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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6.02 [남해여행] 20210406~20210408 남해에서 먹고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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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멀티플레이가 잘 안되다보니.. ㅠ.ㅠ 학교 수업에 과제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또다시 내팽개쳐진..블로그.. 시간이 정말 폭풍같이 흘러갑니다.. 자, 어서 4월의 이야기를 빨리 마무리 해 봅시다!

 

2021년 4월 6일~4월 8일까지 2박 3일간 이런저런 기록들입니다~ 역시 지역을 잘 아는 사람과 함께 가면 여행이 더 풍성하고 알차고!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와아~ 유채꽃의 계절이구나! 뭐, 멀리 제주도까지 갈 일 있을까요? 여기는 그냥 차타고 지나가다가 찍은 꽃밭입니다! 저희가 어딜 찾아가거나 한 것도 아니고, 일부로 심어 놓은 것인지 아니면 자라는대로 그냥 둔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런 유채꽃밭이 여기 말고도 여기저기! 있었다는 점이 신기!!! 날씨가 좋으니 꽃이 더 화사하게 보여 기분까지 한층 가벼워졌습니다!

 

차타고 지나만 다녀도 눈에 담을 것들이 많아서 정말 좋았어요! 

삼천포 수산시장!!! 이렇게 통일된 간판과 사이즈로 쭉~ 늘어선 상점들! 바닷가에 왔으니 회를 안 먹을 수 있겠니!!! 싶어 다다다다다다다~ 선배 언니가 아는 곳이 있으셔서~ 신선하고 좋은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는!!!! 

미..미안해 야들아...!!! 숭어가 제철이라 안 먹을 수가 없었어요~ 거기에 농어도 슬쩍!

회만으로 배 채워봤니? 얼마인지는 비밀이지만 들으면 깜짝 놀라실 놀라운 가격!!! 회 뜬 다음 냉동실에 30분정도 넣어 꼬들하게 한 다음에 먹어야 더 맛있다 하여 냉동실에 살짝 넣어두었다가 먹었습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요건 저희가 사온 것 반정도? 반도 안되나? 정말 셋이서 엄청 배터지게 먹었다는...!

 

그리고 후에 들은 이야기로 저희가 서울에 올라가고 난 다음, 며칠 후 재방문했을 때 어쩐일인지 횟값이 많이 뛰어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허허허! 제가 운이 넘나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수산시장에서 회만 떠온 것은 아니지요~ 오래간만의 개불!!!! 꼬들한 식감 중독적인 맛! 초장이고 뭐고 다 필요 없으~ 

그리고 새조개!!! 와 진짜 너무 오래간만에 먹는 감동적인 맛! 살짝 데쳐서 먹으니 더 맛있는! 귀한 녀석을 이렇게 마구 집어먹을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할 따름!!! 아마 외지인인 저와 동기언니만 갔다면 이 녀석이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왔을거예요! 새 부리 닮았지만 부드럽고 쫄깃! 아무 간 하지 않아도 맛있는! 아주 기가막히게 잘 삶아주신 선배님께 무한감사!!!

그리고 전복.. 츄릅!!! 생각만큼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사이즈 큰~ 놈으로다가! 가져옵니다. 살짝 데쳐 먹으니 그 식감, 말해 뭐하죠??

4월 7일 저녁은 펜션에 왔으니! 바베큐!! 라며 숯을 피워 봅니다~ 반찬은 선배 언니 어머님께서 준비해 주신 것! 정말 맛나더라고요!! 맨입에 막 집어먹다가 물 드링킹.... 쌈채소는 선배님 댁 앞마당에서 따온 진짜 뤼얼 유기농! 엄청 연하고 맛있었어요! 파채는 고기 산 집에서 좀 넣어주기는 했는데, 다른 반찬들 먹느라 얼마 안되는 양임에도 남았다는!

수산시장에서 사온 조개를 먼저 올립니다!!! 이렇게 구워본 적이 없어서 셋다 우왕좌왕 하기는 했는데, 역시 먹는 것 앞에서 실패는 없는 법인지라!!! 잘 구워서 한입 왕! 조개는 껍질이 반 이상이라 양이 적을 것이라 생각하고 샀는데, 먹다보니 이거 양이 생각보다 꽤 되더라고요! 오!!!! 그리고 종류별로 먹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여느 조개구이집 보다 훨씬 알찬 구성!!!! 그리고 바로 가져온 그 신선함이란! 

