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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개인적인 감상을 담았습니다. 

 
한동안 신촌쪽에 일이 있어서 자주 나갔었더랬습니다. 
어디를 방문하더라도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자유시간을 대비해서 근처 카페를 미리 알아두는 편인데요, 신촌은 번화한 곳인만큼 정말 많은 카페들이 있어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맛있는 커피로 유명한 카페, 넓은 공간으로 카공족의 사랑을 받는 카페,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 분위기 좋은카페... 
 
다양한 분위기의 카페들이 공존하는 곳이지만, 
최근에 가장 많이 갔던 곳은 여기, 카페 신촌 브루스입니다. 

신천브루스는 신촌역 1번출구로 나와 조금 직진하다보면 나오는 첫번째 왼쪽골목으로 쏙! 들어가시면 됩니다. 건물 4층에 위치하고 있어 바로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흑.. ㅠ.ㅠ 제가 건물 입구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
 
위치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로87-4, B동 4층
연락처       0507-1307-2615 / 02-3144-2615
영업시간     월~토 12:00~20:30 / 매주 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도 놀러가 보세요~ 

건물 외관 사진은 없지만.. 이 사진은 있네요~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이다보니 두 다리로 열심히! 계단을 오르셔야합니다. 휴식 전 운동이라고 생각하며 4층까지 올라가 봅시다~

입구부터 독특함이 묻어납니다.

오랜 역사와 사연을 가졌을 것만 같은 색감의 나무문-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감이 마구 상승합니다!

짜쟌~ 들어서면 이런 느낌입니다.

너른 공간에 비해 좌석이 많은 편은 아니다보니,

여기저기 늘 사람의 모습이 찍혀-

매장 내부 사진은 방문한 횟수에 비해 몇 장 없어요 ㅠ.ㅠ

카운터 쪽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창문쪽을 둘러서 바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 

중앙에는 커~다란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기둥과 벽이 있어 창이 나지 않은 쪽 벽에 붙어 테이블이 하나,

반대쪽 벽에 테이블이 또 하나!

그리고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개별 테이블이 놓여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여유공간이라고 빽빽하게 테이블을 구비해놓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오잉? 사진 왜이러죠 ㅠ.ㅠ

해가 좋은 날에는 창가에 난 테이블에 앉아 

커피 한잔 하면서 바깥을 멍~하게 바라 보는 것도 은근한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커다란 테이블을 둘라싸고 있는 의자들은 각기 다른 디자인입니다.

클래식한 디자인부터 접이식 의자까지! 

그럼에도 그 어느것 하나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곳이 

신촌 브루스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사진을 찍던 날은 매장에 해가 정말 예쁘게 뻗어 들어오더라고요~

오랜 느낌의 가구와 램프,

그 옆의 마른 식물에 나무로 된 벽까지-

지나치게 꾸미려고 하지 않았지만 분위기는 맞춘 노력이 눈에 띕니다.

특별한 목적보다 친한 친구와 맘편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찾은 어느 날에는-

저 소파에 깊~이 앉았었는데요-

의자가 생각보다 편해서 일어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하!!!

이런 조명은 어디에서 구하셨을까요??

본래는 천장에 걸려있어야 할 전등을 의자에 올려놓고-

전구도 딱 하나만 들어오겠끔 설치해 두었을 뿐인데! 분위기가 살아있습니다! 오오오오!!!

신촌브루스를 자주갔던 이유중 다른 하나는,

디저트류가 아주 많지는 않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디저트류가 많은 카페에서의 유혹... 참아내기 어렵기도 하거니와-

제 편견일수도 있으나 디저트류가 다채로운 카페들이 조금 더 소란스럽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가 있는 곳이라면 조용한 시간보다는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러가기때문...이라는 생각때문입니다. 

짜쟌! 이제 천천히 메뉴를 들여다보고 어떤 것을 먹을지 결정해 봅시다!

메뉴도 지나치게 많아 결정장애를 불러일으킬만한 것이 없다는 것 또한 이곳의 매력!! 

그리고 커피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편이라는 것!!! 

그렇다고 결코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디저트는 단 두 종류!

휘낭시에와 크로플입니다.

 

어째. 휘낭시에 사진이 한장도 없을까요?

부드럽고 깊은 풍미가 있는-

달지 않으면서 우유가 들어간 음료와 함께하면 최고인 디저트!

그렇게 아름다운 뷰라고 할 수는 없으나..

넓은 창 너머로 보이는 트인 시야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는 사람들도 아닌,

바쁘게 길을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이 왜 재미가 있을까요? 

커피는 크게 호불호가 갈릴만한 맛은 아닙니다. 

대중적인 스타일의 원두를 사용하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바닐라라떼도 아메리카노도 모두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진한 커피 혹은 산미 높은 커피 좋아하신다면 다소 싱겁다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루는 늦은 점심겸~해서 방문했더랬죠.

그래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크로플 1인을 주문했는데-

치즈 마니아인 저라서!!!

브라운치즈(1500원) 추가로 주문합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한 가득 주셨어요~

이번에는 현대백화점 뷰입니다. 

주말에 날씨도 좋았어서 그런가~ 

사람들이 정말 많이 오가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원두 자체가 그렇게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다보니!

핫으로도 아이스로도! 둘 다 무난하게 잘 어울립니다. 

 

저는 이상하게..

와플도.. 크로아상도 정말 좋아하는데-

크로플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때문일까요?

그래도 여기 단 두종류밖에 없는 소중한 디저트인데!!하며 주문한 것!!! 

 

브라운치즈와 아이스크림의 단짠단짠한 조화와,

구워진지 얼마 되지 않아 겉바속촉하면서 고소한 크로플의 조화가 잘 어울립니다!! 

함께 주신 시럽도 살~짝 뿌려서 함께 먹어보았어요~ 

아이스크림 자체에서도 단 맛이 나오기 때문에

시럽은 살짝만! 

 

카페라떼와 함께 먹었다면 정말 든든한 한 끼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콘센트도 여기저기 많고!

널찍한 공간에 한번에 수용가능한 인원도 적은데다가!

와이파이는 또 얼마나 잘 잡히는지!!!

 

인스타에는 아예 공부하기 좋은 unspecial카페라고 적어 놓으셨던데-

충분히 스페셜한 공간입니다.

 

다른 개인 카페 사장님들은 카공족들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시는데,

여기 사장님은 참 마음씨가 좋으시네요 ^^ 

 

아! 그리고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는 테이블로 가져다주시는 융숭한 서비스도 해 주십니다! 

 

늘 친절하게 맞이해주셔서 가서 주문하면서 만족,

넓고 여유있는 공간에 만족하게 되는 카페, 신촌 브루스!

주말에는 다소 사람이 많지만,

평일 낮에는 여유로운편이라- 

멍때리기에도 최고입니다~!!!

 

 

햇살 좋은 오후,

창가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보며 멍~ 때리고 있는 한 사람을 발견한다면 말을 걸어보세요.

혹시 나오리세요? 하하하하하!!! 이상한 취급 받으셔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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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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