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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3년 2월 22일 수요일, 후지산과 나가노에서의 멋진 여행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도쿄- 홀로여행 리턴즈~ 이번에는 어느 숙소로 가보실까나~고민하다! 다음날의 여행일정에 맞추어 향한곳은 이케부쿠로! 여러가지를 고려해 폭풍 검색하다 고르고 고른곳은 굿 디너 인 코페인 입니다. (굿 다이너 인 코페인 아닐까??)

위치 1 Chome-8-1 Kamiikebukuro, Toshima City, Tokyo 170-0012
전화 +81 3-5972-1511

체크인 16:00이후
체크아웃 10:00이전

https://goo.gl/maps/m8gXHtyfrHi9Ly3bA

 

굿 디너 인 코페인 · 1 Chome-8-1 Kamiikebukuro, Toshima City, Tokyo 170-0012 일본

★★★★☆ · 호텔

www.google.co.kr

영어 페이지도 있으니 비교적.. 어렵지 않게 도움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는 아고다를 통해서 약 한달전쯤 예약을 했고 1일 숙박비로 3500엔, 현장에서 현금으로만 지불 가능하다 해서 그렇게 했어요. 총 2박 숙박!

예전에는 조식이 제공되었었다하는데 현재는 조식제공은 별도로 안됩니다. 공용공간이 있으니 필요하실경우 이용하시면 됩니다. 아울러 여기는 리셉션이 따로 있지 않다보니 체크인 이전 시간에 짐을 따로 맡기실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예약을 하시면 숙소에서 이메일이 오는데요, 숙박관련하여 문의를 주시면 답변은 비교적 빠르게 오는편이니 참고하세요.

짜쟌! 외관은 이러합니다. 이케부쿠로 역의 복잡한 미로를 뚫고- 길을 잘 찾는 편이시라면- 역으로부터 10분 이내에 다달으실 수 있으십니다. 1층은 COPAIN이라는 이름의 BAR가 있습니다. 여기가 리셉션을 겸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도착했을 때 어찌할바를 몰라 일단 저기로 들어가 오늘 숙박객입니다~ 했더니 서양인 아가씨가- 너 메일 받지 않았니~ 그 메일대로 하면되는데? 라고... 메일에는 메인출구 비밀번호, 여성 도미토리 입구 비밀번호와 제 침대 번호가 적혀있었고-

그 침대에 제 체크인에 필요한 서류가 있으니 적어서 1층 바에 가져다 주라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그래, 가보자.

바 옆쪽의 입구에 들어서면 이런 모습입니다.

이 숙소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계단도 살~짝 좁은편? 짐이 많은 분이시라면 조금 힘드실 수도 있으니 참고...

1층은 커피&바 코페인이, 그리고 2층과 3층이 호스텔입니다.

계단이 널찍한편은 아니어서 짐이 많지는 않았지만... 짐을 가지고 올라갈 때 편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아기자기~ 그 어떤 공간도 허투로 소비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신건가!

짜쟌! 2층의 공용공간입니다. 2층으로 올라오시면 일단 외부에서 신고온 신발은 벗어두시고 내부용 슬리퍼를 신도록 되어있는데요, 음... 여성 도미토리를 이용하시는 몇몇 분들.. 그냥 본인 신발 신고 돌아다니시더라고요 ㅠ.ㅠ 아쉽..

2층에는 이렇게 공용공간과 남성 도미토리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공용공간에는 테이블 이외에도 마이크로웨이브, 다양한 종류의 식기와 작은 오븐, 냉장고 등 필요한 다양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어- 간단한 식사류를 챙길 수 있도록 되어있었어요.

신발 숫자를 봐서는 숙박객이 좀 있는 것 같았는데, 아무와도 마주치지 못한 것은 우연?

낑낑 3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무거운 것은 가방이 아니라 내 몸이다....

입구에는 이렇게~ 침대의 위치와 전체적인 구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표가 보입니다~ 어디 한번 들어가 보실까용~ 너의 침대는 8번이야~라는 메일을 받았으니 가장 안쪽!

입구에 들어서 왼편을 보면 손을 씻는 싱크가 네 개 눈에 들어옵니다.

 

그 뒤쪽으로는 샤워실이 세 개가 있었어요.

