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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요즘 걱정되는 일이 있어 잠을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누워있어도 잠은 통 오지 않으니, 이왕 이렇게 된 것! 
아침 일찍 여는 카페라도 가자!!! 라며 새벽에 갑자기 검색해서 가게 된 곳,
서울 강북에 위치한 도심 속 휴양지- 수유 리조트입니다.
4호선 수유역 7번 출구에서 도보 이동 가능합니다.
 
연락처  02-990-9882
영업시간  08:00~ 24:00
(네이버에 기재된 내용과 카페 입구에 기재된 내용이 다릅니다... 네이버 운영시간이 인스타에 올라온 시간과 동일하므로 그 기준으로 적습니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suyuresort_cafe/
 

로그인 • Instagram

 

www.instagram.com

2022년 1월 5일, 오픈 시간에 맞추어 수유리조트로 향합니다.

사람이 없다 보니 신이 나서 사진을 엄청나게 찍어서.. 
오늘은 사진이 좀 많은편입니다~ ^^

걷다 보면 갑자기! 이런 대나무 숲(?)이 보입니다!!!

 

리얼 카페라는 곳이 2020년에 수유 리조트로 새단장 한 곳이라고 합니다. 
수유동 한적한 주택가에 이런 곳이!!! 

 주변과 차별화된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꽤 추운 날씨였는데도 대나무를 보고 있자니 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오? 테이크 아웃을 하면 통 큰 할인까지!!!

음료 한정입니다~ 

커다란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듯한 카페, 수유리조트. 

입구는 정면의 중앙 입구와 측면의 다른 입구가 하나 더 있습니다.

중앙 입구쪽으로 들어가시면 주문하는 곳과 화장실 등 대부분의 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측면의 다른 입구로 들어가시면...

짜쟌! 이런 별도의 공간이 나타납니다. 

 

딱 네 개의 테이블만 듬성듬성 놓여있어 복잡한 느낌이 들지 않은 것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정면의 너른 공간에 비해 좀 좁아보여서- 약간 답답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런 느낌. 

 

코로나만 없다면 이 공간을 빌려 프라이빗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떤 분이 디자인하셨는지- 로고가 마음에 듭니다. 

이름도 디자인도 예뻐서- 

정말 리조트처럼 숙박도 같이하면 재밌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 보았어요.

중앙 입구쪽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정말 리조트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합니다.

 

저 바깥쪽 테이블은 날씨 좋은 날 앉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합니다. 

날이 추워 곱은 손으로- 그래도 사진을 찍어보겠다며 바깥에서 바들바들 떨다! 

드디어 안으로 들어섭니다. 

 

오픈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

그래서 당연히 손님은 없었어요~

1층 창가쪽 자리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정말 어디에 와 있는지..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한 풍경이 독특합니다. 

이제 막 오픈하여 스콘을 굽느라 정신없던 직원.

그래서 버터향이 살~짝 퍼지는데- 

아시죠? 참지 못하는 맛있는 그 향기!!!!!!!!!!!! 

개인 카페, 흔히 인스타 감성을 표방하는 예쁜 카페들은 다 오픈시간이 늦은 편인데-

여기는 오전 8시라는 비교적 이른 시간부터 문을 여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메뉴입니다~ 종류가 산만하게 많지 않아 좋았어요. 

디저트류도 적당하다! 

 

아침이니 모닝커피로 아메리카노 한 잔 마셔주시고, 

불면증으로 한숨도 못 잤기에- 집에서 6시에 출발해서 산책하듯 굳이 걸어서 먼 길을 향했던 저라서-

디저트로 당을 좀 채워주지 않으면 안되겠더라고요!

 

수유리조트 리뷰를 보면 크로플이나 아인슈페너 많이 드시던데- 

한국식 달달한 아인슈페너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달달한 것은 땡기는데 어쩐지 음료로서 달달한 것은 땡기지 않았던 아침이라-

사진으로 어떤 녀석인지 확인만 살짝 해 보았습니다.

8500원이라는 비싼 가격의 수유 맛동산. 

평이 살짝 엇갈리던데- 대체적으로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침부터 비싼 과자를 먹고 싶지는 않아서 과감하게 패스.

플레인 스콘 한 개와 휘낭시에 하나를 먹으려 했는데 플레인 스콘은 이제 막 오븐으로 들어가려고 준비중이라..

다른 스콘으로 대체할까.. 하고 봤는데..

초코 스콘은 언제적 아이인지.. 약간 물방울 같이 겉 표면이 촉촉해서.. 

그다지 땡기지 않았습니다. 

 

말차스콘 좋아하는데.. 제 취향은 아니게 보이더라고요...

그래, 이 곳의 대표적 디저트는 휘낭시에라 할 수 있으니! 하고 쇼케이스 안을 한참 들여다 봅니다.

4개에 만원이라 조금 고민했어요. 

 

개성있는 다른 맛인데!!! 그냥 네 개 사서 남으면 싸갈까? 

디저트인데 뭐 어때~ 하고 고민하다가-

어떤 맛인지 모르는데 무턱대고 그러는 것은 옳지 않다! 싶어서-

일단은 모카와 흑임자를 선택합니다. 

여기 티라미스도 맛난 것 같더라고요. 튼실한 사이즈의 블루베리가 올라간 것이 보기 좋았습니다. 

주문 후 2층으로 올라섭니다.

계단 오르는 길에도 강한 존재감을 나타내주는 수유 리조트

 

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은 2층입니다. 

