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먹거리로 더 유명해진 광장시장!!!!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 중 한 곳으로 등장한 곳들 중 하나죠!! 순희네 빈대떡을 비롯해 마약김밥에 육회, 거기다 낙지 탕탕까지!! 그 메뉴도 다양한 곳!!! 하지만 아시나요? 한쪽 구석에 김밥으로 승부를 본 곳이 있습니다~

지도로 보면 애매합니다만, 찾아가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을지로4가역 4번 출구로 나와 나온 방향으로 쭉~! 올라옵니다. 청계천을 건너 조금 더 올라가면 지하도가 나오는데요, 그 쯤 와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살짝 돌리면...

짜쟌! 이런 것이 보입니다!! 요 비닐을 걷어내고 들어가시면 바로 보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오오오오오오오!!!! 한 달에 한 번 정도로 자주가는 곳이다! 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잊을만하면 가끔씩 찾아갑니다. 일하는 곳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 청계천을 따라 가볍게 걸어가다보면 닿습니다. 식후 또 15분 가볍게 걸어오면 나름 여유있는 점심시간의 완성!!! 

짜쟌!!! 일요일은 안하니까!!! 쉬는 날 꼭 잘 확인하고 가세요~ 

사진에는 정확히 안 보이지만, 메뉴!!! 누드김밥 2천원, 잡채김밥(누드김밥+잡채) 2,500, 김밥 세트(누드김밥+잡채+오뎅2개) 3,500 오뎅은 개 당 500원입니다. 저렴한 가격이 정말 메리트예요! 거기다 미리 준비가 되어있으므로 바로바로 나오는 것도 장점!!! 좋은 점만 있지는 않지만 나쁜 점은 생략하겠습니다~

짜쟌! 제가 주로 먹는 세트는 잡채김밥입니다. 먹고가요~ 하면 이렇게 플라스틱 그릇 위에 비닐을 올리고 메뉴를 담아 주십니다. 이.. 이게!! 이게 2500원!! 2500원!! 뚜둥!!!! 

김밥 속이 좀 부실한거 아니야? 하실 수 있으십니다만.. 여러분! 이거 한 줄에 2천원이면 괜찮지 않습니까? 요즘 편의점 김밥도 이것 보다 비싸요. 안에는 치즈와 단무지, 어묵, 그리고 맛살이 간단하게 들어있습니다. 잡채는 좀 달달한 맛입니다. 그래서 저 간장에 절여진 고추를 같이 주시나? 항상 미스테리~ 그래서 저는 김밥에도 얹어먹고, 일부는 잡채와 섞어서 먹습니다. 그럼 맵싹해지니 달달한 맛이 감춰지며 입맛이 돌더라구요~

아무래도 항상 모양이 완벽하지 않아서- 밥이 질은 날 같은 경우에는.. 한쪽 면에는 아예 밥알이 붙어 있지 않고, 칼질이 잘못되어 어묵이 길게 뽑아져 나와있고-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그래도 나는.. 치..치즈만 있으면 다 좋으니까!!!!

가끔씩 퇴근길에 들러 포장도 해 오는데요- 예전에는 일찍 닫고 가시기도 하고 그러시던데... 제가 그때 타이밍을 못 맞춰 그래된건지 아니면 지금 코로나 여파로 늦게까지 김밥이 남아있는 것인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위와 동일한 메뉴입니다. 포장하면 이렇게 싸 주세요. 

사진이 너무 흔들려서 작게!!!! 일단 잡채만 30초정도 전자렌지에 돌려 살짝 따뜻하게 만들고, 김밥과 함께 먹습니다. 잡채는 정말 기본적인 채소들-당근/버섯/양파...들만 들어있고, 고기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래도 면을 얼마나 잘 삶으셨는지 그 탱탱한 면발!!! 그리고 익숙한 손놀림으로 구석구석 잘 배인 간!!!! 거기다가 이 가격에 이 정도 구성이면 훌~륭하지 않습니까!! 만족! (사실 저 잡채에 스윗칠리 소스 넣고 매콤하게 고추라던가도 같이 넣어 한번 더 볶으면 마..맛이 좋아져요! 하지만 귀찮으므로 패스!) 간단하게 한 끼 해결하고 싶은 날 생각나는 그런 음식입니다. 

이것이 광장시장표 코리안 패스트푸드 아닐까요!!! 호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