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제가 직접 계산하고 먹었고, 개인적으로 느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생일이기도 했고, 선물을 사주고 싶다는 일본인 지인의 말에 선물 대신 밥 사주세요! 했더랬습니다. 맛있는 일본식 라멘이 먹고싶다고 말했고~ 마침 한번 더 가보고싶다고 생각한 곳이 있다는 말에 그곳, 멘카야로 2020년 6월 8일 월요일! 가 봅니다!!!

저희가 간 곳은 공덕점으로 여기 말고 송파쪽에도 있더군요.

월~금 : 11:00~22:0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토요일 : 11:00~17:00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menkaya2/

가게 사이즈는 아담한 편이라 예약은 불가하다고 합니다. 공덕역 4번출구에서 걸어갔고 도보 5분거리입니다.

짜쟌! 이런 외관입니다! 밤에는 이자카야로 운영되는 곳!!! 일부로 점심 시간을 조금 지나 오후 1시에 만나 갔더니-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엄청 쨍쨍.. 우와... 한 날이었죠!

메뉴는 이러합니다. 1인 1메뉴 시키면 공기밥 무료이니 참고하세요! 예전 같았으면 바로 히야시 소바!! 였을텐데!!! 몸이 계속 차다는 느낌이라- 따뜻한 것이 땡겼어요. 그래서 주문한 멘카야라멘! 가게 이름을 붙일 정도면 여기 대표음식이겠지!!! 싶어서!!! 매운단계는 1~3인데, 2가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합니다. 매운거 좋아하지만.. 이제 위 생각도 하느라.. 이번에는 2단계로 주문합니다. 지인은 마제소바 주문. 위가 튼튼한 시절이었다면 고로케도 시켜달라고 했을텐데.. 오늘은 아니다 ㅠ.ㅠ

저희는 저 안쪽 테이블에 자리했습니다. 연어는 화요일 오후 5시부터 한정적으로 판다네요 ㅠ.ㅠ 크~ 인스타 들어가보시면 싱싱한 연어의 사진 등도 보실 수 있으니 참고참고! 

테이블 한 켠에는 이렇게 머리끈까지 준비해주시는 센스! 오오! 최근에 머리하고 폭탄 맞은 상태로 다니는지라, 크게 필요하지는 않았지만, 라면과 함께 머리카락도 같이 드실 것 같으시다면 이용 부탁드립니다~

짜쟌! 주문한 라멘이 나왔습니다! 제가 블로그 하는 것을 모르는 지인이기에- 식사를 방해하면서까지 마제소바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일단 멘카야 라멘만! 3단계 시켰어도 별로 안 매웠겠구나 싶은 정도의 매움입니다. 색이 빨개도 매콤하다~ 이런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일본라멘 특유의 짠 맛은 역시! 돈고츠 베이스에 올라간 각종 고명! 제가 좀 특이한지는 모르겠는데 붙어있는 저 김을 면에 싸서 후룩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차슈는 두툼하니 잘 삶아졌고, 차슈 자체는 아주 맛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 좋았어요. 생각보다 안에 면이 많아서 충분하다!는 느낌이었고, 반숙의 달걀 안에 국물을 넣어 후룹! 같이 먹는 것도 맛있는 것!!!! 

마제소바를 주문한 지인은 맛있다를 연발하며 먹습니다. 그리고 밥이 무료 제공되는 것을 몰랐는데, 남은 소스를 먹고 있는 지인을 향해 밥 드려요? 하고 아주 나이스 타이밍에 물어주는 센스! 그래서 밥을 비벼 먹었는데 이 밥도 맛있다며~ 저에게도 라멘에 밥 말아 먹음 맛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만.. 흑.. 안타깝게도.. 배가 불러버렸다 ㅠ.ㅠ 다..다음기회에

워낙 면 종류를 좋아하기도 하고 일식 좋아하긴 하지만- 라멘은 다른 일식에 비해 자주 먹고 싶은 음식은 아닙니다. 제 입에는 간이 좀 세서요. 이번에 먹었으니 당분간 안 먹어도 괜찮겠다~ 생각하며! 다음에는 꼭 화요일 오후 5시 이후에 방문하여 사케동!!! 연어 덮밥을 세트메뉴로해서 고로케와 생맥주까지 캬!!! 하고 와야지!!! 완전 결심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공덕 위치가 좀 애매하긴한데- 뭐, 먹는데 거리가 뭐시가 중요해~!!! 생일 선물 잘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