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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과거기록 정리합니다!!

2023년 7월 15일 토요일, 늦은 시기까지 수국이 남아있는 곳이 있다는 말에 급하게 결정해서 향한 곳은,

서산시에 위치한 모월 힐링숲 입니다.

위치 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 모월리66-1

*사유지로 따로 입장료가 발생하거나 입장제한은 없는듯합니다.

차는 약 10대?정도 주차 가능할 정도의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이 관리하는 예쁜 곳, 훼손하지 않도록! 모두모두 조심~!!!

모월힐링숲은 이런 느낌입니다.

작다면 작다..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사유지를 이렇게까지 아름답게 조성해 타인에게 개방을 하다니!!! 솔직히 감동스러운 공간이었습니다!

수국을 7월 중순에도 볼 수 있다니! 한편으로 놀랍기까지 한 공간이었어요!!! 아무래도 막바지이다보니 꽃이 많이 시들긴 했지만, 다양한 색상의 수국들이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이제 어디에 있는지 알았으니! 다음번에는 좀 더 일찍 찾아와서! 예쁜 수국을 보아야겠습니다.

혹시 알고계시나요? 옛날에는 이 꽃을 말려 해열제로도 사용했었다는 사실!

하지만 은근 예민해서 조금만 건조해져도 금방 말라버린답니다.

그리고 수국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색상! 처음에는 녹색이 약간 들어간 흰꽃에서 점점 색상이 변화하는 신비한(?) 꽃인데요, 이것은 토양의 성질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

토양이 강한 산성일수록 청색을 많이 띄고, 알칼리 일수록 붉은 색을 더 많이 띄는 특성을 가졌답니다. 그러다보니! 일부로 토양의 성질을 변화시켜 원하는 꽃 색을 만들수도 있지요.

그래서 그런가~ 꽃말이 변덕! 처녀의 꿈~이라는!!! 물론 '진심'이라는 꽃말도 있지만요 ^^

이러한 특성때문에 어떤 소설을 보면 수국이 가득 핀 정원 한 켠의 수국만 특정색을 띄어서 파 보았더니 아래 시체가 묻혀있었더라..하는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는 것!!!!

한 가지에도 다양한 색상이 피는 것도 매력적!!! >.<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 만개한 수국을 볼 수는 없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이른 저녁을 하러 향한 곳은, 서산시 맛집으로 자리한 해설입니다.

위치   충청남도 서산시 한마음16로 24, 1층
전화   0507-1394-2213
시간   11:00~20:00
          15:00~17:00 브레이크
          14:30, 19:30 라스트오더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http://www.instagram.com/seosan_haeseol

직접 끓인 해설 간장과 신선한 해산물의 만남으로 짜지 않고 담백하게 숙성한 요리를 내어놓는다는 곳입니다. 외관은 이렇게나 깔끔합니다.

모월힐링숲을 본 뒤 식사는 그 근처에서 할거야!! 라며 폭풍검색을!! 몇 곳을 골랐는데 함께한 친구와 만장일치로 결정해서 간 곳!

좀 이른시간에 방문했던터라 근처 비어있는 갓길에 주차하고 들어섰습니다. 주차는 현대스크린 골프장 뒷편 공터나 해설 매장 앞에 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 외 빌라 안쪽이나 스크린골프장 앞 주차장은 하지 않도록 당부!

매장은 깔끔~합니다.

테이블도 많지 않아 여유있고 넉넉한 공간!!!!

두 청년이 있었는데요, 한 명은 주방담당, 다른 한명은 홀 담당인 모양이었습니다. 직원분이 꽤 친절해서 기분좋은 곳이었어요.

좀 이르지않나~ 싶었지만! 다른 한테이블도 식사중!

테이블은 4인석이 네 개, 2인석이 1개- 테이블을 빡빡하게 놓기보다 널찍하게 놓아 원치않는 타인의 이야기를 들을 일도 없죠!

고래를 모티브로 한 해설.

여기저기 고래 아이템들이 눈에띕니다.

우영우야? 이러다가도- 바다음식을 간장으로 조리한 곳이니- 어울린다~ 싶다가도- 정작 고래요리는 없잖아로 의식의 흐름이 이어지는 곳..;;;;

장에 대한 고민과 시행착오 속에 깊은 맛은 있으나 짜거나 묵직한 맛은 없는 장을 만들어냈다는 서산의 해설!!! 서산의 작은 식당이지만 자부심이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익히지 않은 해산물을 장과 함께 숙성시키는 곳이다보니! 신선한 해산물은 필수!!!!

메뉴도 간단한 편입니다.

