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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5.10 [경기도-고양시,일산동구] 국수맛집 진밭국수 내돈내산 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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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내돈내산 지향. 

2023년 4월 15일 토요일, 중학교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온 친구들과 모이기로 한 그날! 그녀들 중 한 명이 거주중인 파주로 향합니다! 오늘은 파주투어라며~ 이른아침부터 눈누난나~

파주에 사는 그녀의 집에 들러 아가들과 반갑게 인사도 하고, 미안해~ 하며 엄마만 쏙~ 빼서 이른 점심을 먹으러 향한 곳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국수 맛집! 진밭국수 입니다.

지도로 보니.. 정말 아무것도 없는 어딘가 갑자기 튀어나온 듯한 형상..이네요.. 실제로 매장은 밭뷰를 자랑(?) 합니다. 주차는 근처에 적당히~ 대셔야 함...

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진밭로 11
전화     031-976-5190
시간    화~일 11:00~19:30
          (마지막주문! 18시!)
          매주 월요일 휴무!!

진밭로에 있어 진밭국수!!! 직관적인 이름이 마음에 듭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11시 15분 경.. 그럼에도 이미 내부에는 식사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꾸준히 사람들이 들고 나는 모습이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는 이런 모습!

딱 대학교 앞의 노포 술집 같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테이블과 의자는 세련됨보다는 편안함을, 벽을 가득 채운 낙서는 그 나름의 느낌을 팍팍!!!

입구에는 이렇게~ 삶은 달걀을 두알씩 넣어 둔 것이 보입니다. 여기 국수에는 따로 달걀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원하시는 분들은 가져다가 드시고, 계산하실 때 꼭 말씀해주시길!!!

오래 된 미싱 대 위에 추억의 소품들이 정신없이 올라가 있습니다. 공중전화며- 다이얼을 돌려쓰는 전화기며.. 오래된 도시락까지!!! 추억은 방울방울하죠!

하지만 그와중에 왼편에 살포시 놓여있는 개인접시..!!!

나름의 규칙을 가지고 쌓아놓으신 것일까. 사장님만 아시겠죠?

안쪽에는 또다른 공간이!

6명까지 앉을 수 있는 좌석과 4인석 테이블이 두 개 놓여있습니다. 이쪽에 화장실도 있었어요 ^^

오늘은 오픈이 좀 늦어서~ 라시며 안쪽 아직 청소 덜된 것 같은데.. 머뭇머뭇하시는 사장님께 저희는 괜찮아요! 하며 위풍당당 안쪽으로 들어가 가장 넓은 자리를 차지합니다.

오우! 레코드판이!! 만화책이!!! 클래식한 이느낌!!! 뭐랄까~ DJ가 신청곡을 받아서 틀어줄 것만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이앜.. 이렇게.. 이상하게 찍혔을 줄이야~

전체적인 분위기는 편안~합니다.

매장 근처의 밭을 비롯한 자연과 어우러진!!! 우리 시골집 근처에도 이런가게 있을 거 같아! 한 그런 느낌!!!

사장님도 편안한 느낌이셔서! 대화할 때 재밌었어요 ^^ 서빙을 아주 친절하고 신나게(??) 해 주시더라고요~

메뉴판마저도 매력있징!

한쪽 벽에는 나무로 제대로 만들었지만, 다른쪽에는 손을로 써서 붙인!!! 알록달록 색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우리는 5명! 다ㅏ 먹어보고싶은 우리의 욕심...! 여기부터~ 저기까지~ 하나씩요!!!

메뉴를 결정하면서 이렇게 따로 시키면 좀 그렇지 않냐며 서로 눈치보고 있는데- 옆에 지나가시던 사장님이 먹고싶은 것은 다 먹어야지~ 하시며 웃으시기에- 오호! 그렇다면 하나씩! 막걸리 빼고 쭉~ 주세요~ 하고 자신있게 주문했습니다!

매장이 아직 가득차기 전이라 다행이다~ 생각하며 ^^

짜쟌! 이렇게 등장합니다!!!

잔치국수, 열무국수, 비빔국수, 콩국수에 녹두전까지~ 정말 빠르게 준비가 되었어요. 넘 다양하게 주문한거 아녀? 하고 고민했는데 노뿌라부람!!

역시 국수인가! 찌개 하나 끓이는 시간보다 빠르게 준비!!

 

비빔국수!

