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친구의 고충을 들어주기 위해 조금은 특별한 음식을 찾아 떠난 망원동.

오늘은 인도네시아 음식이다!!!라며 간 발리 인 망원입니다.

2019년 12월 13일의 기록입니다.

(수술하고 건강을 회복한 다음이라!! 다시다시 포스팅 고고! 이 블로그는 버려진 블로그가 아닙니다~)

합정역에서 내려서 수다 떨며 걷다보니 도착합니다.

외관은 예스러움 뿜뿜입니다. 한 가지 단점은 저 문이 열고 닫힐 때 쾅쾅 소리가..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내부는 이러합니다. 테이블석이 자리가 만석이라 저희는 바(bar)쪽에 앉았어요. 내부는 인도네시아를 연상시키는 소품들이 여기저기 놓여 있습니다. 테이블은 너무 달라붙어 있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도청할 일이 없었던 것은 좋은 점! 

사진을 못 찍는 것은 안 비밀... 저희 가족은 동남아를 좋아해서..언니 같은 경우 한두달씩 말레이시아나 태국에 훌쩍 갔다가 오곤 하는데요- 아마.. 여기 메뉴 가격 보면 깜놀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찍은 메뉴판은 정말 상태가 안 좋아서.. 다른 사이트 참고 부탁드립니다 ㅠ.ㅠ 

저희가 주문한 것은!! 미고랭!!! 볶음 국수와, 른당 사피!!! "CNN에서 선정한 최고 맛있는 음식 1위"라는 문구에 냅따 주문했습니다.

미고랭이 먼저 나왔습니다!!!! 단맛이 생각보다 강했지만, 전체적으로 맛이 좋았어요! 반은 그냥 먹고 반은 달걀 노른자 톡! 터뜨려 비벼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사악~ 맛이 부드러워지는!!!! 아..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에서 이게 금액이 얼마인데..... 라고 생각하면 절대 못 먹을 금액. 하지만 남이 해준 음식이니까!!!! 일단 제 입에는 잘 맞았습니다~ 약간 짜긴 했는데요, 같이 주문한 음식과 함께 나온 밥과 함께 먹었더니 맛났습니다! (탄수화물+탄수화물이라는 조합?!)

그리고 그 1등했다는 소고기 요리가 나왔습니다~ 고기는 얼마나 삶았는지 정말 부드럽더라고요~ 동남아 갈비찜 같은 느낌? 하얀 코코넛 소스와 함께 먹으면 더 부드럽!!!! 밥은 찰진 밥이라기보다 조금 고슬고슬 동남아 스타일! 생각보다 많이 짜지 않았고, 고기는 부드러워서 나이프가 굳이 필요 없고 살짝만 건들여도 분리가 잘!!!! 먹기는 편했습니다. 친구가 고수를 못 먹어서 음식에서 다 고수를 빼고 먹었는데.. 고수가 들어간 것을.. 더 먹고 싶습니다. ㅠ.ㅠ 엉엉엉.. 그게 쪼끔 안타까웠어요!!!! 

서비스로 나온 이녀석!!!! 윤달이니까 드립니다~ 라고 했던 것 같아요! 달달한 옥수수전을 생각했는데, 짭쪼롬 하더라구요~ 칠리소스에 찍어서 쏙~!!! 이렇게 오늘 하루도 특별한 음식으로! 즐겁게 식사하며 수다수다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