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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 과거기록 정리중입니다!!

 

2023년 11월 4일 토요일,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떠나 점심은 임실읍에서 먹기로 합니다. 사실 전주에 가서 먹을 예정이었는데, 임실읍내에 유명한 짬뽕집이 있다는 교수님 말씀에- 에? 그렇다면 아니가볼 수 없지 않은가! 하며 폭풍검색!!!

임실읍쪽에 중국집이 이래저래 많이있더라고요. 흐으으으으음~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가장 평이 좋았던 곳! 대만원으로 향해봅니다.

 

위치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읍 봉황로 152
전화   063-642-3045
시간   11:00~15:00
          마지막주문 14:30
일요일 정기휴무

 

오후 3시까지 영업이라.. 이것은 맛집만이 할 수 있는 포스있는 운영방식이 아닐까.. 괜히 생각해 봅니다.

임실맛집 대만원 앞쪽에 있는 임실동중학교 근처에 주차하고 가보기로 합니다.

깔끔한 외관이 눈에 쏘옥~ 대만원에서 대!만 한자고 만원은 한글로 커다랗게 씌여져 있는 것이 특이했어요. 오호라?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11시 반 경. 피크시간대에 오면 사람이 많아서 정신없다는 말에 조금 일찍 들러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널찍한 실내가 눈에 들어옵니다. 꾸미기보다 딱 기능적. 테이블 간격도 적당.한 편이었어요. 나쁘지 않다.

메뉴도 간소합니다.

손으로 쓴 차림표.

짜장이 7천원, 짬뽕이 8천원!!

주말처럼 바쁜때에는 짜장 짬뽕만 가능하다는 글을 어디선가봤었기에- 굳이! 다른 메뉴는 여쭙지도 않고! 그냥 짜장 짬뽕 하나씩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집 반찬이야 뻔하지만- 그럼에도 남기지 않도록 협조 부타악~ 음식물 쓰레기가 어마어마!

짜쟌! 빠르게 준비된 음식들!!!

세갈래로 나누어진 접시에 단무지와 양파가, 배추김치까지 추가로 제공이 됩니다.

처음에 딱 받아들었을 때는 응? 양이 좀 적은 것 같아! 했는데 그것은 착각!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었어요.

그런데 전반적으로 꽤 달달합니다.

원래 짜장면이 단맛에 먹는 것도 큰 부분을 차지하기는 하지만! 첫 맛이 달다!로 시작해서 끝나는 짜장면... 그 부분이 살짝 아쉽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굳이 다시 먹지는 않을 그런 맛이었습니다.

여기는 짬뽕으로 유명하다고 하니! 기대를 해보기로 합니다.

은은한 불맛에 담백한 국물이 일품이라는 말에 기대기대! 일단 코끝을 스치는 불향은 합격입니다.

해물과 채소도 적당히 들어있었어요. 엄청 많지도 적지도 않게- 먹을 때 적당히 씹힐 정도.

사이즈가 딱 좋아서 먹기에 편했습니다.

정말 알려진대로 국물은 담백함 그 자체입니다. 짬뽕에서 기대했던 얼큰 칼칼함은 적은편이었어요. 첫 맛은 오! 맛이 괜찮은데!! 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먹으면 먹을수록 묘한 느끼함과 함께 살짝, 저는 질리더라고요.

짜장과 함께 주문했기에 오가며 먹어서 다행히 끝까지 먹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짜장을 먹고 먹으면 담백하면서 시원한데, 짬뽕을 연속으로 먹다보면 흐음.. 느낌이 좀 달라졌어요.

면은 다른 중국집에 비해 좀 얇은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이 덜 익은건지 원래 여기는 이런스타일인지 식감도 조금더 탄탄한 편. 그래서 빨리 불지는 않을 것 같은데 부드러움은 좀 덜합니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줄서는 맛집이라는데.. 제 입맛이 이상한 것인지 줄까지 서가며 먹을만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뷰들을 살펴보니 맛이 살짝 오락가락 하는 것 같더라고요. 언제는 정말 맛있고~ 어떨때는 진짜 별로고~ 그런 것들이 좀 있는 모양. 어쩌면 오픈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찾아서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기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계산을 해 주시던 아주머니는 꽤 친절하셨고, 서빙해 주시는 분은 손님이 없는 시간에도 정신이 없으셔서(아마도 조선족? 혹은 외국분??) 손님들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못 캐치하셔서 음식이 나중에 온 사람게 먼저 서빙되고 가위도 부탁한 곳에 안가져다 주시고 다른테이블에 가져다 놓는 등 산만했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식사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어요.

하지만 식사 후 계속 물이 들어가고 소화도 잘 안되고.. 역시 중국음식은 나와 잘 맞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 ㅠ.ㅠ 조미료가 많이 들어갔겠죠?

중식 좋아하신다면, 우연히 임실이시라면 한번쯤 가볼만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굳이 찾아갈만한 곳은 아니라는 결론~ ^^;; 이것은 개인 취향이니 참고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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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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