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3월 23일. 사촌동생이 요기도 커피 괜찮아~ 하며 추천해준 카페, 퇴계동에 위치한 바바블랙쉽입니다. 

월~토 11:00~22:00 일요일은 쉽니다.

위치가 작은 공원 안에 있어서, 창가에 앉아 보는 뷰가 마음에 듭니다. 창이 조금 더 크면 시원해보일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주변이 참 조용해서 좋았어요!

처음에 입구를 못 찾아서 한바퀴 돌았다는.. 이렇게 작은 놀이터 안쪽으로 빨간 문이 수줍게 보입니다. 건물도 예쁘더라고요~ 단독 건물이라니!!!! 이렇게 빼꼼!

약간 까진 문도 역사가 보인달까~!! 하하하하!!! 문의 격자도 잘 어울리는구나...!!

클릭하면 커집니다. 메뉴확인요욥~ 저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합니다.

디저트 종류가 많지 않은 것이 더 좋습니다!! 바스크 치즈케이크와 초콜릿류 디저트가 한 종 있었는데요, 저는 치즈사랑이므로!!! 치즈케이크도 함께 주문합니다~ >.<

1층의 분위기!!!! 중년의 남성분이 사장님이신 것 같은데요, 상냥한 느낌은 아니지만 뭔가 자부심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풍기십니다! 거기서 여기 커피 괜찮겠군! 하는 묘한 확신이 들더라고요! 기대됩니다. 

1층 안쪽에는 이렇게 몇개의 좌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이 낮아서 수다떨기에 적합한 분위기~ 저는 강의 들으러 간 것이다보니 테이블 높은 곳이 필요해서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2층으로 올라서면 1층과 다른 분위기로 보통의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져 있습니다.

그림이 가득가득~ 각기 다른 그림과 사진인데도 잘 어울리는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저 등도 예쁘더라고요! 관리하기 힘들겠다.. ㅠ.ㅠ

2층에서 바라본 1층!!!! 누가 들어오는지, 커피는 잘 만들어지고 있는지 지켜볼 수 있...

2층은 이런 분위기입니다! 햇살 좋은 오후에 방문해서 밝고~ 따뜻했습니다. 저는 안쪽 테이블에 자리했어요. 콘센트도 적당히 여기저기 있어서 충전하기에도 좋습니다~

제가 앉은 구석 자리에서 바라본 2층! 제가 간 시간은 2시 조금 전, 애매한 평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용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문한 음료와 케이크!!! 커피는 생각보다 연하긴 했는데 목넘김이 깔끔! 뒷맛이 텁텁하거나 하지 않아 마시기 편했습니다!!

케이크는 작고 아담한 사이즈라 속상하긴 했지만 맛있었어요!!!! 적당히 다크한 윗부분, 진한 안쪽의 치즈맛까지! 커피와 찰떡 궁합!!!

커피를 마시고 있자니 사촌동생들이 합류합니다! 동생이 주문한 블루베리 홈메이트 요거트!!! 저는 맛을 보지는 않았는데 동생이 오? 이거 맛있다~ 하면서 먹더라고요!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비싸지 않고, 홈메이드라니!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른 동생이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는 산뜻한 맛이 강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여기 왠지 뜨거운 것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날 추웠었나??)

퇴계동 주택가 안쪽에 조용히 단독건물로 위치한 카페, 바바 블랙쉽! 제가 방문할 때처럼 평일 오후라면 여유로워서 온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가끔 가서 책이라도 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