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by = window. || []).push({});

'비오는 날엔 전에 막걸리'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0.06.29 [서울-사당/동작] 비 오는 날엔, 전주 전 집!!!
728x90

*제가 직접 계산하고 먹었고, 개인적으로 느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열심히 쓰고 있는데 알 수 없는 에러메세지와 함께 사라진 글... 아..아아아.. 왜.. 그러세요? 똑땽하게! 


2020년 6월 24일, 지난주 수요일은 비가 내렸더랬습니다. 오래간만에 지인들을 사당에서 보기로 한 날! 비가 오는데!!! 그럼 전에 막걸리 마셔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하며 원래 가기로했던 해산물집을 뒤로 하고 전주전집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월~토 : 15:30~익일 02:00 / 일요일 15:00~24:00까지 영업합니다. 

사실 이 동네에 올 일이 거의 없어서 예전부터 한번 가야지~ 했는데 못가다가 드디어!!! 날 제대로 잡고 방문을 해 보았습니다.



짜쟌!!! 지하랑 2층 매장도 있다는 것 같은데, 저희는 5시 조금 넘어 도착해서 여유있게 1층에 한자리 차지했습니다.

뭐 그 시간이라고 해도 이미 자리는 북적북적했죠~

이 것이 대표 메뉴들로 구성된 맨 앞장입니다! 뒷장이 있는 것을 모르고 그냥 드려버렸지만.. 이게 대표 메뉴들이니까요!!!!!!!!!처음에는 모듬전+김치찌개로 가려고 했는데 직원언니야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메뉴 변경! 모듬전에 반반전이었던가...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막걸리에 대한 설명도 참 잘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네~ 다대포 주세요! 하고 홀랑 주문!

저희가 가기 전부터 요렇게 테이블에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오.. 마늘쫑이 보이네요!!! 그리고 김치는 신 음식을 못 먹는 저에게는 좀 쌔그러웠어요. 하지만 끝맛은 깔끔!

여기 모듬 전은 두 차례에 나눠 나오는 것 이미 알고 가긴 했는데 도대체 얼마나 열심히 부치고 계시는지! 주문한지 얼마 안되어 1차로 부쳐진 전들이 나타남과 동시에 막걸리가 주전자와 함께 나옵니다. 분명 막걸리 한 통을 주문했는데 잉? 두 통이 같이 나왔어요. 그래서 언늬, 저희 한통 주문.. 저희 기본이 두통이고 나가실 때 안 드신 것은 빼드려요~ 하시며 현란한 손목 스냅으로 주전자에 막걸리를 냅다 들이부어주시고 퇴장! 오오! 이거 뭔가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이 언니한테 우리 다 들킨겨.. 두 병 먹게 생겼던거여... 네, 다 먹었....


주문 후 금방 나타난 1차 전! 동그랑땡, 두부, 새송이 버섯이 먹음직스럽게 등장합니다만.. 바로 부쳐서 나왔는지 기름기가 그대로 남아있었어요. 약~간 기름기를 빼고 나왔다면 더 좋았을 것을..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그랑땡부터 가지고 옵니다. 아이어이어지아너지아!! 뜨거워!!!! 그래도 호호~ 불어가며 맛있게 먹어보았습니다. 오? 괜찮은데? 육즙???? 모르겠는데 뭐 막 촥~~ 맛있었어요! 제 입에 맛없는게 뭐 얼마나 있겠습니까만.. 네네! 맛있었어요! 새송이는 그 특유의 쫄깃함이 전으로 만들어 먹기 좋은 버섯이니 합격! 그리고 두부가 생각보다 먹었을 때 엄청 깔끔하더라고요!!!

첫번째 나온 전들을 다 맛보기도 전에 나타난 육전과 새우전!!!!!! 새우전보다 저는 개인적으로 육전이 더 맛났습니다! 얇은 고기가 달걀과 부침가루 샥~ 묻히고 뜨거운 기름에 지글거리다 나왔는데 안 맛있을 수 있어요!?!? 저 바구니에 나온 아이들은 같이 나온 스윗 칠리에 찍어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육전 슉슉! 나는야 육식짐승! 새우도 맛있었지만 그래도 육전! 저 바구니에 있는 것들은 식으면 맛없다고 저거 먼저 드세요! 알려주시는 센스쟁이 직원언니!

어머어머~ 막걸리 요렇게 먹어주는 사진도 한장 찍어서 다들 과제하느라 바쁜 단톡방에 올려주는 센스도 잊지 않았습니다~ 랄라~

안경 쓴 젊은 언니야! 완전 센스가 넘쳐 흐르신다!!! 양파가 안보일때 쯤 부르지도 않았는데 슝! 나타나서 양파 퍼버벅~ 간장 리필리필!! 홀연히 사라지시는데! 나중에 감동해서 언니의 센스를 마구마구 칭찬! 음식 먹다가 흐름 끊기면 싫잖아요~라고 하시는데- 이 언니는 프로!! 프로다!! 프로가 나타났다!!!

프로 언니의 도움으로 끊기지 않고 전을 마구 흡입하며 입가심으로(......)막걸리도 슉슉 넣어주셨습니다.

짜쟌! 그리고 2차 전이 나타나십니다!!! 저 아래 있는 두부는 1차에 나온 거구요~ 접시에 가져오셔서 처음 소쿠리에 와락! 부어주시고 가십니다. 고기를 품고 있는 깻잎전이 깔끔~하니 맛있더군요! 호박전도 달달하고! 하지만 이쯤 되니 아.. 뭔가 느끼함이 몰려온다! 싶었습니다. 직원언냐와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주문이 처음에 좀 잘못 들어갔더라고요 ㅠ.ㅠ 어쨌든! 김치찌개 하나 주세요!!

김치가 쌔그랍더니 김치찌개도 새콤합니다. 고기도 들어갔는데 들쩍지근하지 않고 새코롬하니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느끼해진 입맛을 제대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양이 많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나오자마자 진짜 순삭!

기름냄새가 점점 매캐해 지기도 했고, 밖에 사람들이 기다리는 것 같아 나가자~ 하고 서둘러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걸어가다보니 이렇게 엄청나게 전을 부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역시 전문점에서 먹어야 제맛이지!!!! 비오는 날 막걸리에 전이라니! 이렇게 완벽한 하루가 또 있... 하하하하!

비가 와서 더 가고 싶은 곳이라 그런지 우산까지 쓰고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대단한 사람들!


예전부터 소문으로만 듣던 그 곳! 드디어 가 보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우와! 잘 먹고 갑니다!!!

(근데 옷이랑 가방에서 냄새가 안빠지더라고요.. 오호홉;;;)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728x90
Posted by Naori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여행/음식/책/사랑/소소한일상
Naori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