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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 과거기록 정리중입니다!

11월 말 경의 이야기, 이어가 봅니다.

대전에 사는 그녀와 저는 태국을 참~ 좋아합니다 ^^ 코로나 이후로 저는 못 갔지만! 제 친구는 그 와중에도 다녀올 정도로 정말정말 좋아해요,

주변에 태국요리를 즐기는 지인이 많지 않다보니!!! 이 친구를 만나면 꼭 가고 싶어지는 태국요리 전문점!!! 그래서 선택한 곳! 대전역 근처에 위치한 태국요리 맛집! 치앙마이방콕입니다!!!

위치  대전광역시 동구 철갑3길 8
전화   0507-1377-7894
시간   11:30~20:15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진짜.. 여기 인스타그램 사진만보면 태국이 따로 없습니다!! 여기가 태국이야!!! 싶어요~

예전 할머니댁 가는 길이 이랬었어요! 완전 시골길 느낌의 이 길을 걸어가 봅시다. 의심없이 가 보시면 됩니다!! ^^

이런데 식당이 있다고? 끊임없이 의심하며 걸어가 봤어요.

그러다보면! 이렇게! 이 나무가 주는 분위기마저! 여기 진짜 치앙마이야!! 싶은 구조의 건물이 나타납니다!!!!!!!!! 어머머머머머멐 머야!!!!

치앙마이라는 글자가 더 크고 아래 방콕이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아니~ 태국의 수도는 방콕인데~ 왜 치앙마이가 더 크게 찍혀있을까요~ 물론 저는 치앙마이를 더 좋아합니다!

입구는 요기!

이렇게 대나무가 열어주는 입구를 따라 들어가시면 됩니다...!!!! 입구부터 대단히 인상적이었어요!!!!

입구에서도 메뉴 확인이 가능합니다~

태국 요리를 좋아하는 저희라서 딱 보면 대충 뭐다! 그림이 나오지만~ 모르시는 분들은 엥? 스러우실 수 있으므로~ 안쪽의 사진까지 친절하게 셋팅된 메뉴판을 보시면 됩니다 ^^

와.. 이 입구 무엇!

진짜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그런 느낌이 가득한 입구입니다!!! 진짜 대박이다 싶었어요!!!

여름에는 저기서 모기에 뜯겨가며 식사하는 것도! 매력적이겠어 싶더라고요!! 그야말로 치앙마이 그 자체!

와.. 이 분위기.. 이 분위기!!!

근처에 신식 건물(...)이 보이지 않아 정말 시골 어딘가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이 분위기가 몹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 길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저 바깥쪽 테이블에서는 차를 마시면 딱 좋겠다 싶었어요. 이 날은 아주 추운 날은 아니었지만.. 굳이 밖에서 식사를 할만한 날도 아니었기에.. 안으로.. 안으로 들어가 보아요~

중간에는 이렇게! 이쁜 녀석도!!!

밤에 조명이 들어오면 그 분위기가 더 좋더라고요!!! >.<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낮이기는 했지만 날씨가 좋아서! 시원한 소리를 들으며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멍~

매장 근처 분위기마저도 제대로 압도하는 대전 치앙마이방콕!

제가 여기 사진을 인스타에 올렸더니 언제 태국갔냐는 말에 웃음이 터져머렸답니다...;; 아니, 대전 치앙마이방콕이라고 써 놨잖뉘... 나도 가고싶다야..

저 안쪽이 입구입니다.

나, 치앙마이에서 이런 식당 본 것 같아!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제대로 만들어진 대전 치앙마이방콕!!!!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왼편에는 이렇게~ 음료가 만들어지는 공간에 커피머신과, 계산대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내부는 이러합니다!

꾸민듯 꾸미지 않은? 아니, 대놓고 태국느낌나게 꾸민 내부!!! 내부에는 이렇게~ 수로가 흐르고!!! 그 양쪽으로 테이블. 테이블 간격도 제법 여유있고, 무엇보다 모든 것이 원목으로 되어있어! 통일감을 줍니다.

