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신림동은 친한 친구가 살고 있어 가끔 방문하는 곳입니다. 요즘 샤로수길이니~ 뭐니 하면서- 근처에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 방문할 때마다 설레는 기분으로 새로운 곳들을 찾아다니는 것이 소소한 재미입니다. 

2022년 1월 15일 토요일, 그녀와 함께 한 카페는- 관악구 봉천동 쑥고개에 위치한 디저트 카페, 프롬해빗입니다.

짜쟌~ 외관은 이러합니다! 천장은 꽤 높은 편이고- 

외관은 크게 멋을 부리지 않고, 

이름만을 착실하게 적혀 있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네모 반듯한 모양새의 실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왼편의 테이블은 전부 동글동글합니다!!! 

의자 디자인도 묘~하게 다르게 생겼더라고요~!!! 

그리고 다양한 색상으로 갖추어 놓아 단조로움을 피했습니다. 

입구로 들어오자마자 정면에는 디저트류를 구경하시면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쪽에는 테이블이 두 개 있었는데요, 여기 테이블은 네모난 모양이더라고요~ 의도하신 것이겠죠?? 

짜쟌! 디저트가 들어있는 쇼케이스가 여럿 놓여있고-

커피머신 위로는 예쁜 오렌지색 컵이 쌓여있습니다. 

직원이 세 명 있었는데요,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오가서-

세 분 다 바빠보이셨어요~

입구쪽에 놓여있는 물!

빛깔이 예쁘더라고요! 

안을 유심히 들여다보니- 오잉? 

비트 조각이 들어있는듯 했어요~ 

그 특유의 흙맛이 싫은 분들은 마시기 불편하실 수도 있으시나!!!

저는 딱 입에 맞았습니다~ ^^

여기는 제철과일을 이용한 타르트와 케이크가 유명한 카페입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한번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쇼케이스에는 정말 다양한 디저트류가 진열되어 있어서-

고르기가 정말 너무나 어렵더라고요!!! 

이럴때에는 동행했던 친구의 아이에게 디저트를 고를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딸기를 좋아하는 아이다보니! 분명 딸기 디저트류를 고를것이다!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딸기 타르트와 딸기 빅토리아 케이크 두 종류가 있었는데요-

아직 타르트는 한번도 먹어보지 않아서 케이크를 주문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딸기의 압도적인 비주얼로 타르트 승리!

이 날은 친구 딸아이의 타르트 데뷔의 날(?) 이었습니다~ ^^

그 이외에도 르뱅쿠키, 스콘, 파운드케이크 등! 

다양한 구움과자들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우와~ 이렇게 다양한 디저트라니!

다 준비하시려면 얼마나 힘드실까!!! 

점심식사 직후 갔던 거라- 배가 많이 부른 상태여서-

다른 디저트는 먹어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르뱅쿠키도, 레몬케이크도 다 좋아하는데!!!

다음기회에!!!! 

짜쟌~ 드디어 메뉴판을 들여다봅니다~ 

메뉴는 산만하지 않고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항상 후회하는- 마지막 한젓가락을 먹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랬다면 스노우라떼 혹은 시그니쳐인 토마토바질에이드를 주문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배가 많이 부른 상태로 가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브라질 베이스로 주문하기로 합니다. 

짜쟌!!! 준비는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묵직한 바디감만큼이나 짙은 크레마가 커피 표면을 덮고 나타났습니다. 

맛보다 향이 먼저 자극합니다! 

커피는 묵직하지만 지나치게 짙은 맛은 아니라서 산뜻한 느낌마저 있습니다.

뜨거운 커피든 차가운 커피든- 어떻게 마셔도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맛이었어요. 

약간의 묵직한 맛은 달달한 디저트와 합이 좋아서,

좋은 시너지효과를 냈습니다! 여기 오시면 꼭! 디저트 드셔보세요!!! 

딸기 타르트! 딱딱한 겉면은 저와 친구가 먹고,

부드러운 부분은 아이에게 양보합니다. 

파이의 단단하고 바삭한 부분에서 느껴지는 버터의 깊은 풍미! 와.. 우와아아아아아아~ 거기에 크림치즈를 살짝 찍어 먹으니 아까 배불러 죽겠다~를 외치던 사람이 어디갔나 싶게 마구 먹어 대기 시작합니다!!

크림치즈도 크림과 치즈의 조화가 오묘해서- 치즈 특유의 새콤함과- 크림의 달달한 부드러움의 조화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기다 딸기의 상큼함으로 제대로 된 마무리!!!우와아아아아아!!! 
 

커피와 합이 좋았던 딸기 타르트까지 먹고나니 속이 든든해지면서 기분도 덩달아 좋아집니다! 

정말 맛있는 오후의 디저트 타임이었어요~ 

역시 인기가 있는 곳 답게- 사람들이 계속 들고 납니다. 쇼케이스의 디저트도 그에 맞추어 계속 바뀌더라고요~

맛나게 잘 먹고 즐거운 대화 시간도 가졌습니다~ 

우울할 때는 역시! 맛난 것 먹으면서 친구와 수다수다!!! 최고인 것 같아요~

이번 한 주의 마무리도 멋지게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