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6월 1일~6월 2일! 1박 2일로 친구 일을 도와주러 함께 고창에 있는 상하농장으로 향합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부지런히 차를 달려 네 시간 반만에 도착!!!!  평일이라 차가 많이 밀리지 않았음에도 거리는 무시를 할 수가 없군요!! 

상하농장에서 나온 물건들 그렇게 많이 사 먹어봤으면서... 그 상하가.. 상하면 상하인지 이때 처음 알았다는...것.... 띠로리...

고창 상하면에 위치해있고, 실제로 농장과 숙박시설(크지 않아요~), 식당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호텔 상하농장 웹사이트! https://www.sanghafarm.co.kr/hotel/

글램핑장도 보이던데~ 휴가때 글램핑 해보는 것도 재밌겠다! 싶었습니다. 

친구가 결제했기에 저도 얼마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20만원대인듯하고 리셉션 직원들이 통화하는 내용으로 들어봐서.. 예약이 금방 차는 것 같았어요. 그 이유는 객실이 적어서..라는 것 같습니다. 

입구는 이러한 모양새!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 몰려온다~ 일찍 가서 그런지 운 좋게 입구 바로 앞 저 주차 공간에 차를 댈 수 있었어요!!! 

1층으로 들어서면 리셉션이 이렇게 보입니다~ 군데군데 테이블과 의자도 보이고~ 상하 농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왼편에 보입니다. 그리고 폴바셋이 들어와 있어 커피도 즐기실 수 있어요. 그리고 폴바셋에 들어가는 아이스크림이 상하 농장 아이스크림인 것 아시죠? 너무나 좋아하는데! 다이어트.. 막바지라서.. ㅠ.ㅠ

다른 각도에서 보면 이런 느낌! 원목으로 꾸며져 있어 목장이라는 이름에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폴바셋 커피와 디저트 등을 판매하고 있어 여유 있는 커피타임도 가능!

진짜 치즈 환장하죠!!! 살까말까 고민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릅니다.. 흑흑...

저는 상하목장, 상하농장하면 유제품 위주로만 생각이 났는데, 생각보다 많은 제품들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요리할 때 쓰는 각종 오일이라던가 장아찌, 심지어 간장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매일에서 운영하는 곳이니- 셀렉스 등 매일유업 제품들도 군데군데 보입니다. 다이어트 하면서 매일유업거 많이 먹어서 그런지 어쩐지 반가웠어요~

이렇게 선물세트 구성이 되어있는데 가격은 저렴하지 않았지만 어쩐지 좋아보여서 한참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짐이 많아서 포기한.. 다음에 또 갈 기회 있으면 캐리어라도 끌고 갈테다!!!!!

체크인은 2시 이후였는데 이래저래 행사 참여하고 하느라 3시 넘어 일단 짐을 정리하기 위해 올라갔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이런 모습~!! 복도처럼 구성해 놓았더라고요~

들어서자마자 오른편에는 이렇게 화장실이 있습니다. 중앙에 세면대, 오른편에 변기, 왼편에는 샤워기가 있는 구조입니다. 

뭔가 대단히 깨끗하고 쾌적한 느낌은 아니었다는 것이 솔직한 마음. 하지만 수건이 뽀송했고, 어메니티 나쁘지 않았습니다.

복도를 따라 들어오다보면 이렇게 첫번째 나무 선반에는 냉장고와 차, 케틀 등이 맞춰 들어가 있습니다.

쨘! 불이 들어오는군요! 티백은 현미녹차만 네 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냉장고에는 상하목장 물이 두 병!

선반 사이에 보이는 침대! 이렇게 트윈침대로 되어있고, 중앙에 길이 나 있어서- 새벽에 화장실 가거나 할 때 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나무선반으로 되어있고, 한쪽에만 tv가 있었어요. 물론 수다떠느라 바빠서 tv 켜보지도 않았지만요~ 너무 완벽한 것보다 자연스러운 것이 컨셉인지- 모든 가구가 세련되었다기보다 거친 느낌을 줍니다

테라스쪽에서 바라본 방 내부!!! 길쭉 합니다. 딱 있을 것만 잘 정돈된 곳으로 쓸데 없는 가구 하나 없습니다. 목수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이 기술을 연마하며 만든 방 같은 느낌!

