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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3.15 [강원-속초/동명항] 속초동해안대게찜 대게맛집 추천!! 내돈내산후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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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 과거기록 정리중입니다!

정신없이 보내버린 2023년!! 올해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살아보기로 결심합니다.

2023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날의 기록- 이어갑니다!!!

이 날은 산정호수 한화리조트에서 체크아웃하고! 양양으로 달렸습니다. 중간에 38마일 카페에 들러 차와 빵도 살짝 드셔주셨죠. 그리고- 쏠비치 양양에 체킨!

저녁은.. 동해에 왔으니 해산물 먹어야하지 않겠니? 싶어! 향하게 된 곳은 바로! 속초동해안 대게찜입니다!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영금정로 23
전화   033-633-3974
시간   매일 10:00~22:00
          (영업시간 변동등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확인가능!)

 

짜쟌!!! 여기를 향한 이유는!

과거 엄니와 언니- 셋이 대게를 먹으러 속초를 온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사실 살짝 들렀던 곳입니다. 당시 대게 먹으러 왔다고 하니, 지금은 어디를 가나 대게가 살이 충분치 않아 수율이 나쁘니 이 시기에는 다른 것을 드시는 것이 훨씬 좋다고- 솔직하게 말씀해 주셨던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크리스마스 저녁이라 이미 떠날 외지인들은 다 떠난 상황. 그래서 매장 바로 앞에 여유있게 주차도 가능했답니다.

탈출을 감행하고 있는 대게의 우렁찬 모습(??)에 감동하며, 여기군! 지금은 대게가 철이라! 자신있게 입장~

내부는 생각만큼 넓지 않았습니다.

테이블로 된 좌석이 4인석으로 치면 6개가 있었어요. 그리고 좌식 테이블도 4인석으로 보았을 때 네 개

좌식이 편하신 분들은 좌식으로, 입식이 편하신 분들은 테이블에 편하게 앉으시도록 배려된 공간입니다.

어쨌든 신발은 벗으셔야 해서 불편하실 수도 있으시겠어용!

매장 한 켠에는 이렇게! 참기름 들기름을 판매중이었는데, 향이 넘 좋아서 사버렸지 뭡니까.. 크.. 인생은 충동구매... 여기서 직접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사장님께서 드셔보시고 넘 맛있어서! 그리고 기름을 이걸로 바꾸고 나니 맛있다는 소리를 듣게 되셔셔! 판매하게 되셨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물건을 원한다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 저희도 생으로는 못사고 저온압착으로 구매했습니다.

메뉴를 한번 살펴보기로 해요. 고민고민하다 성인 네 명이니! 적어도 두 마리는 나온다는! 대자로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앞접시와 장을 담을 수 있는 자그마한 공간이 함께 있는 그릇! 인상적!!!

그리고 이어진 기본상차림.

기본으로 나오는 음식이 이정도입니다.

사실 가짓수는 많고, 먹을 것 없는 그런데보다 나아서 가게 된 곳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주기는 하지만, 정작 손이 가는 것 없고, 테이블만 많이 차지하는 것이 무슨소용이겠습니까!

그래서 종류는 적더라도 먹을만한 것들만 주는 곳을 찾았지요.

조금 귀찮더라도 필요할 때마다 바로바로 채워주시니 식사하시는데 큰 불편함은 없으실겁니다.

이 곳에서 10년이라고 하셨던가? 꽤 오랜시간 장사를 이어오시면서 다른데처럼 왕창 상차림을 해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내보기도 했지만, 그런것들이 다 의미 없음을 깨달으신 사장님.

결국 종류가 많아지면 냉동이나 어디서 받아오는 것들이 늘어나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음식이 맛있지도 않고, 관리도 쉽지 않으셨다 합니다.

현재는 한가지 종류만 제외하고 냉동으로 외부에서 받아오는 것은 없다고 하십니다. 대부분 본인이 직접 만들어 자신있게 내어 놓는다는 여사장님.

정말 눈에 띄는 친절함에 감동했어요.

바로 부쳐나와 따뜻한 오징어 순대 위에 명태회를 살짝 올려 먹으니 달달하고 맛있더라고요! 따로 판매도 하신다 하니 참고!

초밥도 이렇게!

밥은 정말 아래 살짝 깔려있고, 위에 올라간 것들이 주인공임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존재감있는 귀여운 녀석들이었습니다.

새우 튀김이 인상적이었는데 낼름 먹어버렸네요!

정말 바삭하게 잘 튀겼더라고요!!!! 그리고 그 안에 새우가 꽤나 통통!

회도 많이 주시기보다 딱 적당히.

광어와 밀치가 함께 나왔습니다.

그리고 미니미니 사이즈의 물회! 밀치를 다들 즐기지 않으셔서 이건 거의 제가 다 먹었지 뭐예요~

상큼하고 시원, 양은 적지만 딱 적당!

그러는 사이 대 자의 게가 등장합니다!

기본 상차림으로 나온 음식들을 먹는 사이, 일행중 한 분이 나가셔서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고는 홍게도 한마리 얹어왔어요. 원래 주시는지, 말씀이 잘 되어서 더 주신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

먹기 편하게 갈라져 나온 대게!!!

집에서는 이렇게 해 먹기 쉽지 않은데.. 비싼만큼의 서비스인가..

젓가락과 함께나온 꼬챙이로 슬슬 긁으면 스륵~ 잘 나오더라고요!

이렇게 한 덩어리가 그대로 나오면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요~~~

이런 고급스러운 게맛살이 있냐며 너스레를 떨어댑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홍게라면으로!!!

라면 주문 전! 따로 말씀드려 홍게 한마리를 추가해서 넣었어요! 한 마리를 넣어 라면 2인분 주문. 정말 비싼 라면이 되었지만- 그 국물은 정말 끝내줘서! 이렇게 먹을만한 가치, 있었습니다!

특히나 라면을 좋아하시는 남친님의 만족도는 상승!

장난아니게 열심히 먹었다 안합니까!

이렇게 먹고 나서.. 정말 많이나왔.. 죄송합니다 형님.. ㅠ.ㅠ 오늘도 또 이렇게 맛있는 것을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래저래 기름값까지.. 40만?

나와서 게들이 꽤 건강해서 구경하고 있었더니, 사장님께서 잡고 한장 찍겠냐며 한마리를 수조에서 슥! 건져 주십니다! 아주 제대로 신난 나올!! 들고 사진 찍고 다시 수조로 퐁당!

저.. 배가 보이는 녀석이 제가 잡았던 녀석인데요.. 와.. 미안. 화 많이 났네.. 나를 위협하는 것 같은 저 집개발!!! 쏴리!!!

손에 벤 게 냄새는 치약으로 닦으면 잘 없어진다고 화장실에 씌여져 있고 치약이 놓여 있더라고요 ^^

잘 먹고 갑니다.

당분간 게 생각 안 날만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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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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