요즘 저는 삼겹살보다 목살!을 굽는 것을 더 좋아해서, 조개구이 후 후식(?)으로 목살을 올립니다. 조개구이가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목살은 1kg정도밖에 안 샀음에도 남았다는...;;;; 

역시 숯불 직화 고기!!!! 여기 고기가 맛이 좋더라고요~ 바베큐 할 것이라 하니 두께도 적당하게 잘 잘라주시고~  그리고 펜션 싸장님께서 그릴을 두 개 주셔서 타지 않게 잘 구울 수 있었고, 숯도 여유있게 주셔서 지칠때까지 굽고 먹었습니다. 사실 이날 대학원 강의가 있었는데요, 아하하하하하... 온라인 강의 카메라, 마이크 다 꺼놓고~ 밖에서 저는 고기를 꾸웠다는..;; 이 먹고자 하는 의지를 보아라!!!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도 숯이 제 마음 같지 않아서 같이 빠그작 타 들어가는 마음으로 열심히 구워 안으로 들고 들어가 먹으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술 한잔 걸치면서 수업 들은 것, 교수님께는 비밀)

 

 

수업은 10시가 넘어 끝이 났습니다.. 아.. 폭풍같은 시간들이여... 4시간 가까이 연달아 듣고 다시 방전되어버린 우리들... 그리하여! 고민을 하다가- 슬슬~ 편의점을 향해 갑니다! 펜션에서 도보로 10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씨유가 떡하니 있어서!!! 가서 구경하는데- 오마나? 이거 뭐지? 하고 냉큼 집어 왔어요~ 곰표 열일하네!!!!! 곰표 맥주 맛나다고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제가 술을 좋아하지 않기도 하지만 구하지를 못해서 못 마셔본!! 

 

뭐~ 제가 나쵸 좋아하기도 하고! 해서 먹어봤는데, 간이 세지도 않고 고소하니 딱 좋더라고요! 완전 나쵸- 느낌이랑은 좀 다르긴한데- 손이 계속 가서 진짜 엄청난 속도로 먹어치웠습니다. 다 먹고 나니 저 한 봉에 칼로리가 980인 것이 눈에 들어오고... 충격과 공포가 휩싸이고... 여행왔으니 괜찮다며 위로하다가- 운동하자며 마무리... (남해 2박3일 여행후 몸무게가.. 2kg 늘었.. 뭐, 여행이 그런거 아닙니꽈? 1일 1kg씩찌고 뭐 그런거)

마지막 날 아침은 선배님 어머님의 손맛으로 탄생한! 도다리 쑥국입니다! 쑥국 쑥국!!! 해산물 워낙 좋아하는데다가 쑥을 사랑하는 저!!! 이런 완벽한 음식이 없는데!!! 이 에너지 넘치는 멋진 녀석이 아침 식사로 올라오다니!!!! 간도 슴슴하니 딱 좋았어요! 늦게까지 먹고 노느라 식욕없어... 했는데 다 먹어치운!!! 

그리고 그 유명하다는 유자빵!  당연히 구매해 봅니다~ 그런데 여기 일하시는 분 너무나 불친절하고, 이래저래 기분이 좀 안좋았어서, 다음에 가도 다시 살 것 같지 않습니다. 뭐 맛이 엄청 특별하지도 않았고요. 그냥 한번 먹어봤다, 경험했다~ 하는 것으로. 유자향이 나는 슈크림이 안에 들은 달콤하고 상큼한 빵, 요정도.

남해가..옥수수가 유명한가요? 잘 몰라서... 저는 외가가 춘천이라- 감자, 옥수수는 강원도!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뭐지? 하고 일단 한 박스(4개입*4줄 =11000원) 구매해서 다같이 나눠 먹어 보았는데- 에? 제 입에는 잘 맞아서.. (안 맞는게 뭐냐고요..;;;) 집에 오는 길에 한박스 구매해서 왔습니다. 하하하! 완전 관광객 포스로 각종 유명하다는거 주렁주렁 사서 버스에 올랐다는... 

 

날씨도 따라주었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더더욱 기분이 좋았던 남해여행~!! 이렇게 아쉽게 마무리하고 돌아왔습니다~ 조만간 또 가야겠습니다!!! 아쉬움을 너무 많이 두고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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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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