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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7.20 [부산-중구,동광동] 용두산 공원을 품은 카페, 쿠오리노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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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를 지향합니다~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중앙모밀에서 깔끔한 저녁 식사를 마친 후!

근처에서 차한잔해야지~말씀하시기에 호다닥 검색을 해 봅니다.

 

제 지도상에 표시된 카페들은 핸드드립 전문 혹은 로스터리처럼 커피에 진심인 집들이 대부분이라- 뭔가 좀 맞지 않는 느낌이라 급하게 급하게 검색했다 발견한 거기! 바로 쿠오리노 부산!입니다.

 

남포역과 중앙역 중간 어디쯤, 용두산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로 126번길 35
연락처       0507-1310-3915 / 010-6679-3915
영업시간   월~금 12:00~22:00 / 주말 11:00~22:00

 

 

https://www.instagram.com/cuori_no/

오! 인스타그람도 분위기 있고 좋아요!

색감의 일관성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감성-

일본스럽다 느껴지는 것은.. 이름에서 풍기 분위기 때문이었을까요?

 

길 끝에 위치한 3층의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듯한 이 곳, 쿠오리노 부산.

 cuori 釜山으로 쿠오리와 부산 사이에 일본조사 노를 가타카나로 써 놓은 것은.. 쿠오리의 부산이라는 이야기인가.. 뭐인가.. 혼자 꽁시랑..무슨 의미일까..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왼편에는 이렇게, 스케이드보드를 뒤집어 만든 테이블을 장식해 놓았습니다. 꽤나 아이디어가 좋다며- 저도 모르게 감탄했어요. 아니면 스케이드 보드였을 것이다.. 라는 것은 저의 편견의 일부일지도 모르죠! 그저 이런 디자인이었을지도....!!!

입구 정면은 이런 모습. 왼편으로는 오르는 계단이 있고, 오른편으로는 좌석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감성카페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불편한 좌석 준비 완료...?

벽은 꾸미지 않은 듯 꾸며진 회색 반죽으로 칠해져 있고, 바닥도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의자와 테이블은 고급스러움보다는 실용성이 강조된? 여유있는 배치로 널찍함이 더 눈에 띕니다.

1층은 전체적으로 테이블 수가 많지 않고, 의자가 불편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일하시는 분들과 심하게 아이컨택 할 수 있다는 점~~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중앙에 놓여진 거울.

계단을 오르면서 자신의 모습 한번 정비하라는..의미인가???

 

나즈막하게 놓여있는 거울이라! 얼굴을 안봐도 되는 것이 마음에 들었.. 쿨럭쿨럭...

 

2층에서 바라본 주차장뷰(....) 오른쪽으로 샥~ 돌리면 용두산 공원이 보인답니당~!!! 자, 이로서 아시겠죠? 이 카페 바로 앞에는 주차장이 떡하니 있다는 것을요! 주차 하기 편리한 곳이라는 점을요!!!

 

그리고 2층! 나오기 직전! 한순간 아무도 없어서 바로 찍은 사진!

2층도 전체적으로 공간에 비해 가구는 많지 않아 널찍합니다.

 

가정집이었던 공간이었다면 천장이 낮은편일텐데, 가정집치고 천장이 높게 지어진 것인지, 조명과 색을 통해 공간이 확장되어 보이는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답답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원탁에는 색연필 등 색을 칠할 수 있는 도구가 마련되어 있어, 나만의 예술혼을 불사르기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앉았던 테이블!!!

의자가 높아서 불편할 것 같았지만 의외로 편했어요! 오호라~

중간의 튀어나온 콘크리트가 뭔가.. 싶긴 했지만! 딱히 불편하거나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저희가 앉았던 공간의 뒷쪽에는 4인석 두개! 물론 떼어서 2인석씩 네 개를 만들수도 있지만요~ 흠.. 역시 테이블은 높아야 제맛이야..한 사람이라- 저런 낮은 테이블.. 저는 꽤 불편하지 말입니다...

