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과거기록 정리중!!!!!

2023년 5월 7일 일요일, 밤새 내리는 빗소리에 알람시간보다 훨씬 이른시간에 눈이 떠 집니다. 비가 많이 내려서 비행기가 안뜨면 어쩌지? 고민고민.. 걱정걱정!!!

​

그래서 아침부터 폭풍검색을 합니다.

​

비 올 때 비행기가 뜨는지 여부!!! 바람이 많이 안불고 안개가 심하지 않다면- 비가 많이 와도 뜬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희망을 가지고 가보기로 합니다.

​

https://www.kotoden.co.jp/publichtm/bus/limousine/index.html

다카마쓰 공항버스 관련 웹사이트는 요기!

그때그때 시간표가 변경되는 경우도 있어 확인하시는 것 추천!

5월 말까지의 시간표는 이러합니다!

​

제가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는 사실! 맨 첫번재에 보이는 저 클레멘트 호텔 근처였기 때문에 예약을 한 것!!!! 비행기 뜨는 시간이 정해져있다보니- 한꺼번에 사람들이 마구 몰려 리츠린 공원도 채 가기 전에 만석인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그래서! 그럴바에야!!! 아예 첫 역에서 타자며...!!!

​

11:30 비행기라, 처음에는 8:50버스를 타고 가면 딱 좋겠다 싶었는데요, 넘 일찍일어나버렸고, 딱히 할만한 것도 없었기에- 그 앞 차인 7:57 차를 타기로 합니다.

근처 편의점에 들러 열심히 간식을 산 뒤! 클레멘트 호텔 앞 버스정류장이 몰려있는 곳으로 가시어- 공항버스가 있는 곳 안쪽의 대합실에서 자판기를 통해 표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편도 천 엔!

3번 승차장에서 버스를 기다려 봅니다.

​

다행히 떠나기 전날 오후부터 조금씩(많이 오지 않았어요~) 오다가, 출국 당일에 다소 많은 비!! 역시! 날씨 운은 좋구나!!! 새삼 또 기뻐하는 나.

​

비 때문에 식은 날씨, 꽤 쌀쌀하더라고요.

버스는 세 정거장째 이미 만석이 되었고, 기사님은 매 역에서 내려 5분 뒤에 곧 차가 오니 잠시만 기다려 달라는 말을 반복하며 8시 40분 경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뜨헠... 3시간 가까이 남아버렸네!!!

​

https://goo.gl/maps/7ZST3AZcdcaXZfsY7

그렇기에! 당연히!!! 체크인 게이트도 열리지 않은 상황!!! 띠로리!!!!

​

근처 의자에 앉아 편의점에서 구매한 간식들을 먹으며 쉬어보기로 합니다!

​

그렇게 표를 받고 짐을 붙였는데도 2시간은 남은 상황.. 허.. 음.. 어쩐디야~ 공항을 조금 둘러보기로 합니다.

마지막으로 쇼핑을 하신다면 들어가기 전에 하시는 것이 나으실수도 있어요! 다만! 액체류는 짐에 같이 붙여야하니!!! 주의를 하시면서 구매하시는 것이 중요!!!!

​

쇼도지마의 특산물 올리브유 하며 다양한 소스가 공항 1층, 국내선과 국제선 게이트 사이의 통로쪽에서 판매중이었습니다.

혹시 살만한 것이 있을까나~ 하고 둘러봅니다. 요리보고 조리봐도 딱히 없..아니, 사려고하면 한도끝도 없이 사겠지만!!! 그렇게까지 끌리지 않아서...

유명한 섬들이 여럿 몰려있는 곳 답게!!! 각 섬의 특산물도 마지막으로 거쳐가야하는 다카마쓰 공항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는 점.

냉장고 맨 위, 오른쪽에!!! 올리브사이다가 보여서! 하나 사서 딱 마시고 갈까~ 살짝 고민!

여기는 국내선 타는 곳에 가까운 위치입니다. 음.. 그래서 여기는 면세점..이라고 적혀는 있지만 딱 면세점 스럽지는 않습니다. 가격이 저렴..할까?

