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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게을러서 이제야 올리는 지난 달의 기록!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시간~ 다음에 다시만나요~ 노랫소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환청을 들으며 7월 1일, 조금 빠른 마감 시간에 에버랜드를 나섭니다.

애매한 시간에 먹은 점심겸 저녁겸이 전부라, 저녁은 근처에서 제대로 먹고가자며 폭풍 검색, 원래 가고자 했던 곳이 8시 마지막 주문이었는데-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8시! 결국 먹지 못하고 또다시 검색하여 향하게 된 곳, 에버랜드 근처 맛집! 성경만두 요리전문점 에버랜드점입니다.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안구 포곡읍 성산로692번길 16, 2층
전화    031-333-4480
시간    10:00~21:30
            마지막주문 21시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연중무휴로 오픈! 건물 뒷편에 주차장도 있습니다.

저는 만두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보니 이런 브랜드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만, 함께했던 친구가 여기 다른 지점에서 먹어봤는데 맛있었다고 알려주어 바로 향했습니다.

어레.. 사진 왜 이래 번졌노?

건물 2층에 위치한 만두집! 시간은 이미 8시 반을 향해가고 있어 마음이 급했습니다.

문을 빠꼼~열고 지금 식사 되나요? 하고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하셔서! 맘편히 들어섭니다.

매장은 제법 널찍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시간에도 서너 테이블에서 식사중이었어요.

주방에 두세분 계시고 젊은 남자분이 주문과 서빙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바쁜 주말시간을 보냈는지- 다소 지쳐보이셨어요. 하지만 꽤 친절하셔서- 저희끼리, 저 분은 분명 사장님 아들일 것이다! 라고 멋대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메뉴는 이러합니다.

만두 전문점답게 각종 만두메뉴- 전골, 육개장, 떡만둣국에 칼만둣국까지 다양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난 만두 별루야! 하실 수도 있으니~ 그런분들을 위해 새우튀김, 돈까스. 그리고 요즘같이 더운날씨에 딱!인 막국수도 있었습니다! 오호~

저희는 맵찔이 1인에 얼큰이 2인이라- 빨간 전골 2인과 칼만두국 1개를 주문했어요. 여기 볶음밥이 엄청 맛나다!!! 라는 이야기를 들은터라!!! 건더기 먹고 밥뽁자! 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이렇게 전골 냄비가 등장~ 일단 끓여주세요~라고 하여 올려놓고 기다리는 사이!

 

칼만두국이 먼저 준비됩니다!

만두는 고기만두와 김치만두가 하나씩 들어있고, 면도 적당! 제가 슴슴한 것을 좋아하다보니 제 입에는 살짝 짰어요. 깊은 맛이라고 하기는 미묘~하지만 맛났습니다!

그래서! 결국 공기밥을 하나 주문하고야 말았습니다!!!! 밥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

이렇~게 살짝 덜어와 먹어봅니다.

맛있..는데? 약간 양이 적은가.. 싶기도 했지만 우린 이것만 먹을 거 아니니까!!! 괜츈괜츈! 하며 호로록~ 칼국수를 먹어봅니다.

그사이 보글보글 부글부글!! 냄비 속 국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합니다. 고춧가루 향이 섞인 향이 근처에 퍼지는데- 그 칼칼함이 빨리 먹어보고 싶었어요!

엥? 근데 이상합니다.

아무리 저어보아도 만두가 보이지 않습니다. 어찌 된 것입니까???

문의를 해 보니! 아..하하하!! 깜빡하고 만두를 안 가져다 주신거였어요~ 기분 좋게 놀고 나온 터라! 다른때였다면 불편해 했을 이 상황이! 그냥 하하허허로 넘어갈 수 있었다는!

 

이렇게~ 고기만두와 김치만두가 등장!!! 1인분에 만두가 네개씩 인가 봅니다.

자, 들어가~

만두를 퐁당퐁당 안에 넣어보았어요~ 그랬더니 부글부글 끓던 국물이! 온도가 떨어지며 얌전~ 다시 불을 키워봅니다.

이렇게 만두 익기를 기다리며 바라보니- 직원분이 만두를 빚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오~ 직접 손으로 만두를!!! 실시간으로!!!!

하핫! 몰랐는데 여기 칼국수가 포함이더라고요!!! 하루 정말 많이 고되셨나봅니다. 안 주셨.. 제가 반찬 리필하러 갔다가 들고 왔습니다. 하하하하! 몹시 미안해 하셨어요. 그래도 친절하심에 땡큐.

만두가 더 퍼지기 전에!!!

익었다~ 생각 되었을 때 건져올렸습니다~!

김치만두는 꽤 매콤했어요!

두부가 정말 많이 들어간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은근한 고소함이 있었는데, 이게 잘못하면 느끼함으로 느껴지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맵찔이 친구는 결국!!! 먹지 못했.. 맵다고 ^^;;;

고기만두도! 역시 두부가 많이 들어갔습니다. 고기만두..일까? 싶은 맛. 약간 달달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만두전문점이라는 이름을 가진만큼 만두는 괜찮네요.

국물은 칼칼한편, 건더기도 나름- 채소들이 적당히 잘 들어있습니다. 칼국수!가 찰지니 맛났어요!! 그리고 그 국물에 밥 볶아 먹음 맛나다고 했는데... 치즈 볶음밥이 그렇게 맛나다던데~ 못 먹은 것이 끝내 아쉬웠습니다. 그렇게까지 배가 고프지는 않았는지, 은근 배가 부르더라고요!

9시 넘은 시각. 아이 둘과 어른 둘이 문을 살짝 열고 들어옵니다. 식사 되냐고. 그런데 이미 닫을 시간이 다 되어 처음에는 미안하다고 말했다가, 아이들을 보시고는- 근처에 다른 식당은 어떠냐고 물어보십니다.

근처 식당들 다 닫았어요. 라는 답변을 듣자마자! 아이들이 있어 그냥 못 보내겠다면서 10시 10분 전까지만 다 드셔달라며 안으로 들이셨어요. 아.. 왜 내가 다 감동.. ㅠ.ㅠ

즐겁게 잘 먹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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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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