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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포스팅 할 때 한세월 글을 쓰는 스타일이다보니, 하루에 한 개 이상은 올리기가 어려운 나올.. 이제 드디어! 3월의 기록을 펼쳐보겠습니다~

2023년 3월 5일, 일요일! 대전에 사는 친구가 만나고 싶어서!!! 급하게 대전행을 결정합니다. 인생 참 충동적!!! 친구네 집과의 거리등을 고려하여 제가 선택한 교통편은 용산-서대전! 그리고 갈 때는 에너지 넘치는 상태니까! 09:37 용산출발하여 11:36 서대전역에 도착하는 무궁화호를 예매했습니다.

 

여유있게 도착한 용산역에서 만난 무궁화호.. 응? 너.. 괜찮니? 뭔가.. 이세상 저세상 풍파를 다 경험한 것 같은 모습에 짠한 마음이...많이 힘들어보이는데 오늘도 열일하는 그대에게 감사하며! 대전길에 오릅니다~

두시간의 기차여행~ 두세정거장 멈췄다 출발하니 어느새 열차안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목포까지 간다는 무궁화호는 제 시간보다 미묘~하게 늦게! 서대전역에 도착합니다!!

역으로 마중나온 친구를 만나 얼싸 좋쿤! 연발하다~ 점심 먹으러 출발~!!! 저는 늘~ 먹는데 진심이라! 제 휴대전화속 지도에는.. 엄청나게 많은 밥집! 카페들이 저장되어있... 네, 그 중에서! 서대전 역과 가까우면서~ 일요일에도 영업하는 맛집을 찾아 나서봅니다~

서대전역 근처에는 일요일에 쉬는 식당들이 꽤 많더군요...;;

위치  대전시 중구 계백로 1697-9
전화  042-486-1800
시간  10:30~21:30
         (브레이크 : 15:00~17:00)
        매주토요일 휴무

일찍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이 곳! 두부는 10:30, 16:30- 이렇게 두 차례 완성되어 나온다고합니다~

서대전 역과 가까워 금방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를 따라가니 정말 금새 도착하더라고요~ 역시 현지인포스! (하지만 그녀도 대전에 정착한지 얼마 안된, 사실은 서울사람!)

밖에서 보기에 문을 열었는지 아닌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메뉴판들이 나와있는거 보면 열은 것일겨~ 하며 살며~시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신발은 벗어두고 들어갑니다. 널찍한 공간, 테이블도 가깝게 놓여있지 않습니다. 안쪽에 자리가 더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12시도 채 되기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식사중인 사람들이 있었고, 저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 쯤에는 테이블이 전체적으로 한번 회전된데다 더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저도 친구도- 두부를 좋아해서! 고른 곳!!! 안쪽에는 두부가 만들어지는 주방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메뉴 한번 들여다 보실까요~ 모두 두부두부합니다! 사실 이 집을 선택할 때 속으로 메뉴는 고른상태였지만! 친구가 어떻게 고를지 궁금하여 가만가만 있어보았습니다.

하지만 통해.. 우리 통해도 넘 통해!!! 제가 생각했던 메뉴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메뉴를 고른 그녀!!!! 뭐야 우리~

그리고 나서도 우리 두부부침이나 뭐 하나 더 주문하자는 친구를 워워~ 친구야, 우리 늘 이렇게 하나 더 주문하고 힘들어했던 것 같아.. 노놉~ 이번에는 그러지 않기로해요~ ^^ 2차 갈거잖아!(속닥~)

밑반찬이 준비됩니다!

깔끔한 밑반찬들은 어느것 하나 손이 안 가는 것 없이 골고루 맛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구성! 간도 지나치게 센 편은 아니어서 크게 부담스럽지도 않았습니다.

