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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8.10 [경기도-남양주/북한강] Agio 1011 아지오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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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계산하고 먹었고, 개인적으로 느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2020년 7월 27일 월요일, 저의 휴무일에 맞추어 지인이 휴가를 내 주었기에! 함께 북한강변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 Agio 1011로 점심녘 향했습니다. 

위치가 북한강변...이라.. 차 없이는 가기 어려운 위치에 있습니다.

매일 10:00~24:00(일요일만 23시 마감)  일찍 여는 것이 메리트!!!

평일 오후 3~5시에 식사하실 손님은 미리 전화연락 달라고 적혀있습니다. 일종의 브레이크 타임인 것일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어김없이 가는 길, 비는 내려 주셨지요~ 도착한 시간은 11:40경! 주차장은 아직 여유가 많았습니다. 월요일이고 하니~ 여유가 있는 것일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나올 때 쯤엔 안에 사람들이 가득~ 했었어요! 옴마! 

1~3층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1층에는 주문하는 곳과 몇 개의 테이블이, 2층과 3층의 구조는 거의 비슷한데요, 널직하고 네모난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습니다. 제법 간격이 있어서 의도치 않은 도청을 안해도 되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10~15시 사이에는 이렇게! 메인1종, 샐러드 1, 거기에 음료 두 잔까지해서 35000원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결정장애가 있는 두 사람이 갔기에.. 대체 뭘 먹냐며... 샐러드는 내가 고르겠다! 하면서 카프레제를 딱 골랐고, 나머지 하나만 골라달라 했는데 결국 엄청난 고민 끝에 까르보나라로 가기로 했습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있는 커다란 시계. 세련된 분위기보다 뭔가 편안한 분위기예요. 굳이 말하자면 요즘 느낌의 유명 카페라는 느낌보다 조금 예전 느낌?? 아.. 어휘력 부족해서 제대로 설명이 안되지만.. 네네. 그러한 느낌..입니다.. 하하하하!!! 아마 몇 곳에 그려진 일러스트하며, 벽돌의 벽, 그리고 저런 소품들에서 느껴지는 감성이었겠죠?

이런 그림에서 오는 묘한 예스러움...

처음에는 3층으로 자리를 했었습니다. 노 키즈존이기도 했고, 사람도 없어서 쾌적했었거든요. 그런데! 식사는 1,2층에서만 허용된다고.. 3층은 차를 마시기 위한 공간인가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창가쪽 테이블이 좀 사이즈가 작았어요. 하긴.. 커피 마시러 와서 음식냄새까지 같이 맡고 싶지 않으실 것도 같아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어여~ 2층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렇게 넓~습니다. 색감과 벽에서 오는 느낌이 클래식(?) 한 느낌을 주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너른 공간에 여유있는 테이블 배치!!! 음악 소리도 적당했어요. 어떤 음악을 틀었었는지 기억이 정확히 나지 않을 정도로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이런 풍경!!! 북한강변이 쫘악~ 보입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더 멋진 풍경이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 멀리 산들이 구름에 가리워져 잘 보이지 않더라고요. 폭우까지는 아니어서 그런지, 강에서는 수상스키를 타는 사람들이 간간히 보였습니다. 이 카페 바로 건너편쪽에 수상 스포츠를 하는 곳이 있더라고요~ 예전에.. 수상스키 배워보겠다고 갔다가 물만먹고 끝난 마음 아픈 기억이 새록새록....

다시 2층으로 내려와 자리 잡은... 이른 아침부터 자리 잡고 앉아 식사중인 몇 팀이 보였습니다. 부지런하신 분들..


짜쟌! 음식 주문을 1층에서 먼저 하시고 진동벨을 가지고 와 기다리다보면 드르륵~ 내려가서 이렇게 샐러드를 먼저 받아서 올라옵니다. 그리고 메인 요리는 자리로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저는 에어컨에 몸이 좀 차져서 뜨거운 아메리카노로 주문했습니다. 커피는 아주 맛있다! 라고 할만한 맛은 아니었지만 산미보다 볼드함이 조금 더 있는?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맛이었습니다. 카프레제 샐러드의 토마토는 어찌나 쌩쌩한지~ 그리고 저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아래로 각종 채소가 숨어있었습니다~ 채소도 정말 신선했어요!!! 그렇게 먹고있다보면...

사장님께서 자리로 까르보나라를 가져다 주십니다~~!!! 오예! 꾸덕한 스타일 좋아하는데 딱 그랬어요. 면 삶기 적당했고, 농도 적당. 간은 좀 센 편이었어요. 안에 들어간 채소도 양이 적당한 편. 둘이 먹기에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걱정이 있었는데요, 먹다보니 결코 양이 적지 않았습니다! 적당!!!! 여기 피자도 유명한 것 같던데~ 다 먹어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한참을 앉아서 비오는 창밖, 그 속에서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멍~ 때리다 왔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장롱면허 탈출을 위해 운전 연수 시작하는데!!! 어서 익숙해져서 이런데 열심히 놀러다녀야겠다!!! 라고 생각해 봅니다. 근처 다른 카페랑 고민하다가 선택했는데, 여유있게 잘 쉬다 온 것 같아요~


남자 사장님(?) 엄청 인상 좋고 잘 웃으시고 친절하셨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주말에 가면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평일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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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 귀찮을 때는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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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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