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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7월 3일, 대학원 동기 언니와 함께 갑작스럽게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변덕스런 날씨에 비가 마구 쏟아져서, 잠시 타임스퀘어 안에서 몸을 피하다가 오픈시간에 맞추어 방문하였습니다.

일요일은 휴무! 월~ 토 17:00~익일02:00까지 영업하는 곳입니다. 지금이야 코로나때문에 그렇게 못하고 있지만요. 몇 차례 시도했으나 계속 실패하여- 이번에는 아예 맘잡고 문 열자마자! 가자!!! 한 것. 여기 거의 예약해야 갈 수 있는 시스템이랄까요.. 예약을 하시면 안쪽 자리에 앉으실 수 있고 예약을 하지 않는다면 입구쪽 바 석에 자리가 있어야 앉을 수 있습니다. 예약을 못했으니 빠르게 움직이자! 

여기는 나니별관, 즉 2호점입니다!!! 1호점은 여의도라는데- 거기도 엄청나게 사람이 많겠죠? 일단 입구에 들어섰을 때 딱! 저희 두 사람 앉을 자리만 있고 이미 만석!!! 5시 반 조금 되기 전이었는데 예약하지 않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자리는 이미 사람들의 차지였습니다. 주말이기도 했고~ 일찍부터 움직인 부지런한 사람들! 거기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느라 자리를 멀찍멀찍하게 앉혀 여유가 적었던 것도 한 몫 했겠죠?

메뉴판 살펴보십시요~ 가격은 저렴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다 맛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그 기대가 하늘을 찌르는 것!!! 

저는 여기오면 꼭 먹어야 할 것을 하나 딱 이미 정해둔 상태였고, 하나만 주문할 수 없으니 유심히 들여다 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은 #5에 위치한 모찌리 도후!!! 여기저기서 먹어봤는데 딱 맛있다 싶은데는 너무나 비싸서.. ㅠ.ㅠ 혹시 여기 맛있으면 종종 먹으러 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비도 오고 이자까야에 왔는데 술 없으면 좀 아쉬울 것 같고.. 그런데 제가 술을 안마시다보니... 큰 것을 한 병 구매하기도 뭐하고 이래저래 고민하게 만들었던 페이지!

기본안주로 나온 단짠단짠 건빵과 새콤달콤 미역줄거리- 조차 맛있게 느껴집니다. 

고민끝에 차가운 정종500ml를 주문했는데, 아무래도 바 자리에 앉아있어 그런지 준비하는 모습이 다 보이더군요. 백화수복을 냉장고에서 꺼내 500ml계량 후 담아서 바로 건네주심. 아...하! 그랬구나.. 백화수복이었네. 술 안좋아한다고 둘이만 왔는데 안 마시기도 뭐해서 한 두잔 같이 했는데- 부드럽고 깔끔하네요. 

그리고 먼저 나타난 모찌리도후!!! 네! 바로 여기입니다!!!! 제가 좋아하는데는 너무나 비쌌는데- 사실 저 사이즈가 만원이면 싼 것은 아니긴하지만!! 그래도 여기 맛나네요! 진짜 정말 저는 엄청 맛있더라고요!!! 모찌리 도후 처음 드시는 동기언니! 어머, 이거 뭐야? 왜이렇게 맛있어! 부드럽고! 어머! 라며 바로 팬 되심!!!

그리고 나타난 모듬꼬치!!! 2만원.. 네 결코 저렴하지 않...지요? 종류가 다양하기도 해고 맛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술과 정말 궁합이 좋았어요!! 소문대로 맛있네!!!  아, 꽃은 선배님께서 졸업선물로 사주신!!! >.< 

 

천천히 술을 곁들이며 수다수다 합니다. 저희 뒤로도 많은 손님이 예약없이 왔다가 발길을 돌렸어야했어요. 가시려면 꼭! 사전에 미리 예약 하십시오!! 꼭입니다!!!! 

 

그리고 다른 것은 몰라도 모찌리도후 드셔보신 분이라면 꼭 드셔보세요~ 제 입에는 맞았는데.. 다른분들 입에도 괜찮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뭔가 아쉬워 막판에 하나 더 먹자고! 그래서 메뉴판을 또 들여다 봅니다. 뭐먹지!! 하다가- 그래, 우리에겐 단백질! 프로틴~~~이 필요하다며 고른 명란 달걀말이!!!!!!!!!!!!! 부들부들~ 맛있었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안에 명란이 들어가 그런가? 제가 좀 슴슴하게 먹는 것도 있고 해서- 좀 짜더라고요. 밥을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배가 엄청 불러서 죽겠다~ 하면서도 끝까지 다 먹고 나온!!!! 

 

바에 앉아서 두 명의 요리사분이 착착 요리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두 분이 잘 맞으시는지 바로바로 주문을 해치우시더라고요!!! 그러나.. 자꾸 마스크를 턱스크로 쓰셔서.. 이건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위생상 보기 좋지 않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픈 된 공간에서 일하시는데 더 조심하셔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이런 사진이 나왔습니다.. 바 석에서 식사중! 이것이 어떤 분위기인지 찍다가 같이 찍힌 사진입니다... 초상건 침해인 것 같아 최대한 모자이크와 스티커로 가리긴 했는데 모자이크 아래로도 턱스크인것 보이지 않으실까요... 저런 상태로 일을 하셔서... 먹으면서도 꽤나 찝찝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화를 많이 하셨거든요. 그래서 다음에는 그냥 여의도점을 가야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부터 예약하고 안쪽에서 먹었더라면 보지 않았을 장면을 ㅠ.ㅠ 요즘 제가 많이 예민한가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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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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