이 등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관리하기는 정말 쉽지 않겠지요? 치앙마이방콕이지만 어쩐지 푸켓을 연상시키는...!!!!!

 

안쪽은 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스모그를 깔아 신비한 분위기, 음악까지도 약간 그런 느낌을 주는데요- 와.. 뭐지? 중간에 부처상을 두고, 주변을 잎으로 둘러 분위기를 한층 높여줍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근처에 앉기로 했어요!

신비한 느낌의 실내 연못을 중심으로 다섯개의 테이블이 놓여있었는데요, 이 분위기! 놓칠 수 없죠!!

나란히 앉는 2인석 뿐이라는 점~ 데이트 할 때 딱! 좋은 자리로 보여지죠~

앉은 자리 이 분위기가 너무나 좋아서 멍때리고 바라봅니다.

신기할정도로 계속 바라봐도! 질리지 않는 이 모습!!!!!

대화를 하면서도 자꾸 멍때리게 됩니다.

2인용으로 셋팅된 자리, 메뉴판이 배달됩니다.

대충 어떠한 것들을 파는지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보면서 생각을 다시 해 보기로!!!

첫 장에 보이는 셋트메뉴.

평일에만 가능하다는 말에 눈이 번쩍!

하지만.. 음.. 좋아하는 메뉴들이기는 하지만 딱 꽂히는 메뉴들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고민고민하다! 패스!!!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들여다 봅시다!

태국은 길쭉한 나라인만큼! 북쪽에 위치한 치앙마이와 중앙쪽의 치앙마이는 분위기도 식문화도 살짝 다릅니다.

껍질채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게로 만든 푸팟퐁 커리는 치앙마이와같은 북부보다 남부쪽에서 주로 많이 먹는 음식이예요. 치앙마이에 있으면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메뉴는 아니었습니다.

좋아하는 메뉴이지만 오늘은 안땡겨! 일단 넘겨볼까요.

실패가 없는 팟타이!

쉬림프 팟타이와 치앙마이식 팟타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저는 무엇보다도!!!! 코코넛 커리- 거기에 에그누들이 들어가는 카오쏘이가 눈에 들어왔어요!! 제가 태국요리전문점을 열심히 다니지 않은 것도 있지만!!! 카오쏘이 이렇게 본격적으로 파는 곳은 처음이라 메뉴 이름을 보자마자 여기다! 라며 꽂힌 것!!!!!!

그리고 똠얌 둘다 좋아해서 똠얌누들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메뉴였습니다.

그 이외에도 아름다운 비주얼을 자랑하는 치앙마이 뼈찜이라던가, 쏨땀등도 있는데, 쏨땀은 당근이 넘 많이 들어갔다는 말에- 망설임 없이 패스.

그린망고로 만든 쏨땀 먹고 싶은데.. 한국엔 없겠죠? ㅠ.ㅠ 치앙마이 가야겠죠?

그 이외에도 그나마! 태국 요리치고 부담이 적은 것은 볶음밥류인 것 같습니다. 파인애플 포크라이스라던가, 게살 새우볶음밥은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지만 이것은 내 생각인가!

그 이외에도 다양한 사이드 디쉬가!

텃만쿵! 쉬림프 커틀릿 정말 좋아하는데! 띠로리.. 지금 판매를 안하고 있더라고요.. ㅠ.ㅠ 다른 메뉴는 크게 땡기는 것이 없어 패스합니다.

음료는 사실 잘 안마시는 편인데.. 메뉴들이 독특!

땡모반 바가리타나 레몬그라스 진토닉! 엄청 궁금하긴했는데.. 둘 다 알쓰라서.. ㅠ.ㅠ 어쩔 수 없이... 수박슬러시! 즉 땡모반만 하나 주문해 보기로 했어요~

가장 먼저 준비된 땡모반!

이 계절에 수박이라니!! 오오~

여름이라면 이돈주고 이걸 왜 먹어 할텐데! 수박이 흔하지 않은 계절에 만나니- 어머.. 이거 이렇게해서 남아요? 하고 괜히 묻고싶어집니다.