여기가 국내선 타는 곳 쪽- 어쩐지 국제선보다 더 잘 꾸며져 있는 것 같은데?!?! 국제선보다 국내선이 더 많이 오가는 공항이라 그런 것은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사고 싶은 것도, 사야 할 것도 없었지만- 왜 이런거 보는게 이렇게 재밌는 것인지!!! 공항 안에 사람도 적어서 쾌적한 것도 한 몫 합니다

확실히 공항은 선물류로 구성이 잘 되어있었어요! 그래서~ 선물하기에는 좋으나! 그ㅡ 각짐- 그 부피.. 절레절레.

다카마츠 공항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수속을 하는 1층과, 출국을 위한 위층을 다 둘러봐도 금방 끝나는...

​

여기에는 편의점이라고는 패밀리마트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간식이 있다면, 바로 여기입니다!!!

그리고 비행기 뜨기 한시간 반쯤 전에, 국제선 수속이 가능해서 냉큼하고 들어갔습니다.

​

진짜 면세점.. 이겠지? 눈에 들어옵니다.

​

유명한 시로이 고이비토와 로이스가 정면에 뙇!!!!

​

다른건 다 됐고, 나는 로이스 감자칩을 사다달라는 누군가의 부탁을 받았단다...

로이스제품 구경하고 가실게요. 모든 제품은 각각 800엔!! 에누리 없이 800엔!!!

​

감자칩은 오리지널 초콜릿만 있어 살짝 아쉽지만!! 예전엔 없었다는 것 같아! 이정도도 어디야~하며~

상온보관용 초콜릿도 있습니다. 그냥 밀크초콜릿만 있는 것과, 밀크와 화이트가 섞여있는 것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보관이 용이하기때문에 저는 생초코보다 이녀석을 더 선호합니다. 개별포장이라 나눠 먹기도 편해서요~

그리고 그 이외에도 다양한! 유명한 일본 디저트들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구경고고! 내가 미처 구매하지 못했던 다양한 선물류가 있으므로~ 구매하려고 했던 제품이 있으셨다면! 공항에서 마지막 쇼핑하시는 것도 추천~

보딩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여전히 비 내리는- 공항의 모습... 무사히 출발하기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탑승구에 줄을 길게 서 봅니다.

사진에는 비가 잘 보이지 않지만 제법 내렸어요. 비 양은 그때그때 조금씩 달랐지만 꾸준하게 내립니다.

​

다행인 것은- 하늘의 구름은 짙게 끼었지만 안개는 심하지 않았고, 바람도 불지 않았어요. 안 뜰 수도 있다는 식의 무서운 안내는 그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았답니다!! 유후!!!

우다다다다다다다다~ 달려라 달려~ 빗속을 뚫고 열심히 달리는 비행기!!!!

​

와아아아아아아아아.. 바람이 안부는 것은 지상 뿐이었나!! 높이 솟음에 따라 엄청난 흔들림이!!! 멀미가 날 지경!! 그래도 무사히 날아오릅니다!!

​

물론 엄청난 덜컹거림 때문에 불안감에 떠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저는 뭔가.. 음.. 이러다 뭐 사고나도 어쩔 수 없고.. 약간.. 이런.. 주의라서.. 으허허허허허...;;;; 일기 쓰는데 자꾸 글씨가 엇나가는 것이 짜증났을 뿐?

그렇게 한시간 조금 더 지나니 한국땅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머나~ 여기는 비가 안와!!!! 역시 날씨의 요괴인가! 열일했다!!!!

이제 곧 도착이라는 말에 준비!!! 다다다다다다닥!!!! 덜컹거림!!! 그래도 무사히 착류우우우욱!!!!

맑지는 않지만! 비교적 괜찮았던 날씨!!! 안전한 귀가 완료~

반갑다!!! 인천공항!!!!

​

미리 큐코드 기록하고 와서 빠르게 입국심사 완료! 이번에는 캐리어도 무사했다!!!!

https://cov19ent.kdca.go.kr/cpassportal/

충동적이었지만 재밌었던 여행!!!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여러모로 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