이것저것 많이 준비하기보다, 제대로 선택과 집중!!한 곳!!!

모두 고심끝에 만들어진 해설장!에 담그어 만든! 해산물 요리들입니다.

저희는 세명이었기에 고심끝에 2인세트인 해설 모듬장 정식에 새우장만 단품으로 주문했어요. 이른 저녁이기도 했고, 우리는 분명 이후에 디저트를 먹으러 갈 것이니! 굳이 여기서 배터지게 먹지 말자며~

나무로 된 투박한 디자인의 테이블이 자연적이고 잘 어우러져- 서산 장 맛집(?) 해설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집니다.

냅킨을 꽂아 놓은 저 통도, 직원분들의 티셔츠에도 고래와 해설이라는 이름을 새겨넣어 매장 이름을 널리널리~ 강렬한 캐릭터성과 독특한 컨셉 덕분에, 나중에 여기! 관리만 잘 된다면 분점을 내도 좋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역시 신선한 해물의 퀄리티 관리는 쉽지 않겠지요.

기본 반찬들! 자극적이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친구가 제로콜라 먹고싶다하여 추가~요!!!

사이즈는 같지마 각기 다른 디자인의 그릇.

특별한 조리과정을 거치는 메뉴가 없어서- 생각보다 빠르게 준비가 되었습니다!

밥은 두 개만하고 추가하지 않은 것이 신의 한수!!

정갈한 한상차림!!

생각보다 잘 나와서 감동! 밥도 저렇게! 달걀과 날치알까지 얹어 나오니!! 전체적인 구성에 대한 고민을 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모듬메뉴에 모든 메뉴가 다 나오기는 하지만 그 중 더 먹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의논하여 선택한 것이 새우!!! 새우장은 사랑 ㅠ.ㅠ

2인분으로 나오는 모듬 메뉴가 정말 예쁘더라고요!

암꽃게로 만들어진다는 꽃게장, 조개관자장, 연어장, 새우장에 전복까지 두루두루 다양~

처음에 사진만보고 여기 덮밥도 파나봐~ 했는데, 사람들이 연어장을 주문해서 밥 위에 올려 덮밥처럼 먹는 것이었어요~

꼬리는 잘려진 채로 등장합니다.

껍질을 까서 먹으면 더 좋지만~ 저는 껍질채 먹는 편. 껍질 까서 먹었을 때는 새우의 탱탱함과 쫀득함! 거기다 달달함까지 더해진 완벽한 맛이었어요!

껍질채 먹었을 때는 약간 질깃해서 씹기 쉽지 않았지만! 저는 맛있게 뇸!

 

익힌 새우라면 머리도 먹겠지만, 이 녀석은.. 너무 눈이 살아있어서.. 안녕.... 나한테 화난거 아니지?

 

밥은 식기 전 달걀이 살짝 익도록~ 고슬고슬 비벼줍니다. 그러면 고소한 밥이 완성! 중간중간 톡톡 씹히는 날치알도 기분 좋은 밥!!!!

꽃게 게딱지는 밥을 비벼야 하지 않겠습니까? 일단 젓가락으로 구석구석 한치의 살도 남기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아 긁어내 봅니다

그리고 밥을 올리고 야무지게 비벼 보아야겠죠~?!

짜쟌 완성!!!

더 넣을까 고민하다가! 이정도만!!!

장 자체가 많이 짠 편은 아니라~ 얇게 채 썰어 매운맛을 제거한 양파와 새싹을 올려 함께 먹으니~ 꺄! 맛있었어요!!!! 이거지 이거야~ 하며 먹었습니다!!!!

안내장에 적혀있는대로 양파와 새싹채소를 올려 함께 먹어봅니다. 아삭한 식감과 다양한 식감의 해산물이 잘 어우러지고- 채소들이 짠 맛도 살짝 중화시켜 줍니다.

제가 비린맛을 싫어하지 않아서인지- 그다지 비릿한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친구도 별 이야기가 없었던 것을 보면 비린맛이 강한것은 아니었던듯!

그리고! 김에 올려 먹어봅니다. 오호라!!! 이것도 진짜 맛있네요!

간이 되지 않은 김 위에 살포시 올려먹으니!! 꺄!! 이렇게 먹다보니 감태에 올려 먹어도 정말 맛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먹다보니!!! 오호라?

와사비를 얹은 녀석 또한 고뤠~였어!!! 심지어 웃고있어!!! 귀여워!!!!

바다에서 헤엄치다 빼꼼 고개를 내민 것 같잖아!!!!!

신나게 이야기하며 식사를 마무리하고 아쉬워하며 길을 나섭니다.

정말 잘 먹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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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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