저는 딱! 이 각도가 마음에 드는데요, 테이블하며 그 위의 식물, 스탠드- 그리고 회벽에 나무로 한줄 쭉~ 길게 박아 못으로 옷걸이처럼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저 센스!!!!!! 

태국 휴양지에 와있는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테라스도 널찍합니다~ 저희가 갔을 때 날씨가 딱 좋아서! 밤에 저기 앉아서 이야기하는 것 좋았어요! 

나무로 된 바닥, 그리고 결이 이는 문짝! 뉘엿뉘엿 지는 햇살!!! 바깥에서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까지!!! 저희 테라스 방향이 주차장 쪽이라 그런지- 사람들 오가는 소리 차소리가 종종 들려서 흥이 살짝 깨지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왼편의 식물들은 거의 다 말랐던데... 컨셉일까요? 

이렇게 받았습니다! 방 키 2개, 아침식사 쿠폰과 농원 입장권, 그리고 스파이용권!!! 아.. 스파 정말 좋아하는데 코로나 이 시국에는!! 갈 수가 없.. ㅠ.ㅠ 속상하여라.. 그래서 새벽 일찍 일어났음에도.. 그냥... 참고 샤워만 했다는...

짜쟌! 입구는 이러합니다~ 저 의자! 정말 심플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 푸른 빛의 문도 매력적입니다! 그 앞에 큰 거울이 있어 바로 자신을 체크해 볼 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 

정말 얼마나 자연과 가까운 곳인지! 동남아에서 자주보이던 도마뱀이(다른종이긴 하지만..) 이렇게 나타나주셨지 뭡니까~ 이보게 친구~ 그녀석은 멍뭉이가 아닐세, 그리 꼬시지 마시게~ 이녀석까지 만나고 나니! 정말 동남아 온 기분!!!!

저도 먹고 있어 익숙한 이름 셀렉스!!!!!! 리셉션에서 신청하면 셀렉스 룸에서 인바디 체크도 하고 운동처방도 가능하다는 안내문을 보고 리셉션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체크아웃 후에도 이용 가능하다고 해서 체크아웃 하고 가니~ 1층에서 직원이 키를 주며, 2층으로 올라가 왼편으로 가시면 방이 나옵니다~ 라고 알려줍니다.

문을 열자마자 이런 모양새! 저는 누군가가 있어서 운동처방도 해주는가보다~ 했는데 저기요~ 여기요~해도 아무도 안나타나더군요! 엥?

그래서 오늘의 하이라이트!!! 인바디를 체크해봅니다. 친구는 이 날 처음으로 재본대요!!! 그런데 정말 놀라운것은!!!!! 제 친구의 몸무게가 정화하게 인바디가 말하는 적정 체중과 딱!! 정말 딱 맞더라는!! 오오오오오! 너는 완벽한 아이였어!

한쪽에 셀렉스 제품들이 놓여있고, 하나씩 가져가라고 하는데.. 이거 또 소심한 마음에 프로틴바만 하나 쏙 집어왔습니다. 신제품도 있었는데 그것도 들고와볼껄! 왠지 허락맡지 않은 것 몰래 가져가는 느낌이라... 소심... ㅠ.ㅠ

럭셔리 호텔!보다는 자연속의 호텔? 산장? 느낌이 더 많이 나는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밖에 나가면 사방이 자연이라서!! 자연치유가 되더라고요!! 이번에는 다이어트며 학교 수업이며 이것저것 겹쳐서 제대로 못 즐겼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제대로 즐겨보고 오고싶습니다~ 날씨도 완벽했고! 제대로 힐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