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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8.15 [충청남도-보령/대천] 대천역, 보령터미널 카페 문도노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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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게으름에 이제서야!!! 

6월 25일 일요일, 보령 대천국가대표패러글라이딩을 하러 가는 길에 시간이 잠시 남아 들른 곳은 바로, 대천 기차역과 보령 터미널 근처의 멋진카페, 문도노보 입니다.

위치  충청남도 보령시 대해로 110-10
전화  041-932-1005
시간  매일 10:00~22:00

인스타도 구경구경~

http://www.instagram.com/mundonovo_coffee

외관은 이러합니다! 날씨의 요괴 나올은 역시 움직이면 날씨가 좋은 것!!!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망고빙수의 아름다운 비주얼과, 대천국가대표패러글라이딩 장소와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주차장은 꽤 널찍한 편이지만 역시 주말이라그런지 12시도 채 안된 시간이었지만 차들이 가득~

매장 바로 앞이 꽉 차있으면 옆쪽의 제2주차장을 이용하라는 펫말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다행히 저희는 자리가 있어서 쏘옥~ 주차후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2층으로 된 널찍한 건물을 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보령 카페 문도노보.

 

문을열고 들어서자마자 이런 모습입니다. 바로 정면에 이렇게! 주문과 픽업이 가능한 바가 한눈에 들어왔어요. 여러명의 직원이 다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1층에도 좌석이 여럿.

기대감을 주는 외관과는 사뭇 다르게 내부는 평범한 편입니다. 가구가 트별하지도, 독특한 장식이 되어있지도 않은- 깔끔함 그 자체.

유아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단위로 놀러오기에도 좋아보였습니다.

 

생두를 직접 로스팅하여 맛있는 커피를 제공한다는 문도노보. 이름부터가 커피커피하지 않나요!!

문도노보는 원두의 품종 이름입니다. 브라질어로 '신세계'를 뜻하는 이 이름! 아라비카 품종의 원두로 아로마는 살짝 약할 수 있지만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원두입니다. 버본과 만델링의 교배로 만들어졌다는 이 품종은 환경 적응력이 강하고 신맛과 쓴맛의 밸런스가 좋다고 알려져있죠.

로스터리 카페답게! 원두를 이렇게! 판매중!!!

 

일단 2층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널찍한 2층!!!

중앙에 기다란 테이블이 쭈욱~ 놓여있고, 양쪽 창가쪽에 테이블을 배치한 모양새입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문도 노보.

사이즈에 비해 널찍하게 테이블을 놓아두어- 원치않은 도청이 일어날 일은 적어보입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에는 자리가 제법 있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내부가 시끌시끌, 금새 가득차더라고요!

자리를 잡고 1층으로 내려갑니다.

점심을 먹고 이동한터라, 디저트가 딱히 눈에 들어오지 않은 것이 아쉬웠어요.

크.. 케이크.. 정말 먹어보고싶었다.. ㅠ.ㅠ 가격대가 비싸지 않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것이 못내 아쉬운.. ㅠ.ㅠ

얼그레이/초코마블파운드                  5,000
티라미수롤/얼그레이롤                      5,500
뉴욕치즈케이크                                  5,500
인절미케이크/당근케이크/ 티라미스   6,000

사실 이 곳에 방문하고자 했던 이유는! 빙수를 먹기 위함! 그래도 일단 메뉴 한번 보고 가시겠습니다~

​아메리카노                                           4,500
카페라떼/카푸치노                               5,000
카페모카/바닐라라떼/카라멜마끼아또  5,500

주스와 에이드                             5,500~6,000

소프트 아이스크림(콘/컵)                       4,500

티                                                 5,500~6,000

여름 시즌메뉴인 생망고빙수!! 그리고 아쉬워서 주문해본 아메리카노!

망고빙수는 무려 17,500원입니다. 흐음~ 가격이.. 했는데, 호텔의 단위수가 남다른 빙수에 비하면 너무 양반아님? 하고 마음편히 주문!

모양새 흐트러지지 말라고, 취향껏 먹으라고! 망고잼과 연유, 그리고 아이스크림은 따로 담아주는 센스가 몹시 마음에 듭니다.

 

커다란 생망고 하나를 뼈를 사이에 두고 반으로 갈라~! 결을 만들어 살포시 우유 얼음을 덮은 채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민트잎으로 포인트를 주는 센스!

아래에는 우유얼음이 가득 들어있었어요.

사실 국수그릇만도 못한 작은 사이즈의 그릇이라 조금 아쉽긴했지만, 이정도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생!망고라고!!!

어찌 먹어야할지 몰라 망고를 먼저 먹었는데요, 길쭉~한 망고! 위쪽이 붙어있어서 떼어 먹는 것이 꽤나 일이었어요. 우유얼음이 얼굴에 묻고 테이블에 흘리고 아주 난리난리 생난리도 이런난리가 없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허허허허...

이렇게 어렵고 이상하게 먹으며- 보기엔 이쁜데 먹기 불편하다고 투덜거렸었는데요! 많이 먹어본 자들의 여유를!! 나중에 보게 된 것이죠!

일단은 안쪽의 우유얼음을 1/3 정도 퍼 먹고! 망고를 안쪽으로 밀어 넣어 스푼으로 조각내서 먹더라고요!!! 으아닛! 저런 방법이!!!

이거 데이트할 때 먹음 아주 홀라당 깨겠어~ 했는데, 저렇게 먹으면 되는거였어!!!! 으어오오오오! 어쩐지ㅡ 뭔가 너무나 억울한 것!!!

어렵게어렵게 위를 반쯤 걷어먹고는 아이스크림을 올려봅니다.

짙은 우유맛이나는 아이스크림은! 그 자체만으로도 꽤 고소하고 달큼해서 맛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올려 망고잼을 곁들이니 우왕~! 저 망고잼이 맛있더라고요 ^^ 나중에는 연유도 살짝~ 첨가해 보았답니다. ^^ 맛있다!! 더운 날에는 딱이었어요~

생각해보면 요즘 프랜차이즈 카페들도 이정도 가격 하잖아요~

그에비해 아메리카노는 평범한 느낌! 뭔가.. 많이 평범해... 진짜 문도노보 원두입니까? 좀 더 알아볼껄~

아로마는 약하지만 부드러워서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커피. 하지만 그래서 아쉬운 커피맛이었습니다.

빙수의 강렬함을 채워줄만한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어요. 라떼로 먹으면 우유에 잡혀먹히지 않을까.. 갑자기 라떼가 마셔보고 싶었던 아메리카노 맛.

뜨거운 여름, 잠시 앉아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었던 대천역 앞, 보령 터미널 근처 카페 문도노보!

여름이니까~ 생망고 빙수! 근처 가실 일 있으시다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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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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