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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이 가고 2022년이 되었습니다! 단지 달력이, 다이어리가 새것을 바뀌었을 뿐,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는 것은 당연하지요. 지금 저는 밀접접촉으로 인한 수동감시대상자로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평소에 귀찮아서 요리 잘 안했는데- 뭐라도 만들게 되네요.. 하하... 
1월 1일부터 다시 다이어트 시작! 스트레스와 기타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바프 촬영이후 엄청난 속도로 몸무게가 불어서 이제 무거워서 불편하다고 느낄정도가 되었습니다. 충격받기 싫어 12월 31일까지는 체중계에 올라가지 않다가 1월 1일에 다시 올라갔는데.. 역시 괜히 올라갔어..라고.. ㅠ.ㅠ 흑... 오늘까지는 좀 풀어져 있다가 월요일부터 다시 제대로 된 기록을 하며 목표를 향해 가 볼까 합니다!!! 

예전에 tv에서 보고 한번 꼭 만들어보고 싶었던 매생이 달걀말이! 예전에 사 두었던 매생이가 있어서 달걀 네 개를 넣고 살짝 말아보았어요~ 약간 비릿한 맛이 나더라고요. 내가 뭘 잘못한 것인가!!! 다행히 저는 비린 음식도 아주 잘 먹는 사람이라 먹는데 전혀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뭔가 색이.. 푸릇해서 얼핏 잘못 보면 곰팡이 편 것 같은.. 흠.. 아..네. 아닙니다...;;; 따로 소금간은 하지 않았어요~ 반정도는 그냥 먹다가, 반은 케챱을 살짝 둘렀는데! 역시 케챱은 마법의 소스입니다~ 

매생이도 수분을 머금고 있어서 그런지 달걀물 자체가 조금 묽어져서 이쁘게 잘 말리지 않아서 살짝 속상하지만- 그래도 달걀이 잔뜩 들어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든든했어요~ 다음엔 치즈도 넣어서 만들어볼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계획한 일이 자신의 사정이 아닌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좌절되었을 때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일정이 쭉 있었는데 줄줄이 다 취소를 했어야했던 것이 아무래도 크게 작용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추욱~ 쳐져 있었더니 언니가- 기분이 저기압일 땐 고기앞으로!!를 외치며 냉동실에 있는 이녀석을 조리해보니라~ 명합니다. 옙!!!

고메 바삭촉촉한 깐풍기라~ 처음보는 녀석입니다. 이런건 언제 사서 넣어뒀댜... 어디보자보자~ 에어프라이어에 15~20분이라는데, 우리집 꼬마 에어프라이어는 언제나 안내된 시간보다 조금 더 돌려야 제대로 조리되어 나오기 때문에~ 25분!쯤 잡고 하기로 합니다. 

 

깐풍기가 들어있는 팩과, 소스가 들어있는 팩- 이렇게 두 개로 내용물은 단촐합니다. 

에어프라이 예열하라고해서.. 예열할 때 그냥 하면 될 것을 굳이 종이 넣고 돌렸다가 집에 불날뻔했어요.. 아하하하하하.. 아니 평소에는 예열이고 뭐고 냅다 요리하면서 왜 갑자기 말을 잘 듣느라고..;; 예열씩이나 한 것이니..;;

꽝꽝 얼어있는 깐풍기를 넣고 에어프라이어에 돌립니다. 7~10분 단위로 한번 열어 뒤적뒤적 해 주었어요. 두 세번 뒤적여 주고 약 25분간 에어프라이어에서 돌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열어서 뒤적였을 때, 아- 곧이다! 라는 느낌이 팍 왔습니다. 그래서 소스를 전자렌지로!! 에어스팀 배출구가 위로 가도록 하여 1분간 조리하시면 됩니다. 전자렌지 출력이 높은 경우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중탕을 권하더라고요~ 저희집은 딱! 맞는 출력이라 전자렌지로 슝~ 돌렸더니.. 중간에 탕! 하는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1분 후 문을 열어보니 저렇게 중간이 폭! 튀어 올랐더라고요!!! 아오~ 깜짝이양~!!! 

잘 안보이지만.. 집개로 집어 바삭해짐이 느껴졌을 때 꺼냅니다. 안에 기름기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기름 쭉 뺀 조각들을 하나씩 건져 올립니다. 

그리고 소스를 부어 버물버물!!! 예!!!! 

그리고 준비된 접시에 옮겨 담았습니다~ 집에 마침 샐러리가 있어서 이렇게~!!! 큼직한 고추도 안에 다 들어있어서 따로 더 넣을 것은 없더라고요~ 그냥 그 위에 깨만 살~짝 뿌려보았더니 그럴듯해졌어요.

밖에서 깐풍기 사 먹으면 많이 비싸잖아요~ 마트에서 9천원정도..음.. 이것도 싸다고 말하기는 그렇구나..;;;; 행사하면 살만해요! 하하!!!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뒤적뒤적 했을 뿐인데 정말 바삭하게 잘 되어져 등장합니다! 우왕! 기대감 상승!!! 

살코기가 부드럽고~ 또 소스가 새콤하니 맛있었어요. 고추가 매운고추는 아니어서 같이 먹으면 살짝 매콤해지니 좋더라고요~ 양이 좀 적은것 아냐!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배부르네!!!! 역시 고기라서 그런가봅니다!!! 

 

생각보다 간편하고 맛도 나쁘지 않았어요. 요즘 이런 종류의 음식들 정말 잘 나오네요!!! 이젠 요리 못해도 문제 없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편리해요! 

뭘 이렇게 많이도 먹었는지.. 이럴때 일수록 잘 먹어야한다며 중간중간 간식은 또 왜 이리 열심히 챙겨 먹었는지.. 뜨헙... 

 

요리하다에서 나온 국물 라볶이- 제 입에는 참 맛나더라고요~ 라면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하나에 꽂히면 열심히 먹는 스타일. 언니가 라볶이 살 때 센스있게 떡볶이 떡도 같이 샀더라고요!!! 그래!!! 떡이 들어가주면 더 맛있징~!!! 하며 끓였습니다. 먹을때 쯤! 아!! 청양고추도 좀 넣을껄~ 하고 후회했지만!! 다행히 잊지 않고 파는 넣어주었어요.

 

배가 고픈 것은 아닌데, 아니 심지어 부른 상태인데도 계속 무언가를 먹었습니다. 새해 첫날 부터 이래도 되는 것입니까!!! 뭔가 드라마틱하게 바뀔 것 같던 제 정신도- 그렇게 다르지는 않으니.. 거참 큰일입니다~ 

 

올해도 제 새해 소망의 1위는 다이어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살빼기보다는 건강해지기에 가까워요! 좀더 건강한 생활패턴을 가지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모두 건강한 한 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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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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