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7월 7일! 예전에 함께 일하다 친해진 그녀와 함께 저녁을 먹으러 향한 곳은, 고기, 원칙! 둔산점입니다~ 

여기저기 지점이 있기는 하나, 친구네와 가까운 둔산점으로 향했습니다~

매일 15:00~00:30 !!!

평일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계란찜 혹은 소주1병 무료라니! 그때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기로 결정하셨다면 미리 예약하고 가셔서 혜택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짜쟌! 입구는 이러합니다! 저녁 6시 반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이미 만석이라, 안쪽의 딱 한자리 운좋게 남아있었습니다! 예!!! 그래서 선택의 여지 없이 바로 착석!!! 저는 더위를 잘 안타는 편이라 괜찮았는데 친구가 많이 더워했어요 ㅠ.ㅠ 규모에 비해 테이블이 많고 다닥다닥, 그리고 에어컨의 냉기는 좀 부족한 것 같았습니다.

나란 사람, 요즘 너무 밖에 안 나갔는가 봅니다! 벨이 이렇게 되어있다니! 대단히 효율적이다!! 안그래도 바쁜데 불러서 소주, 맥주 한 병!하는 것보다 아예 정해서 누른다면? 오오오!!!! 

불판 위에는 다 구워진 고기가 올라갈 수 있는 돌판이 딱!!! 그리고 처음 고기 주문할 때 조개탕이나 알탕을 서비스로 받을 수 있는데, 탕을 끓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말로는 조개탕이 더 낫다고! 믿고 간다!!!

어맛, 메뉴판 사진을 안찍었네요! 숙성삼겹/꽃목살은 각 13000, 황제덧살 14000, 와규 19000

김치말이국수 5000, 청어알비빔밥/뚝배기순두부 각 4500, 바지락된장찌개 4000원

일단 삼겹으로 2인분! 정말 항아리에 이렇게 이쁘게 담겨져 나오더라고요~ 딱 봐도 부드러워 보이는데!!! 싶었습니다. 

샐러드도 채소가 종류별로 들어있어서 식감 좋고 맛도 풍부합니다~

이런 한 상이 준비됩니다~ 와사비와 젓갈?이 고기와 함께 먹으라고 준비되는데요, 이것 참 괜찮더라고요!!! 먼저 지방으로 고기판을 한번 사악~ 코팅해줍니다!!!! 

어머! 이렇게 예쁠 수가 없어요~ 한 상 가득!!!! 마늘을 좋아하는 두 사람이라 마늘 엄청 구워 먹고 왔습니다~ 역시 삼겹살 기름에 익은 마늘은 어찌나 맛있는지요!!!

친구의 말대로 조개탕은 시원하면서 깔끔하니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채소가 많아서 좋더라고요!

아.. 나 갑자기 배고픈 것 같아... 맛있었어요!! 진심! 이래서 아는 맛이 더 무서운 것!

그리고 고기를 굽기 시작함과 동시에 주문한 김치말이 국수(물) 등장! 면 안쪽까지 찬 기운이 다 스미지 않아 슥삭 비벼주고 살짝 기다렸다 먹어줍니다! 캬~ 시원하니 좋네요! 면도 탱탱! 조미료 덕분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가끔 새마을식당 김치말이 국수가 생각날 때가 있는데, 거기보다 덜 자극적이고, 삼겹살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깔끔함까지 겸비한 착한 국수였습니다!

후식까지 준비되어 있는 센스! 뻥스크림입니다~ 이렇게 뻥과자에 아이스크림을 하셔도 되고 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뻥으로! 아이스크림 종류는 그때그때 다른가 봅니다. 친구 말로는 바닐라가 제일 맛나다고~ 저는 딸기도 좋아하기때문에 입가심으로 최고였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거기다가 사장님과 직원 모두 어찌나 친절하신지! 가게 규모에 비해 좌석이 많고 손님이 항상 차 있어서 많이 바쁘실 것 같은데도 짜증내기 보다 기꺼이!라는 표정으로 오셔서 요구 사항을 다 들어주시고, 바쁘게 일하시는 모습이 정말 멋지셨습니다~

가게 규모..덕분인지! 나올 때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고기의 엄청난 향을 뒤집어 쓰고 나왔다는.. 마스크 안쪽까지 스민 고기의 향긋함이 오래가더라고요~ 하하하!! 맛없게 먹고 그렇게 흔적이 남았다면 속상했겠지만 맛있게 먹고 남은 흔적이니 기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