두부김치가 저렇게 살짝 나와요~ 그러니~ 더 드시고자 하신다면 드셔보시고 주문하시길! 저는 개인적으로 입맛에 딱! 잘 맞았습니다. 단단한 두부도 고소하니 맛있고, 새콤하게 볶아진 김치야- 더할 나위 없죠! (신 음식 잘 못먹어서 제 입엔 김치가 시큼하게 느껴졌어요)

두부만 먹어도- 저는 특유의 고소함이 좋아서- 그냥 마냥 기분 좋았던 것.

 

짜쟌! 두부돈까스 등장이오오오오오~

저 이게 정말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대체 누구냐 너!!! 싶어서~

왼쪽의 동글이는 진짜 돈까스, 오른쪽 네모네모가 두부를 튀겨 돈까스소스까지 입고 등장한 두부입니다.

내가 빨리 잘라줄게~ 딱히 배가 고픈 상태로 간 것도 아니었거늘! 급한 손길로 마구 썰어봅니다!!! 칼이 닿는 순간 바삭함의 ASMRRRRR!

짜란~ 단단한 모두부 숨어있습니다! 뭘 튀겨도 맛나다지만- 고소한 두부를 이렇게 튀겨 놓으니 겉바속촉한 것이- 식감도 몹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먹어보기는 또 처음이라- 이거 좋은 아이디어인데? 하며 기록!! 다음에 집에서 해봐야지!

 

그리고 그 옆의 돈까스!는 평범합니다. 그냥 돼지고기를 네- 튀긴 그 돈까스여용~ 뭔가 아쉬운데?

저는 차라리 두부만 두 덩어리 튀겨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흑.. 그래도 탄단지 고루고루 아름답게 구성된 메뉴라며 둘 다 대만족!

소스 자체는 전혀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그저 마음에 들었던 구성!

 

두번째로 주문한 것은! 얼큰순두부!!! 자, 단단한 것 먹었으니 이젠 좀 부드러운 것 먹어볼까용~

매콤한 향이 화륵~ 올라옵니다. 이거 맛나겠어~ 괜히 설렘! 마시지도 않은 술이 해장될 것 같은 이 칼칼함의 기운을 받아~ 공격~!!!

 

몽글몽글 순두부입니다! 강릉에 가면 자주 만나는 그 친구들이죠!!!

적당한 얼큰함! 저는 매운 것 좋아해서 매콤하다~ 이런 느낌은 못 느껴써요~ 국물 음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 임에도- 이건 그냥 공격~하고 싶어졌습니다. ^^ 밥을 말아 국밥처럼 퍼 먹어도 좋을 것 같은 맛이었어요!

기분 좋은! 일요일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후 나오는 길, 입구에는 두부 만들때 사용되는 도구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지게 모양새가 반갑네~ 하고 들여다보는데.. 오잉?! 오오오잉!!

콩비지를 무료로 준다는 말에 냉큼! 집어 들었습니다. 유후~ 맛있겠다아앙~!!! >.<

친구는 콩비지 요리를 한번도 해 본적이 없다고해서- 가장 쉬운 방법! 김치찌개에 그냥 넣어버렷!을 알려주었습니다. 허허헛~ 참 쉽죠잉~

한 뚝배기 끓일만큼 딱 적당한 양으로 소분되어 있어- 다음에 아버님 한번 끓여드려야겠어~ 하며 살짝 가져가 봅니다.

대전사는 친구도 여기는 몰랐다고- 하지만 이제 알게되어 종종 간다고하니 뿌듯~! 어찌보면 굉장히 평범한 맛이라- 특별함이 느껴지지 않음에 실망하실수도 있지만! 저는 맛나게 잘 먹고 왔습니다, ^^

덧. 가지고 온 비지를- 국물 잔뜩 넣어 끓인 김치찌개 속에 퐁당~ 해 보았습니다. (국물을 적게해서 만드시면 나중에 비지가 다 빨아들여서 국물 사라집니다~). 2명이 한끼용으로 먹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고요~ 김치가 살짝 쉬어서! 새콤하니 맛난 것!!!

다음에 가져와서는 뽀얗게 비지장 함 끓여볼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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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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