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4월 14일~16일까지 반려견과 함께한 강화도 2박 3일 여행!!! 둘째 날인 4월 15일에 저녁식사로 선택한 곳은 강화도 불은면 신현리에 위치한 바베큐 캠프입니다!!!

지도를 보시면 이게 뭔가~ 싶으시죠? 정말 위치가 엄청난 곳(?)에 있습니다! 으아닛 이런 곳에? 한 곳에 있었습니다. 꼬불꼬불 외길을 한참 지나 가야 나타나는 곳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어찌 이런 곳을 알고 찾아가는 것일까요!!!! 새삼 신기!!!!! 

<영업시간> 점심 12:00~15:00 (B.T 15:00-16:00) 저녁 16:00~21:00 (L.O 20:00) 🚫매주 화,수 휴무 ▪️코로나 5인 이상 집합 금지 ▪️주중 예약 필수, 주말 워크인 가능 ▪️예약문의 032-937-9450
그래서 저희는 그 전에 오후 7시에 방문예정이라고 전화로 먼저 예약 후 방문하였습니다.

짜쟌~!!! 가기 전 이용 수칙등은 온라인에서 미리 다 확인을 하고 갔기에 여유있게 갔습니다~ 비가 와서 꽃잎이 아름답게 흩날려 떨어져 있었어요. 도착했을 때 쯤엔 그쳐서 딱 좋은! 

영업시간이 이렇게~ 주문은 빨간집에서만 가능하고 바깥은 정말 캠프하는 느낌으로다가 여유를 가지고 즐기시면 되는 구조입니다.

주말이나 사람이 많은 시즌에는 바깥쪽도 운영 하는 것 같으나 비수기 평일이라 바깥에는 손님이 없었습니다~

빨간집으로 들어섭니다. 이렇게 들어서자마자는 좌석들이 배치되어있고 계단 위쪽으로 올라가시면 주문이 가능한 공간이 나타납니다. 난로를 켜놓기는 했는데 제법 쌀쌀한 날씨여서 그런지 안쪽이 꽤 추웠습니다. 

짜쟌! 주문하는 공간!!!! 

저희는 멍뭉씨와 함께했으니 주문 후 받아서 야외테이블로 가려고 준비를 했습니다만- 저희가 도착했을 때 식사중이었던 한 팀이 자리를 정리하고 떠난 터라 빨간집 안에 저희밖에 없어서, 사장님께서 감사하게도 그냥 여기서 드셔도 괜찮다고 말씀주셨어요!! 감사합니다~ 그래서 주문은 목살구이1, 훈제삼겹 1, 갈릭새우구이 1!!! + 소주! 지역 막걸리를 한통 해야하나~했는데 여기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여 소주로!!!

주문후 내려와 여유있게 눌러봅니다. 이렇게 한 켠에는 물 혹은 인스턴트 커피등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일회용품을 정말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정돈 된 공간.

난로들은 다 열심히 일하는 중이었음에도 쌀쌀한 바깥날씨를 다 이겨주지는 못했습니다. 마치 산장에 놀러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내부!!!

바깥쪽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구역들이 나누어져 있고, 한 쪽만이 애완견 동반인 곳. 하지만 오늘은 특별히! 빨간집에서 식사를 허해주셨으니 신날 따름이죠~ 밤 늦게 등이 다 들어오면 분위기가 좋겠다! 싶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모든 음식은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조리가 되어 나오기 때문에 펼쳐 식후 가시면 된다는 것!!!! 사진찍으며 기다리다보니 드르르르르륵!!! 진동벨이 울려 음식을 받으러 갑니다! 

각종 일회용기에 담긴 주문한 음식들이 비닐에 폭 쌓여 있는데요, 멍뭉씨가 너무 겁을 내고 추워해서- 숙소로 돌아와서 먹기로 했습니다 ㅠ.ㅠ 

숙소에 돌아와 깔아 놓았을 때의 사진. 전부 일회용품.. 편리한 시스템이긴 하지만 지구..환경.. 흐음...

짜쟌! 알찬 내용물!!! 위 왼쪽부터 목살, 삼겹, 새우가 뙇!!!! 감자튀김 적당히 잘 튀겨졌고 새우 생각보다 맛났습니다. 저는 목살을 더 좋아하는데 여기는 삼겹이 맛있더라고요!!!

갈릭새우에 아낌없이 올라간 마늘들!!! 감자튀김에도 저 마늘 소스를 올려 먹으니 맛이 좋습니당!!!!! 저는 새우는 껍질채 먹는 사람이라... 허허허... 소스 맛이 짭쪼름~하니 아주좋았습니다!

삼겹살을 정말 기가막히게 구워주셨더라고요!!! 숯불향이 살짝 나는 것이 식감이 정말 대단히! 적당!!! 이분 정말 제대로 프로셨습니다!!!! 함께 나온 파인애플과 토마토는 정말 신의 한수더라고요!!! >.< 맛있어!!!

그리고 생각보다 별로였던 목살!!! 그래도 고기IS뭔들이기 때문에! 쌈 싸서 다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마치 소시지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을 준 삼겹살의 맛있는 식감!!!!!!!!!!!!!!!!!!!!!! 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목살과 삼겹살은 각기 다른 소스를 주시는 센스!!!! 거기다 직접 제가 어설프게 구워먹는 것이 아닌 다 완성되어 나온, 그래서 누군가 해준 바베큐 요리를 폼나게(??) 먹는다는 그 느낌!!! 만족!

여기가 호불호가 좀 갈리더라고요. 가성비가 떨어진다, 뭐가 별로다 등등!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고, 날씨가 따뜻할 때 간다면 정말 캠프 온 기분으로 음식 먹으며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좋겠는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일회용품 사용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지라 다음에 갈 때는 도시락통이라도 챙겨가자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애완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곳들이 늘어나 무척 좋은 요즘입니다! 이날도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