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4. 07:00 맛집+해외
[일본-도쿄/이케부쿠로] 魚錠 池袋店 Uojyou Ikebukuro branch 우오죠-
2020년 1월 29일 저녁식사를 하러 간 이자카야, 魚錠 池袋店 우오죠- 이케부쿠로점입니다. 이제 곧 방사능 오수를 바다로 흘려보낸다죠? 제 생각엔 이미.. 흘려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네, 뭐... 뭐뭐... 저처럼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세상 끔찍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위치 : https://goo.gl/maps/e2JzW5WWCAK2BNRr9
영업시간 : 17:00~23:30(평일) / 16:00~23:30 (주말,공휴일)
예약 : https://tabelog.com/tokyo/A1305/A130501/13183085/?cid=google_yoyaku
특이하게도 서비스 차지가 따로 있습니다. 400엔+세금인데, 테이블마다였는지 아니면 인당이었는지 기억이 안나요 ㅠ.ㅠ
예약한 7시에 맞춰 도착합니다.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사진과 함께 메뉴 설명이 있기 때문에 사진 보고 꽂히면 주문 고고! 현지인 지인과 함께 가서인지- 일본어 메뉴판을 받았는데- 영어도...있겠죠? 이 곳의 단골인 친구의 도움으로 맛있다는 음식들을 주문했는데.. 디저트를 먹은지 불과 세시간도 지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많이 주문하지 못한 것이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이렇게 매일 바뀌는 메뉴가 있는데요- 이게 사실 더 신선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날 들어온 식자재를 소개하는 그런느낌? 항상 있는 메뉴야 외국어 메뉴판이 있다고 해도 이 녀석은 왠지 외국어 메뉴가 없을 것 같았어요.. 그림도 없어서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주문이 조금 어렵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그래도 숫자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코 금액이 비싸지 않습니다!!!
예약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렇게 메모가 테이블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우와... 글씨 진짜 잘쓴다!!! 하며 둘이 감동!!!
첫 잔은 사와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서비스 메뉴로 생선으로 만든 스튜? 같은 것이 같이 나왔는데요- 토마토 베이스로 만들어져서 서양요리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묘..묘하게 맛있어서!!!! 진짜 후루룹 챱챱 먹었다는!!!!!!!!!!!!!!!!!
그리고 메뉴를 신중하게 고르고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이런 멋진 샐러드가 등장.
잠시만요.. 네? 저기요...?? 이거 지인찬스랄까요? 설명은 생략합니다만... 발 넓은 현지인 찬스로 얻은 서비스 메뉴인데.... 우와.. 저 새우 엄청 탱탱, 감자치즈그라탕 그릇까지 씹어 먹을 뻔 했고, 무와 함께 먹은 명란도 맛나고.. 대박.. 그냥 대박입니다. 정말!!!!!!! 신선하더라고요!!!!!
첫번째로 주문한 회가 나왔습니다~ 그로테스크한 모습으로 뼈만 남은 물고기 한마리가 등장합니다. 생선은 전체적으로 꽤 부드럽습니다. 역시 일본의 숙성회!!!! 그리고 전복도 신선- 무엇보다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생으로 뱅어를 먹어보았습니다. 저 자그마한 그릇 안에 있는 작은 물고기들인데요.. 우와... 뭐 저런...?? 한 느낌!!! 진짜 부드럽고, 전혀 비리지 않았어요!!! 근데 역시 한마리 한마리 사이즈가 너무나 작다보니 여러마리를 한꺼번에 호록! 먹어야 느낌이 온다는 점!
그리고 또 주문한 샐러드!! 참기름처럼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약간 느끼한가..? 싶은 느낌도 살짝 들면서? 뭐지? 김에 싸 먹으니 입안으로 호록!
꼭 주문해야 한다고 해서 배부름에도 주문한.. 새우입니다!! 마리당 380엔? 그래서 응? 왜 이렇게 비싼거죠? 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어요!!! 사이즈가!! 대박입니다!!! 립밤 세 개를 이어 놓은 길이보다 길어요!!!!!!!!!!! 제가 얼굴이 큰 편(......)인데 제 얼굴길이더군요!! 이거 정말 자이언트한 사이즈엿습니다! 진짜 커요! 물론 튀김옷도 있지만- 그렇게 두껍지 않고 엄청 바삭합니다. 타르타르 소스가 정말 맛있었는데요- 새우가 아니라 무슨 생선 한마리를 먹은 느낌!!!!!!!!! 이거 정말 꼭 먹어야 하는 아이템! 왜 마리당 파는가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커요 정말로!!!!
사실 사진 보고 먹고 싶은 것이 정말 많았으나.. 양이.. 그만큼 되지 않고 카페를 늦게 간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ㅠ.ㅠ 흑흑.. 안타깝구로... 다음번에는 시간 배분을 좀 더 잘해서 더더 즐거운 식사 시간이 되도록!!!!!!!!!! 으아! 진짜 배꼽튀어나오게 잘 먹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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