이번에! 밀린 포스팅 다 정리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이쁜 포스팅을 위해 노력을 좀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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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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