 

3층으로 가 봅시다.

층이 높아진 만큼 시야도 높아져서- 주차장도 살~짝 멀어지고 시야도 좀 더 시원합니다. 파도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저렇게 딱!!!!

 

 

창을 등지고 돌아서면 내부는 이러합니다.

2층과 사뭇 다른 분위기.

여기는 테이블 간격이 더 널찍널찍!!!

 

 

안쪽으로 들어가 왼편을 보면 왼쪽사진처럼! 한 공간을 단독으로 쓸 수 있도록 커다랗게 구성해 놓았습니다. 어떤분이 누워계셔서 조금 가다 멈칫! 그리고 오른쪽은 널찍한 공간에 테이블 세개만이 덩그마니 놓여있을 뿐이었습니다.

 

한가한 시간대에 오면 이렇게 전세내기 가능!!!!

 

 

자~ 이제 메뉴를 들여다 보실까요?!

사실 여기는... 디저트 메뉴가 유명한 곳입니다. 디저트 없으면 섭섭할 것 같다 하시어 방문한 것인디! 막상 주문할때가 되니.. 어후.. 너무 배불러서 안되겠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고민끝에 빙수를 주문하기로 합니다!! 어쩐지 음료와 디저트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디저트메뉴는 이렇게 사진으로도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진짜로 프렌치토스트나 후르츠 팬케이크가 먹고 싶었어요.. 그러려면 저녁을 덜 먹었어야 했는데.. 마구 집어먹은 나 반성해.. ㅠ.ㅠ

빙수에 달달한 과자는 또 아니지~ 싶어서 구경만 했던 초코칩쿠키와 브라우니! 초코칩 쿠키 사이즈도 넉넉한데다 두께도 도톰~한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

짜쟌! 짜자쟌!!! 빙수는 시간이 좀 오래걸린다고 하여!!! 자리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이렇게 준비되는데 약 10분정도 걸렸어요. 그 사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느라 시간 금세 가더라고요!

 

투명한 유리로 된 머그잔 속 우유빙수! 그 위에 이 팥은 수제인가? 수제가 아니라면 좋은 것을 썼는걸? 하는 생각이 드는- 꾸덕하고 심하게 달지 않은 팥을 올려주고, 약간의 콩가루와 떡, 견과류로 마무리!!!!

 

샥샥 비벼 쓱~ 먹는데!

시원하고 개운하고~ 맛있었어요!

 

고소함과 달달함을 간직한 우유를 베이스로 깔고, 그 위의 팥이라니! 누가 이렇게 먹기 시작한거양! 칭찬해~

 

이번에는 커피와 디저트는 못 접했지만, 다음에는 꼭! 비나 눈 오는날 와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그런 날 창가에 앉고 싶은...

 

 

나가기 전 들렀던 화장실.

화장실 안에도 사진들이 예쁘게 붙어있었습니다.

 

 

we love cuorino...

돌아가는 길. 들어갈 때 밖에서 차를 마시며 책을 읽던 여인을 떠올립니다. 볕 좋은 날 앉아서 여유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 큰길과 멀지 않지만 시끄럽지 않고, 바로 옆의 공원까지 볼 수 있어 매력적인 쿠오리노.

 

 

가정집이었다면 저 테라스에서 용두산을 바라보는 것도 운치있고 좋았겠다 싶습니다. 이번에 많은 것들을 경험해보지 못해서 좋고 싫음을 명확하게 말 할 수는 없지만- 손님이 적은 시간대에 방문해서 저희끼리 대화를 편안히 나눌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좋았어요.

 

음악도 꽤 선정을 잘 하셨더라고요!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콜라보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라, 각종 이벤트도 많이 벌어지는 것이 특징. 인스타에서 그 스케쥴도 한번 확인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재밌는 이벤트들!! 기다리고 있습니다. ^^

 

자, 이제 부산에서의 주말을 이용한 짧은 휴가는 막 시작되었을 뿐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일단 숙소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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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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