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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8월 12일, 오후가 되니 뭔가 맛난 디저트가 먹고 싶어집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은 계속 피해다니게 되다보니.. 갈 수 있는 곳이 제법 한정적.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다- 사촌동생이 알려준, 넓은데 평일에는 사람이 적어 쾌적하고 음료도 제법 맛이 괜찮다고 한 곳이 생각나! 이모와 함께 그 곳으로 향합니다. 춘천 동면에 위치한 스튜디오 카페, 예와생입니다.

춘천 옥광산 방면..인데.. 참 설명하기 난감. 차 없이는 사실 춘천의 괜찮은 카페 다니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스튜디오카페 예와생은 연중무휴로 11:00~22:00까지 오픈하는 곳입니다.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yewasaeng_cafe/

 

짜쟌! 이렇게 루프탑까지 총 3개의 층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주차장 널찍!!!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합니다. 카페 규모에 비해 주차장이 작아서 고민스러운 곳들이 많았는데 여기는 넉넉합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차가 한 두대 정도만 주차되어 있을 뿐이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2층으로 향한 계단! 여기가 왜 스튜디오 카페라고 불리우느냐 하면! 말 그대로 스튜디오와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1층은 여러 테마로 이루어진 스튜디오가, 2층은 카페겸 몇몇 테마 공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 계단 앞까지 가서 왼쪽을 살~짝 보시면 이렇게 스튜디오가! 여러 의상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장부터 조금 독특한 옷도 있었어요. 관련하여 대여를 원한다면 카페로 문의. 

그리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또 다른 컨셉의 방이 보입니다! 증명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부터, 아가야 사진을 찍기 좋은 공간까지!!!

촬영이 없어 비어 있다면 자유롭게 촬영해도 좋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아.. 제가 참 사진을 못 찍어가지고.. 이렇게 멍석을 깔아주었음에도 제대로 된 작품 하나 건져오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방문했던 날은 날씨도 따라줘서 자연채광까지 예쁘게 들어왔는데 그것을 사진으로 담아오지 못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흑... 

2층으로 올라서자마자 보이는 풍경! 중앙으로 긴~ 테이블이 놓여있고, 창가쪽에 바깥을 향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없고, 산과 초록초록한 풍경이라 마음이 한결 편안~ 테이블 폭은 조금 좁은가? 싶긴 했지만, 아기자기 여러 소도구들도 놓여있어, 역시 아티스트의 공간다운 카페구나! 생각했습니다.

중앙을 가로지르는 기다란 테이블!!!! 그리고 왼편에 살짝! 그림같은 공간이 보이시까요? 저기.. 진짜 감동하면서 좋아하게 된 공간! 아래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다. 

짠~ 안쪽에서 다시 바라본 모습. 

계단을 마저 오르면 옥상, 루프탑으로 갈 수 있습니다. 다른 가구들과의 조화를 크게 망치지 않으면서 혼자 다른 시대에 있는 것 같은 저 서랍장...! 

음료를 주문하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또 다른 공간이 나타납니다. 의자에 앉아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이 공간 사진 잘 나오더라고요! 때마침 자연채광이 딱~ 들어오는 위치라 화사하게 찍힙니다.

저 꽃 의자의 오른편! 고흐의 방이 나옵니다!!! 우와! 진짜 완전 신기! 3차원이지만 2차원 스러운, 트릭아트 느낌으로 꾸며진 공간입니다. 저 침대나 의자에 앉아서 사진 찍으시는 것도 재미!!

그리고 꽃 의자 왼편은! 이러한 모양입니다. 이 또한 2차원 느낌이 나는 3차원!!!! 살짝 블러처리하거나 덜 명확하게 찍으면 2차원으로 찍힙니다!!!! 옷 재미나게? 입고 가셔서 느낌 한껏 살려 찍어보세요~

저희는 안쪽의 조용한 자리로 향했습니다. 손님이 많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아무도 없는 곳을 찾아 안쪽으로~!!!! 

클릭하시면 조금쯤 커지는 메뉴판! 여기 온 목적은! 파블로바가 1순위! 그리고 옥수수 빙수가 2순위였습니다!!! 그래서 둘 다 주문 고고!!!

진동벨을 가지고 언제나오나 기다립니다. 음식 준비하는 시간이 긴편입니다. 그래서 그 사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메뉴 준비! 파블로바는 과일도 아낌없이 올라가 있어 일단 비주얼 만족! 옥수수 빙수도 사진으로 본 바로 그 느낌이더라고요! 거기에 콘칩을 함께 주다니! 센스쟁이!!!

머랭을 베이스로 만들어지는 호주와 뉴질랜드식 디저트 파블로바! 사진만 봤을 때는 수플레 팬케이크인가 했지만! 이녀석은 달콤하면서 바스락한 식감을 자랑하는 파블로바였습니다! 

머랭 위에 이렇게 생크림을 올리고 각종 상큼한 과일까지 듬뿍 토핑! 크림이 달달하기 때문에 사실 달달한 과일을 토핑으로 하면 맛이 좀 애매해 질 수 있는데 상큼한 과일들을 올려 상큼함이 더해지니 저도 모르게 계속 먹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두둥! 8천원이라! 나쁘지 않구나!!!

그리고 옥수수빙수! 1인용? 2~3인용? 고민하다 우리 어차피 얼마 못먹어.. 하며 1인용 주문한 것은 아주 잘한 일! 옥수수 모양은 아이스크림(?)으로, 옥수수맛이 정말 진~했습니다. 그리고 소스도 옥수수의 고소함이 가득! 거기에 얼음은 우유얼음이라서- 옥수수 우유 같았어요! 달달함과 고소함, 거기야 살짝 더해진 짭잘함까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와구와구 먹게되는 무서운 빙수였습니다! 하지만 함께 주신 콘칩은 많이 눅눅... 봉투가 깔끔하게 봉해지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안타깝다!

너무 예뻐서! 짧은 시간 엄청나게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빨리 먹고 싶은 생각에 마음만 급해서 제대로 된 사진이 거의 없기는 했지만요.. 흑... ㅠ.ㅠ 

짜쟌! 옥수수 모양 아이스크림의 안쪽은 이러합니다~ 단짠고소! 

접시도 씹어 먹을 기세로- 이건 디저트를 먹으러 온 것이 맞나 싶게 엄청난 기세로 먹어치웠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조용해서 책 읽거나 과제하기 좋겠다! 싶었습니다. 음악 소리도 딱 적당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무척 친절~ 즐거운 디저트타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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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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