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제가 직접 계산하고 먹었고, 개인적으로 느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2020년 6월 19일 금요일, 신논현역 근처에서 저녁에 듣는 강의(?)가 있어 가기 전 카페에서의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지고자 향한 곳, 반포동에 위치한 디저트 카페 비엔입니다!

저는 신논현역쪽에서 향했습니다. 

영업시간은 월~토 12:00~22:00입니다.

이러한 입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 날 날씨가 참 좋았었어요. 저 타일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클래식함과, 나무색으로 된 입구가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네모네모난 창까지- 스튜디오를 연상시키는 외관입니다.

메뉴입니다. 여기는 수제 바닐라 시럽이 들어간 바닐라빈 라떼가 유명하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왠지 오늘은 카푸치노 무드인데.. 고민하다! 바닐라 시나몬 카푸치노로 고고!

디저트 카페에서 디저트를 안 먹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다 맛있어 보였지만 저는 치즈케이크를 특히나 더 좋아하므로 주문합니다.

내부도 외부와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을 줍니다. 살짝 벗겨낸 것 같은 벽의 모양새와, 테이블과 의자의 나무색도 너무나 조화로웠고, 자그마한 스탠드도 어울려어요. 

바닥이 약~간 아쉬운 정도?? 전체적으로 가구나 색의 조화는 제 마음에 쏙~

짜쟌!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배달됩니다~ 자리로 가져다 주셨어요! 저 폭신할 것 같이 살짝 올라온 우유거품!!! 그 위에 가득한 시나몬 파우더도 참 마음에 듭니다! 

치즈케이크! 맛있었어요! 겉의 저 진하게 된 부분은 마치 고구마(맛 아이스크림????) 먹는 것 같은 뭔가 구수~함이 느껴졌고! 치즈가 너무 꾸덕하지도 않으면서 함량이 적어 치즈맛이 적게 나거나 하지도 않고- 그..그냥 제 입에 맞는 그런 적당한 치즈함!!! 

너무 달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만큼 많이 달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시럽이 첨가되는 만큼 커피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피곤한 오후를 깨우는 데는 적당한 당도가 가득!!!! 아주 미식가는 아니다보니 일반 시럽과 이렇게 다릅니다!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는 없으나! 적어도 텁텁한 뒷맛은 없었어요~

제가 원하는 아주 부드럽고 고운 카푸치노 우유거품은 아니었고, 우유가 좀 뜨겁게 데워져 나오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조화.

지인은 커피를 줄여보고자 허니 레몬 블랙티를 주문합니다~ 겨..결국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가 아니던가!!! 서로 카페인 이야기를 한참이나 하게 만든 요녀석!!! 저도 살짝 맛을 봤는데요, 안 섞고 그냥 쭉 드시면 아래 있는 레몬즙 때문에 엄청 시어서 눈물 날 수 있으니 위 아래 잘 섞어 드셔야 합니다!!! 새콤~하고 살짝 달달한데다 시원하기까지 하니- 많이 더운 날 개운하게 한잔 하고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일하시는 직원분들도 친절했고, 음료도 디저트도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여유있게 즐기고 싶었으나 과제하느라... 뭔가 정신 없었던 시간... 아하하하. 이번주까지 조금만 더 노력하면!!! 바..방학이다!! (의미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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