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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대학로- 밥집은 참 많지만 항상 어디가야하지? 고민하게 하는 곳입니다. 어느순간부터 프렌차이즈가 많이 들어서고 있어- 표준화된 메뉴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성 없고 획일적인 스타일에 질려가는 요즘.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가 좋아하는 맛집이 있어 소개합니다. 

 

2022년 4월 22일 금요일, 

대학로에서 연극 '언플러그드'를 보고 가볍게 식사하고 싶은 마음에 향한 곳은- 모티집입니다.

https://anixmana.tistory.com/552

 

[서울-대학로/혜화] 주말에 대학로 연극, 언플러그드 관람 어떠세요?

코로나의 공격으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일상이 서서히 회복되어감을 느낍니다. 공연계에도 드디어 봄바람이 불어오는가봅니다. 멈췄던 소극장 공연들이 하나 둘 돌아온다는 소식에 향한 대학

anixmana.tistory.com

서울대학교사범대학 부설여자중학교 뒷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          서울시 종로구 이화장2길 1
연락처     0507-1408-4137 / 02-747-4137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15:00~17:00)

이러한 외관! 

덩굴 식물이 마구 자라 덮은 표면에서부터 느껴지는 오래된 느낌! 

모티는 '무더기'라는 뜻의 경남방언이라고 합니다.

저도 여기 오기 시작한지 몇 년 되지 않았는데 벌써 10년째 한 자리에서 영업중이라고 하십니다.

이미 관련 포스팅은 한 차례

https://anixmana.tistory.com/288

 

[서울-종로/혜화/이화동/대학로] 모티집 - 국수가 끝내주게 맛있는 집!

*제가 직접 계산하고 먹었고, 개인적으로 느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2020년 5월 17일 일요일... 이 친구들만 만나면.. 다음날 탈이 나는 일이 많습니다. 과식 때문이죠. 도트블랭킷에서

anixmana.tistory.com

생각해보니 항상 점심으로 먹으러 왔었더라고요.

저녁 방문은 처음!!! 

그래서 이러한 분위기도 처음!!!


내부는 예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습니다. 

널찍한 내부!!! 

대학로답게 연극 관련 포스터도 많이 붙어있고,

계산하시면서 그 앞에 보시면!

공연 할인티켓도 준비되어 있는 곳입니다.

대학가의 낭만..같은 것 아닐까요?

벽에 마구잡이로 씌어진 수많은 메세지들.

메세지 위에 다른 내용을 또 덮어 겹겹이 쌓아 올린 풍경조차- 정겨운 모티집.

마음껏 낙서하세요~ 하는 마음으로,

네임펜도 한 쪽에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 안을 또 살포시 들여다보시면-

이렇게! 먹을 때 머리카락 긴 분들~

머리카락 함께 드시지 마시라고!

머리끈까지 준비되어있는 센스!

메뉴를 들여다봅시다!

여기서 먹어본 것들 다 맛있었어요.

 

가볍게 먹으러 들른 곳이니,

요리류나 전류는 패스~

 

언니가- 다른 메뉴는 1인 와도 먹을 수 있으니까!

둘이 와야 먹을 수 있는 쟁반막국수를 먹자고 제안을 합니다.

오키! 쟁반막국수 2인분이요!

함께 주는 이 국물!

이 사골국물!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꽤 맛있어요~

그래서 사실 국물 많은 음식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여기 칼국수나 만둣국은 먹는다는!!

처음에 와서 이 국물에 반해서 먹기 시작했다죠!

예전보다 간이 살~짝 세 진 것도 같고~

쟁반막국수를 주문하면 이렇게! 

인원수대로 만두, 

보쌈과 보쌈김치, 그리고 메밀 배추전이 함께 나옵니다!!! 

보쌈 고기는 푹~ 잘 삶아져서 보들보들함을 자랑합니다! 

한꺼번에 다 드시지 마세요~ 

막국수랑 같이 먹어도 맛있거든요! 

이렇게 김치를 살짝 올려 먹어봅니다.

시원 달달한데다 아삭한 김치와 함께!!! 

한입 크기로 잘 잘라주신 메밀배추전-

요거 맛있어요~

사실 저는 간장 찍지 않고 그냥 먹는 편이지만- 

사진을 위해 살짝!

이 것도 막국수와 함께 먹으면 맛있습니다~ 

간이 세지 않아 슴슴~하고

배추가 살짝 익어 달달한 맛이 올라와서 저는 좋아합니다.


만두는 사이즈가 제법 큽니다!

직접 빗으셨을까요? 

바로 쪄서 따끈한 만두 등장!!! 

숟가락에 올려놓고 찍으려했더니 기우뚱거려서 

앞접시에 놓고 찍는!!! 

동글동글 모양새도 예쁩니다.

안은 이렇게! 알차게 가득차 있었어요~ ^^

고기와 채소 가득가득!

간은 적당해서 간장 없이 먹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막국수 등장!!

띠로리...;;

마지막에 이 것 주문했을 때 겨자소스 뿌려주지 않았는데.. 

이날은 너무나 당연하게 뿌려주셨어요 ㅠ.ㅠ

저는 겨자 와사비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거의 먹지 않는.. ㅠ.ㅠ

그 사이 변화가 있었는가봅니다....

함께 주신 비닐장갑으로 신명나게 비벼봅니다!!!

역시 손맛이지!!!!! 

적당히 익은 막국수 면의 쫄깃함은 기본이죠!

하지만.. 겨자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갔더라고요..

너무 심하게 코를 쪼아서 ㅠ.ㅠ 

먹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저는 얼마 먹지 못했다는.. 속상한 사연...

다음에는 꼭 빼달라고 미리 말씀드려야겠어요....

아까 굳은 의지로 남겨두었던 메밀 배추전과 함께 먹어도 정말 맛있죠~

이렇게 먹으니 겨자의 톡 쏘는 맛도 살짝! 중화되는 느낌!!!

보쌈이랑 먹으면 말해 뭐해가 되는 것이죠!! 하하!!! 

메밀전+보쌈+막국수까지 하면 삼합(......)이 되는 것!!

도저히 예쁘게 집히지 않아서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요!

아주 다채로운 맛을 한 번에 느끼실 수 있는 기회!!!!

함께주시는 김치도 맛있답니다~

이거로 열무 비빔밥이나 열무 비빔국수 만들면 정말 맛있겠다!! 싶은 식감과 맛이랄까요!!!

그런데 메뉴에 없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예요~

 

제가 좋아하는 집이라 한번은 콩국수를 좋아하는 일본인 지인과도 방문했었는데- 오? 여기 콩국수 맛있다고 한 그릇 뚝딱 하시더라고요. 옹심이도 맛있는데- 이제 계절이 지났으니 맛 볼 수 없겠죠~

 

사계절 내내 언제 먹어도 맛있는 막국수.

이미 오래 전!! 무려 2014년에 생생정보통에 막국수와 보쌈으로 TV 출연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집입니다. 

대학로에 맛집 많지만,

그럼에도 뭐 먹어야할지 고민되는 날에 찾으면 늘 정답이었어요.

 

날이 더워서, 일이 힘들어서-

입맛 잃으신 날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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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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