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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3년 2월 23일, 저녁식사 한끼는 식당에서 먹자!고 생각합니다. 물망에 오른 곳은 여러곳. 하지만 막판에 갑자기! 말도 안되게 노선을 틀어버립니다. 이것은 마치 무엇엔가 홀린듯한...;;; 이상한 선택이었어요.

위치   일본 〒350-0051 Saitama, Kawagoe, Shitamachi, 17−2
전화   +81 49-222-1101
시간   11:00~15:00 / 18:00~21:00
           월요일 휴무!

https://goo.gl/maps/9hb4vaStaSoqcaea8\

 

Milky Wave · 일본 〒350-0051 Saitama, Kawagoe, Shitamachi, 17−2

★★★★☆ · 일본식 서양 음식점

www.google.co.kr

웹사이트

https://milkywave.net/

 

カフェ&レストラン ミルキーウェイ|川越グルメ 日替わりランチが好評

川越の隠れたグルメスポット、ミルキーウェイブ 川越の蔵造り通りを抜けた先、ひと際目を引くコンクリート打ち出しの建物が目印の洋食店。 ダイニングバー風のシックな雰囲気のなか、

milkywave.net

갑자기 꽂힌 음식은 나폴리탄 스파게티...

일본 음식, 정말 여러가지가 있지요.

스시, 사시미, 가이세키료리, 라멘, 돈카츠, 이자카야의 다양한 음식들....

다 정말 좋아합니다만! 이상하게 땡기는 음식 중 하나가 나폴리탄 스파게티와 오므라이스, 하야시라이스입니다. 왤..까요?

사실 이날 저녁도 다른 메뉴로 정해놓았었는데요, 도키노카네의 6시 종소리를 듣다가 문득, 머릿속에 나~폴~리~탄~ 소리를 듣고 메뉴 변경! 제 지도속의 수많은 레스토랑 중 여기!로 향했습니다. 이건 무슨...무슨 신호입니까...;;;; 딱히 유명한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하는 레스토랑이 가와고에에 있는 것도 아니거늘...;;

 

중심지로부터 살~짝 벗어난 곳에 위치한 밀키웨이브, 주차장도 꽤 넓게 구비하고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갔었던 경양식집 느낌? 단독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

왘! 코스타커피.. ㅠ.ㅠ 그립다.. 영국에 있을 때 많이 갔었는데.. ㅠ.ㅠ 흑흑.... (맛있어서라기보다 양이 많아서..그리고 여기저기 매장이 많아서..라고 고백합니다..)

오후3~6시 브레이크타임 이후! 오픈한지 조금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홀의 접객은 남자 직원 두 명이 하고 있었는데 꽤 친절한 분들이었어요.

제가 입점한 시간은 오후 6시 15분 경. 남녀 한 팀만 있었습니다. 의외로 장사가 잘 안되는 곳인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것은 오해!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7시 경이 되니 자리가 속속 차기 시작! 느즈막하게 가족단위로 식사를 하러 오는 곳인 모양이었습니다.

 

매장은 세련된 느낌보다는 편안한 분위기. 실제로도 저처럼 관광객보다는 로컬 손님이 더 많았고,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습니다. 한켠의 피아노와 콘트라베이스가 눈에 띄었는데요- 종종 콘서트도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손님들과 매장 직원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이 매장의 단골로 여겨지는 듯한 발언이 많은 것도 이 매장의 매력을 더해주었습니다.

레몬 라거라.. 이름은 맛있을 것 같지만..나..나는 안되요.. ㅠ.ㅠ

드링크 셋트! 합리적인 가격이 마음에 듭니다!!! 저는 이미 오기 전부터 마음을 정하고 왔기에!!!! 나폴리탄!!!! 세상에 단품은 690엔이래요!!! 진짜로? 정말로! 하지만 드링크 세트로해서 저는 홍차로 마시기로 했습니다. 밤이 깊어 커피는 아니되옵니다~ (홍차에도 카페인은...;;;;)

혼자 여행하면 식당올 때 가장 속상합니다. 이것도! 저것도! 먹어보고 싶은데 하나밖에 경험 할 수 없다니.. ㅠ.ㅠ

디저트 세트도 가격이 착한편!!! 낮이었다면~ 케이크와 커피한잔~ 하지만 나는 오늘! 리틀에도커피에서 맛있는 커피타임을 했지 말입니다~

https://anixmana.tistory.com/653

 

[일본-사이타마/가와고에]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가있는 리틀에도커피

*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내돈내산 지향합니다. ​ 2023년 2월 23일, 가와고에를 혼자여행하던 나올. 이런저런 주전부리로 오전시간을 보내다보니 굳이 점심을 먹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

anixmana.tistory.com

짜쟌~ 코스타 원두를 사용한다는 커피! 테이크아웃하면 50엔 할인해준다고 하니~ 혹시라도 원하신다면 도전!!!