짜쟌!

주문한 음식들이 등장!

왼쪽이 카오쏘이! 오른쪽이 똠얌 누들입니다.

두 종류 모두~ 커다란 새우 한마리가 풍덩!!!

카오쏘이를 내가 한국에서 먹게 될 줄이야~

일단 라임을 쪼옥~ 짜 넣은 다음 먹으라는 안내를 하고 총총히 사라지는 시크한 직원분.

엄청 친절하지는 않은데 딱 적당할정도의 친절함. 고급레스토랑 느낌의 서빙방식을 보여줍니다.

마치 온천욕을 하듯 들어가있는 새우가 레몬그라스 기둥에 기대있는 것 같은 이 모양새....!

저희는 고수를 좋아하기때문에! 고수고수를 넣어달라고 요청드렸더니 파박! 이렇게 나왔습니다.

 

똠얌 스프 특유의 새콤함이 스르륵~ 올라오는게 또 기분이 조크등요!

둘 다 작은 덩치는 아닌데,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서! 그리고 텃만꿍이 없어 딱히 주문하고싶은 사이드가 없어서~ 이렇게! 간단한 점심식사를 해 보기로 합니다.

응.. 우리 늘 그러하듯 2차 갈거니까~

자, 안내주신대로 라임즘을 한번 쭈욱~ 짜 보아요!

카오소이 특유의 맛을 느끼고자 하신다면- 일단 한번 드셔보시고 추가해서 드셔보시기를 권합니다.

수면(...) 위로 드러나 있는 저 튀김..! 저게 바삭바삭한 것이 맛있습니다.

치앙마이에 가면 카오소이 파는 곳이 정말 많습니다. 제가 ITM에서 마사지 트레이닝 받을 당시 근처에도 정말 맛있는 카오소이 집들이 많이 있었는데, 저는 주로 닭다리가 하나 통째로 들어간 카오소이를 많이 먹었고, 이렇게 해산물 들어간 것은 처음이었어요.

치앙마이는 내륙지방이라.. 해산물보다는 육고기를 좀 더 쓰는 느낌적인 느낌?

에그누들의 식감까지 마음에 들어용!

그런데 제 입에는 와따! 쌍엄지 척! 할 맛은 솔직히 아니었습니다. 해산물이 들어간 카오쏘이는 처음이라 어색해서 그런가!!!! 맛이 없지는 않았는데, 육고기 특유의 진한 육수 느낌보다 해산물이 주는 개운함이 조금 생소했던 것 같습니다.

국물 자체는 맛이 괜찮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카오소이 가게의 맛에 익숙해져 버려 그런가! 약간 아쉬웠어요.

하지만 친구는! 오? 이거 신세계다! 하면서 눈이 번쩍!

그래서 결국 저는! 그녀가 주문한 똠얌 누들과 바꿔 먹었다는 뒷 이야기~

똠얌 누들은 이렇게~ 쌀국수가 들어가 있습니다.

똠얌은 굳이말하자면 평범하다? 맛은 좋았어요! 맛있었어요 ^^ 그런데~ 그렇게 막 엄청난 느낌은 또 아닌것이 뭐라 말 할 수는 없는데...

....네, 면 양이 살짝 아쉬웠어요 ^^;;;

국물이 진하고 맛있어서 고슬고슬한 쟈스민 라이스라도 말아서 함께 먹고 싶었습니다.

태국스러운 곳에서!

태국을 느끼며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낸 두 사람.

태국 언제갈까!

또다시 기약 없는 여행계획을 세우며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매장의 옆 모습마저도 너무나 매력 터지는 것!!!!

와.. 여기 진짜!

주말에는 웨이팅도 걸린다하니! 평일에 대전에 올 일이 있다면! 꼭 다시한번 들러보고 싶은 곳입니다!!!

한국에서 카오소이를 만나다니! 반갑다!!!!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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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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