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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1.25 [서울-동대문구/고대/안암] 무르무르 드 구스토, 고대 앞 맛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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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를 지향합니다~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블

한동안은 코로나때문에, 그 다음에는 일이 바빠서 등! 여러가지 이유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 안타까운 요즘입니다. 올해는 꼭 연말에 밥한끼 하자며 갑작스럽게 잡은 약속. 2022년 12월 11일 일요일, 저녁식사를 하러 향한 곳은, 고려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Murmur de Gusto입니다

위치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로 102-2, 4층
전화  0507-1354-0683
시간  매일 11:00~21:30
        (15:00~17:00 브레이크!)

6호선 안암역 3번출구로 나와 직진하다 보면 나오는 스타벅스 건물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찾기 정말 쉬운 위치!!!!

2013년 2월 17일에 오픈했다는 무르무르 드 구스토!!! 벌써 10년차에 접어들고 있는 내공있는 식당입니다. 그래서 올해 10월 23일~12월 31일까지! 4명이상 방문시 리코타 샐러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어요!

...안타깝게도 우리는 세 명 이었다.. 쭈르르륵... ㅠ.ㅠ

매장은... 말하자면 꽤 평범합니다.

엄청나게 꾸며놓은 그런 느낌보다는, 기능적..? 이랄까요? 10년전 그 감성을 그대로 담고 있달까.. 싶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데이트 온 것도 아닌데 분위기..는 뭐.. 그냥 맛만있으면 되징... 하하!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브레이크 타임이 막 끝난 오후 5시!!! 이미 한 팀 자리하고 있었고, 테이블마다 셋팅 완료!!!!

회기에 있는 2호점! 코지 인 무르무르 cozy in murmur는 지난번에 방문했던 적이 있어- 이미 익숙한 여기. 아? 그러고보니 지난번에도 세 명이 방문했었네요~ 그 때 먹었던 메뉴 중 신상메뉴라는 한가지는 정말 넘 맛이 없었어서 충격이었고.. 주문했던 음식 중 생면 파스타는 정말 맛있게 먹었었던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루꼴라와 오렌지가 들어있는 물!!!

속삭이다, 소근거리다~ 라는 예쁜 뜻을 답고 있는 murmur! 거기다 하는 일에 대한 열정 혹은 미각, 기쁨 등등!!! 멋진 의미를 담은 gusto가 만난 여기. 어떤 열정으로 속삭이듯 우리의 미각을 충족시켜줄지 기대감을 갖고 자리합니다.

깔끔한 테이블셋팅!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우리! 항상 어디서 식사할지를 정하고 나면! 가기 전 메뉴를 다 숙지하고 가는편이다보니 주문할 것들은 이미 거의 정해진 상황이었지만- 갑작스런 마음변화를 위하여! 그래도 한번은 둘러보기로 합니다.

음료는! 식 후 바로 카페로 갈 것이니! 주문하지 말자며 구경만~ 저는 알쓰고 이상하게 저희는 만나면 술은 거의 안마시다보니!!!! 술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빠이!

 

쨔랏~

무조건 주문해야하는 트러플 생면 파스타 픽! 거기다 로제 리조또를 주문하고- 마지막에는 고민끝에 루꼴라 선택합니다~ 뭔가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은 욕심~

 

기본으로 제공되는 샐러드!

적은 양이니 남기지 마시라!!!

남다른 신선함으로 무장!!! 드레싱도 자극적이지 않아 아삭아삭 기분좋게 먹다보면 메인메뉴가 등장합니다.

두 번째 팀이라 그런가!

비교적 빠르게 준비된 파스타와 리조또!!!!!

코지인무르무르와 같은 곳이라해도 플레이팅은 다릅니다. 아니, 그때그때 다르게 하실 수도 있겠즁!

쨔잔! 내가 너때문에 왔잖닝!!!

생면 파스타!!!!!

그 위에 구운 버섯이 샥~ 올라간 이녀석!!!

버섯도 좋아하는 저라서- 꾸덕한 크림소스에 파스타면과 버섯을 함께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안에는 올리브도 숨겨져 있어!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 >.<

면이 정말 제 스타일입니다!

생면 파스타는 사랑이더라고요~ >.<

소스도 적당히 꾸덕하고, 간이 세지 않아서 딱! 맛있었어요!

그리고 등장해주신 해산물 로제리조또!!!!

관자가 바로 한 눈에 쏘옥~ 들어오죠? 세 명이 와서 세 개를 넣어주신 것인가! 원래 세 개가 들어있는 것인가!!! 쓸데 없는 고민을 하며 한 입 쏘옥~ 넣어봅니다!

리조또를 만들때의 그 밥알 특유의 알갱이 씹히는 맛이 넘 좋아요! 말캉말캉..!! 거기다 부드러우면서도 살짝 느껴지는 매콤함?이 매력적인 소스입니다. 농도도 적합!

근데 관자가.. 음.. 제가 예민한 걸수도 있지만 살짝 비렸어요. 식감도.. 기대했던 식감은 아니었습니다. 맛이 없었다기보다- 비린 음식 잘 먹는 사람이면 좀 불편할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약간 들었어요. (저는 비린거 잘 먹음!!!)

그래도 전반적으로 오케이.

엄청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딱 적당한 그 느낌!!!!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하여주신 루꼴라 피자 되시겠습니다~ 유후!

워낙 채소를 좋아하는데다 루꼴라는 참지 않아서- 이렇게 가득 올려져 있는 것이 최고였습니다. ^^

얇은 도우 위에 뿌려진 치즈와 토마토 소스!

다 구워 나온 빵 위에 잔뜩 올라간 루꼴라와 소스, 치즈까지! 환상의 꼴라보였어요!!!!

예쁘게 먹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역시 맛집은 찐친들이랑 와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법!!임을 다시한번 깨달으며 맛나게 뇸뇸!!! >.<

이렇게 한상 가득 차려놓고 배터지게 먹었어요.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들과 수다수다수다~ 6시가 넘으니 역시 인기있는 곳 답게 가게 대부분이 차기 시작하더라고요. 가족 단위로도 찾는 손님들이 많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빠서인지 알 수 없으나 직원분들의 친절도는 조금 아쉬운 정도. 불친절하지는 않은데- 힘드신건가.. 잘 웃지 않으셔서.. 화나보이기도하고.. 이날만 기분이 안좋으셨을수도 있지만요.. 뭔가 복잡합니다.

적어도 음식들은 친절했으니 기분좋은 한 끼 하고 나왔습니다.

10년을 한자리에서 같은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한 자부심이 있다는 뜻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2차는 바로 아래층 스벅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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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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