총 16명의 여성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인데 샤워실 3개로 충분할까? 싶었는데- 붐비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아침에 씻는 사람있고, 저녁에 씻는 사람- 일찍 씻는사람, 늦게 씻는 사람- 각기 다르기도 하거니와- 이때는 만실이 아니라 더 그렇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샤워실 안에는 샴푸와 바디샴푸정도는 갖춰져 있었고, 청소상태도 괜찮은 편.

짜쟌! 제가 도착한 시간은 저녁 7시 경. 내부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기는 했는데- 제가 갑자기 불을 탁! 켜기가 뭐해서 몰래 살~짝 찍어본 모습. 묘하게 화장실은 단 하나였는데요! 단! 한번도! 붐비지 않았다는 점!!!

가장 안쪽이었던 제 침대. 다행히 아래쪽이었어요. 창가쪽이라 조금 춥기는했는데- 창 틀을 선반삼아 화장품등 잡다한 것들을 올려놓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

개인등을 켜는 스위치를 못 찾아서 처음에 어둠속을 뚫고 더듬더듬~ 좀 웃겼어요 ^^;;;;

체크인페이퍼가 놓여있어서- 저의 정보들을 넣어 봅니다. 그리고 다시 1층 바로 내려가 서양인 직원에게 숙박비를 지불했어요. 그리고는 아무런 설명도 안 해주시더라고요..;; 뭐랄까.. 무척 안친절한 체크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일이 다 물어봤어야했어요.

이런 전반적인 것들에 대해서 설명 안해주는 이야기가 후기에 많던데 왜 그런지 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침대 가장 안쪽에 공간이 있어서 저는 제 짐을 그쪽으로 끌고 들어가 넣어두었습니다. 그랬더니 물건을 꺼내거나 넣어두기도 한결 편하더라고요 ^^ 계속 정리해 두어야한다는 강박도 안생기고~

숙소로 향하는 길, 항상 이 철로를 건너다녔어야 했는데요- 철로 저 멀리 도쿄타워가 보였습니다. 저도 모르게 멈춰서서 보게 되더라는... 저희 집 근처에도 남산 N타워가 보이는 지점이 있는데 가끔 거기서 멈춰서서 볼 때가 있거든요- 왠지 모르게.

낮에는 이런 모습. 밤에 바의 모습 일때는 젊은 사람 뿐만 아니라 나이가 있는 분들도 오셔서 가볍게 술 한잔 즐기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은, 딱 동네 BAR 같은 곳이었습니다. 분위기는 좋지만 너무나 FANCY해서 접근하기 어려운 느낌은 아니었고, 붐벼서 정신없는 곳도 아니었어요.

 

 

저는 24일 아침 일찍 나갔다가 짐은 오후 1시 쯤 가져갈 예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직원에게 미리 이야기했더니, 이렇게 종이에 커~다랗게! 메세지를! 공용공간에 짐 놓고 이거 올려놓음됩니다~라고 ^^;; 화통하시구랴~ 그 시간대에는 따로 직원이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선택!!!

그래서 정해진 시간에 짐을 찾으러 왔더니~ 일본인 아저씨 한 분이 열심히 청소중이셨어요~ 사장님이실까? 제가 짐 찾으러 잠시 들른 것이라고 하니 너무나 친절하게 웃으시며 이런저런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어디서 왔니~ 어디로가니 ^^

위치가 좋아서, 일정이 맞아서- 들렀었던 호스텔...

여행할 때 호스텔을 선택하는 이유는- 현지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즐거운 교류에 대한 은근한 기대 때문입니다. 다양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나올이라서.. 호스텔에서 만난 사람들과 어울려 여행도 다니고 식사도 하고, 그때 만난 사람들과 계속 연락도 하고- 그런 다양한 추억들이 여행에- 대한 또다른 즐거움으로 기억되곤 하는데- 확실히 시대가 변한 것인지...이번에는 전~~혀 그런 일이 없었네요... ㅠ.ㅠ

인사를 해도 눈도 안마주치고 쌩~ 눈 마주칠까 고개를 먼저 돌린다던가... 저기..저..무섭게 생겼어요? ㅠ.ㅠ 상처....

예전과 많이 달라졌구나.. 하는 아쉬움이 더 큽니다... 이번 호스텔에서는 마지막에 만난 청소하시던 사장님(?)과 가장 많은 대화 나누고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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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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