1층에는 테이블이 두 개- 

그것도 입구 쪽이라 사람이 많으면 정신없을 것 같았어요.

쨔잔!!! 아무도 없는 매장에 들어서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습니다.

계단을 오르자마자 오른편으로 이렇게 보입니다

 

천장에서 팬이 돌아가고- 라탄소재의 의자와 그림 액자-

그리고 많지는 않지만 식물을 배치해 휴양지 느낌을 살리려 한 것 같습니다. 

테이블 간격이 꽤나 넓어서- 여유 있게 공간을 사용한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2~3인석으로 구성된 테이블이 많았어요.

중간에 우뚝 서 있는 셀프바!

바닥 색과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추어 색을 입혀 전체적인 분위기에 잘 녹아들게 한 것도 인상적입니다. 

바깥으로 나가는 입구쪽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꽤 넓어요. 

 

조금 의아했던 것은,

올라오자마자 오른편의 너른 공간에는 테이블 배치가 꽤 널찍한 것에 비해

계단을 오르자마자 통로처럼 보이는 이 곳에 테이블을 2개씩 두 줄로 배치해 놓은 점이었습니다.

여기가 오히려 좀 더 여유 있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 

 

어쨌든! 오른편에 보이는 검은색 길죽하게 있는 네모가!

스피커였어요!!!!!!!!! 

소리가 풍성하게 잘 퍼지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만 봐서는 정말 어디인가.. 싶은!

아침이라 꽤 쌀쌀했는데도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콘센트도 여기저기 있는편인 것도 좋은 점!!! 

약간 분리된 느낌을 주는 2층 한 켠.

워낙 메인이 넓게 탁 트여 그런지 살~짝 답답해 보이기까지 하는 효과가!!!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가구의 통일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손님이 없어서! 2층 전체적인 동영상도 살짝 찍어보았습니다~ 참고하세요~

쨔잔!!! 여기 루프탑, 테라스 유명한 곳이니- 

아무리 추워도 안 나가볼 수 없겠죠!!!! 

 

미닫이 문을 열고 살짝 나가봅니다! 

이렇게 2층!! 1층의 프라이빗 한 공간의 천장쪽에 해당하는 여기-

나란히 앉아 밖을 내다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이게 도심속, 그것도 주택가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천장 가림막이 있으니 여름에 여기 앉아있으면 정말! 

휴양지에 와 있는 느낌이 나지 않을까? 하고 혼자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더위를 많이 안타는 편이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루프탑이라는!! 3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오르자마자 우와! 

캠핑의자가 여럿~ 이렇게 놓여있고, 

추운 날씨- 캠핑감성도 좋지만 얼어죽지 말라고 천막이 쳐 져 있었습니다.

그 안에는 히터와 담요들도 잘 준비되어 있었어요!

이 자리가 몹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봄이나 가을- 아주 덥거나 춥지 않을 때! 이 자리에 앉아 핫쵸코 한잔! 이런 느낌이랄까요!!! 하하..!!

 

루프탑으로 오르는 계단쪽 옆이 흡연하는 공간이라-

그 냄새가 바람을 타고 이쪽으로 올라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배냄새 예민하신 분들은 불편하실수도 있겠어요.

진동벨이 드르르르르륵~!!! 1층으로 내려갑니다.

아까보다 더 진한 버터향이 가득 퍼진 1층!!!

크~ 바로 구운 스콘 얼마나 맛있게요.. ㅠ.ㅠ 

먹어 볼 수 없으니 조금 아쉬울 따름입니다. 

두 개의 휘낭시에는 이렇게! 돌판(?) 접시위에 올려진 채 등장했습니다. 

커피 향이 짙은 것이 마시기 전부터 기대됩니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있었어요!

제 입에는 오? 생각보다 풍성한 맛인데? 하는 생각과 동시에- 

오늘 머신으로 뽑은 첫 커피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맛..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맛도 살짝. 

그래도 커피 자체는 마실만 했습니다! 

하지만- 살짝 튀는 산미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겠구나! 싶었어요. 

문제는 휘낭시에...

대체 언제 만든건지 모르겠지만..

딱딱합니다.. 일단.. 흠..

정말 죄송하지만

휘낭시에 둘 다 정말 맛 없었어요!!! 

 

특히 흑임자 좋아해서 주문했는데

크림은 냉장고에 얼마나 있었는지 툭툭... 부서지는 수준이었고, 

아래의 빵부분은 포크가 잘 안들어가더라고요. 

 

부드럽게 먹어야 할 휘낭시에를 이렇게 포크로 싸우듯이 먹어야 하는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물론 구움과자류를 꼭 아침에 다 새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종류에 따라 하루 지난 것이 더 맛난 것들도 많으니까요.

그런데 이건 좀 심했어요.

 

마치 제가 제돈 내고 재고처리하는 느낌이라...

솔직한 제 심정을 말씀드리자면..

불쾌했습니다.. ㅠ.ㅠ

 

커피는 나름- 제 입에 괜찮았는데

휘낭시에에 너무나 크게 실망해서-

아.. 다시는 가지 말아야겠다.. 라고 생각합니다. 

 

직원은 친절했는데, 음식은 안친절했달까요...

 

일단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독특해서 방문해 볼만 합니다.

그러나 디저트를 드실 예정이시라면-

저처럼 아침 일찍 방문하지는 말아주세요... 

 

제가 방문했을 때만 그랬던 것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침부터 큰 상처 입고.. 오후에 맛있는 커피 찾아 또 떠났습니다...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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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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