다른 메뉴들은 뭐가 있는지 메뉴판을 참고해 보아요~

 

 

 

여기 진짜 푸드메뉴 가격이 착합니다!!! 영어메뉴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네.. 저는 사실 나폴리탄을 먹으러 오긴 했지만- 푸드메뉴 두번째 칸!!! 나폴리탄 메뉴 아래칸에 고추그림 그려진 것 보이시나요~ 매콤한 나폴리탄 스파게티입니다~ 그것이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주문할때 혹시 이 메뉴로 가능하냐고 여쭈었고 가능하다해서 매콤이로 주문!!!

모든 푸드메뉴에 +410엔을 하면 샐러드와 스프를, +680엔을 하면 샐러드 스프 그리고 음료까지 나오는 세트로 드실 수 있습니다.

대학교 앞 어느 구석엔가 숨어있을 듯한, 그 학교 학생이 아니라면 잘 모를 것 같은 그런 맛집의 향기? 추억의 식당 같은 느낌이다...라며 들여다보는 메뉴판!

그 이외에도 평일 11:30~14:00 히가와리 런치라고해서 당일 점심메뉴가 990엔이라는 파격가에 제공된다는거도 같고~ 여러가지로 가성비가 좋은 곳입니다.

기본셋팅.

파마산과 핫소스.

홍차는 언제 준비해드릴까요~ 하시기에 후식으로 마시겠다고 했습니다.

주문이 밀리지 않았기 때문인지 금방 준비된 매콤 나폴리탄 스파게티! 유후! 딱 제가 생각했던 그런 나폴리탄입니다!!!

이탈리아의 지역이름을 담고있지만 이탈리아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본식 스파게티 나폴리탄.

케첩맛이 많이나는- 고급스러움보다는 다소 촌스러움을 담고있는, 그런 스파게티요. 재료도 다양하게 많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풍부한 맛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그런 파스타는 아닙니다. 그런데도 뭔가 아아.. 이거야..싶은 그런 묘한 매력.

집에서 만들어도 어렵지 않은... 레시피라 불리울만한 대단한 요리가 아님에도 이상하게- 일본에 오면 한번쯤 먹고 싶어지는 메뉴인 것은 왜 일까요?

매콤한 맛을 주문했지만, 불닭볶음면을 즐겨먹는 제 입에는 매콤? 자, 이제 매콤을 찾아주세요~ 싶은 맛. 반쯤 먹다 중간중간 핫소스와 치즈가루도 섞어가며 먹어봅니다.

와우.. 양이 엄청 많더라고요. 꽤 풍성합니다. 여기 가성비 뭐지?

맛집입니까? 라고 물으신다면 자신있게 답변드릴만한 맛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처음 맛보았던 나폴리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런 맛? (굉장히 오래된 옛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 이 느낌 뭐죠...;;)

기본에 충실한 그런 맛이었어요.

세련된 맛 전~혀 아닙니다! 케첩의 새콤한 맛이 두드러지는 전형적인 나뽀리딴 스빠게티 맛. 굳이 가와고에까지 갔는데 이걸먹어? 한다면 저는 드릴말씀이 없는 그런 맛이예요. 저도 갑자기 꽂혀서 간 것이라.

이번 포스팅은 정말, 딱 저는 저녁으로 이걸 먹었어요~이지, 여기 가세요~ 라고 말씀드리기는 살짝 어려울 수도 있는, 그런 포스팅.

식사가 대충 마무리 될 때쯤 홍차 등장!

레몬과 밀크 어찌해드리오리까~해서 저는 레몬만 부탁드렸습니다. 티는 립톤 옐로티로군요~

 

 

따끈~하게 한 팟 가득 담겨져 나옵니다~

한 잔은 그냥 마시고~ 마지막 한잔은 레몬을 띄워 마십니다. 저는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였어요 ^^

참 엉뚱한 하루. 아침 일찍부터 부산하게 나와 가와고에로 이동해 엄청나게 걷고 걸어~ 먹고 마시고 구경하고- 마지막에 나폴리탄 스파게티로 식사를 하고 다시 돌아오다니...;;;

뭐, 인생이라는게 늘 뜻대로 되던가요~ 오늘 하루, 즐거웠으면 되었죠 ^^

혼자온 외국인 여성 손님이 구석에 앉아 수상하고도 즐겁게 식사하는 모습을 구경해준 직원도 즐거운 저녁이 되었길 바라며~ 드디어 끝난 23일의 리뷰...;;;;; 징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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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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