네 종류의 국수중 가장 특징이 적어서 그다지 언급하지 않았던 녀석입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어! 별로? 이건 절~대 아님!

상큼한 소스가 김치말이 국수와 가까운데요, 국물 없이 자작하게- 다 비벼져 나와 먹기 정말 편했습니다

양도 적잖은편! 꽤 가득합니다.

그렇지만 면이잖아! 금방 꺼질거 같은데? 싶으시다면!!! 곱배기는 1000원 추가!!!! 새콤한 맛이 매력적인 국수였습니다. 맵지도 않으면서 입맛을 돋우는 그런 맛!

그리고 열무국수!!!

육수는 냉면육수 맛이 났어요. 그래서 익숙하다? 집에서 해 먹는 느낌이라- 친숙함까지 더해진!!!그런 맛이었습니다.

살얼음 동동은 아니지만 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육수!!! 아삭아삭 씹히는 열무의 ASMR은 참을 수 없죠!!

와.. 잔치국수!!!

이 가격에 이 맛 실화? 서로 얼굴을 보며 깜짝 놀랍니다.

단돈 5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맛은 더 착합니다.

진한 멸치육수의 맛이 샥~ 퍼지는 것이- 진짜! 제 입에는 딱이었어요! 잔치국수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많이 먹어보지 않았는데요, 제가 그동안 먹어본 잔치국수 중 거의 탑!

나중에 지나가시던 직원분이 어메! 김치 안드렸어요? 잔치국수는 김치랑 먹어야되는데!!! 하셨는데요- 김치가 굳이 생각나지 않을 맛. 아! 비빔이랑 열무국수가 있어서 그랬나~

그리고 콩국수!!

여름이면 역시 콩국수죠~

어렸을 때는 정말 싫어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찾게 되는 콩국수!!!

항상 먹다보면 국물 먹느라 면은 남는 것이 콩국수 아니겠습니까~!!!

국물은 그동안 먹어왔던 콩국수랑 조금 달랐습니다. 그것보다는 거피팥(흰판) 혹은 동부콩 느낌..?? 그런 맛이 나더라고요. 첫 술 뜨는 순간 송편! 이라고 저도모르게 외쳐버린.. 허헛....

그래서 좀 다른 느낌의 고소함이 솔솔~

전체적으로 면은 다 중면을 사용하셨더라고요. 적당히 삶아져 찰진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소면보다 씹는 쫄깃하면서 씹는 맛도 좋은 것이! 역시 국수는 전문가가 삶아야 제맛!!!!

네 종류의 국수, 그 어느것 하나 빠짐없이! 다들 개성이고 맛있었어요!!! 면 좋아하는 저에게는 정말 최고의 식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처음에 하나만 주문했다가 사이즈가 아쉬워서! 하나 더!!를 외친 녹두전!!! 첫번째 것 보다 두번째 것이 더 이쁘~게 등장!!!

와!!! 냄새부터 아주 사람을 환장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진~한 녹두의 맛이 제대로 느껴지는데! 광장시장 저리가라였습니다! 거기보다 담백한 맛이 정말 맛있었어요!

 

자, 빨리 먹고싶으니까~ 어서 잘라주어요~

식기 전, 겉바속촉한 식감과! 어우.. 이 맛을 설명을 못하겠네.. ㅠ.ㅠ 진짜 정말 참말로 맛있는데.. 말이죠!!!

국수 곱배기 정도 드실 수 있으시다면, 보통 주문하시고 녹두전 하나 주문해서 드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이렇게 완전히 다 해치웠습니다! 아하하하하!!!

나중에는 그릇까지 씹어먹을판이었다니까요~

제 입에는 정말 잘 맞는 음식들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생활의 달인이며 생생정보통, 생방송 오늘저녁 등 다양한 매체에서 촬영해간 이미 유명한 맛집이었더라고요! 한창 식사때 오면 줄을 서는 곳!!! 와~ 일찍 온 덕분에 편하게! 맛나게 잘 먹고 왔습니다.

화장실 옆 쪽 냉장고 안에 보니!

육수용 재료들이 가득~

파뿌리며 말린 새우까지!!!

이 진한맛의 비밀은 이것이었나!!!

몰래 한 컷 찍어봅니다.

끝까지 유쾌하셨던 사장님!!!!

차 없으면 방문하기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다음에 또! 무조건 또 올거예요!! >.<

친구야, 좋은 곳 소개해줘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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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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