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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7.06 [경기도-성남시,수정구] 성남 전통찻집 새소리물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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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를 지향합니다~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이왕 나오신 김에 제대로 힐링 하고 가시죠? 라는 친구의 말에, 2022년 6월 26일 일요일, 카페를 나와 또다른 카페로 이동합니다. 정자역 인근에 사는 그녀이기에- 그 근처 좋은 카페는 많이 가 본듯! 추천할 만한 곳이 있다하여 갔는데- 띠딩!!! 일요일 6시까지!라고.. 문 닫는 분위기라- 바로 플랜 B!!! 커피는 마셨으니 이번에는 전통찻집으로 가기로 합니다!!!

 

 

 

 

주차하기에도 좋았고,

큰 길가에서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조용했습니다.

위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오야남로38번길 10
연락처 031-723-7541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웹사이트 : https://solicafe.site123.me/

짜쟌!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오야동에 위치한 전통찻집 새소리 물소리는 입구부터 전통찻집임을 한눈에 알아보게 해 줍니다. 찻집이 위치한 오야 마을은 조선 중기 인조대왕 때 호조참의를 지낸 14대조 할아버님부터 현재까지 살아온 경주이씨 집성촌으로, 찻집도 14대조부터 대대로 살아온 터라고 합니다.

실내 실외 좌석이 고루 갖춰져 있고, 자리마다 좌석번호가 있으니! 꼭 기억해 두신 뒤 주문하러 가십시오. 반려동물은 들어갈 수 없지만 부모님의 통제하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 가능! yes kids zone!

 

조명위치때문에..

약간 무섭게 나왔지만..

네.. 정취를 느끼게.. 해..주지요???

 

 

본채와 별채로 이루어진 새소리 물소리.

안쪽으로 본채가,

들어서자마자 정면에 별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문은 본채로 가셔서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전통 가옥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는 본채 건물 안에는 좌식 테이블과 방석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손길을 타서- 오랜 느낌을 주는 테이블의 저 느낌. 저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니 날씨가 좋아서! 이때다!! 싶어 저희는 바깥에 자리했습니다.

 

 

메뉴는 심플합니다!

여기 오기로 결정했을 때 친구는 바로 나는 쌍화차 마실거야!라고 결정을 했고, 그럼 나도~ 하고 따라하기!!!

 

 

본관에서 바라본 바깥.

저 자리 아주 매력적입니다.

눈 혹은 비 올때 저기 앉아 바깥을 보며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 크~

 

바깥 너른 정원에는 나무를 비롯한 여러 식물군이 눈에 띕니다. 그 사이사이에 자연을 최대한 해치지 않는 선에서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놓았습니다.

 

옛스러움이 더해져 더욱 정취있는!

옹기종기 옹뒤집혀있는 옹기,

물 떨어지는 소리가 멍~때리게 만드는!!!

소리가~ 정말 듣기 좋았습니다.물멍?

 

 

안에는 이렇게 연못을 만들어두고-

그 안에 비단잉어들이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바빴던 날씨 탓인지-

물이 탁하고 흐린 것이... 이거.. 괜찮을까.. 싶고...

 

 

주문은 가서 셀프로 하지만!

음료가 준비되면 자리로 가져다 주십니다.

 

저희가 주문한 따뜻한 쌍화차 두 잔과 꿀케이크 등장!!!

 

경단은 1잔 주문 당 하나씩 주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따로 음료를 더 추가해서 마셨는데- 그때는 주지 않으시더라고요... 흐음..

 

 

어디~ 한번 열어볼까요~

뚜껑을 살짝 열었더니, 쌍화차의 건강한(?) 향이 샤악~

 

 

대추와 잣이 고루고루 둥둥!

영등포 한의원에서 직접 공수했다는 국내산 재료로 7시간동안 정성스럽게 달여서 만든 대표 음료라는 쌍화차!!!

 

친구는 기대했던 맛은 아니었는지 마시다 말았는데요, 저는 딱 좋았습니다. 일단 지나치게 달지 않았다는 것이 포인트!!! 한약처럼 쓰지도 않았기에 저는 잘 넘어갔습니다. 몸이 냉한 저라서, 몸속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은 이 느낌!! 딱이었어요!

 

 

그리고 함께 주문한 꿀케이크!

러시아꿀케이크.. 요런 느낌.

크레페처럼 얇은 빵과 빵 사이에 꿀소스를 발라 차곡차곡 쌓아 만든 달달한 케이크!

 

한 입 먹고 쌍화차를 마시면-

쌍화차 속의 은근한 단 맛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게 만드는.. 미각마비 달달함입니다. 어쩐지.. 이건 커피와 먹어야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살짝!

 

 

그리고 경단!

말캉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었지만- 역시 달달~

 

 

이렇게 예쁜 한상차림입니다.

제 입에 잘 맞았던 쌍화차와

달달~함에 피로까지 날려줄 것 같았던 꿀케이크! 떡순이는 참을 수 없는 경단까지...!! 전통찻집에서 자연을 벗삼아 제대로 쉬는 느낌!

 

 

후덥지근한 날씨에 친구는 결국! 아이스 오미자차를 주문했습니다. 빙수를 주문할까! 하며 고민하던 그녀를 뜯어말려 주문한 것. 저는 너무 새콤해서 맛만보고 바이! 꽃모양의 배와 세 알의 잣까지. 색도 이쁘네요.

 

전통찻집 특성상(?) 일반 카페보다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높아 냉오미자차는 무려 11000원! 이거 왜이리 비싸냐며 히엑~ 그래도 쉬러 왔으니 스트레스 받지 맙시당!

 

 

해가 지니 사뭇 달라지는 분위기!

고조부께서 직접 지으셨다는 본채 기와집은 뒤로는 산을 두고 앞으로는 천이 흐르며, 집은 남향을 향한! 풍수지리에 맞게 터를 잡아 1923년에 3년여의 공을 들여 완성한 가옥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좀 더 잘 찍었다면 좋았을텐데...

약간 아쉽습니다.

언제쯤 되면 기술이 좋아질랑가.

 

모기떼의 습격으로 바깥에 앉아있기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이 분위기! 이 느낌! 넋을 놓고 바라보게되는 풍경!!! 오길 잘했다며- 열심히 수다떨던 것도 멈추고 멍~하게 바라만 봅니다.

 

짧은 영상으로 만나보는 새소리 물소리 전통찻집!

 

옆의 별채!!!

여기는 집안내에 있던 방앗간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20인까지 수용할 수 있는 이 단독 별채는,

빔프로젝터와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어 미팅 혹은 세미나룸으로 예약 운영이 되고 있다고..

 

전통적인 멋과 모던함이 함께 어우러진 인상적인 공간이었습니다.

 

 

나오는 길, 조명을 받은 입구!

분위기가 묘한!

아주 늦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주변에 상업 건물이 많지 않다보니,

광해가 없어서- 더 어둑하게 보입니다.

 

정원에 앉아 있노라면-

여기저기서 들리는 새소리에-

연못과 근처에서 들려오는 물소리까지.

정말 새소리 물소리 들으며 아무생각 없이 있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편하게 잘 쉬다 갑니다!

힐링에 힘을 보태준 그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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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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