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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6.21 [강화도-선원면/신정리] 애견동반 식당!!! 장어이야기 (예약필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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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4월 14일~16일, 2박 3일간의 강화여행 그 마지막 이야기!!!! 16일 점심을 먹으러 향했던 그곳, 강화도 선원면에 위치한 장어이야기 입니다!!!! 

수요일 휴무, 다른날은 12:00~20:00까지 영업하는 곳입니다.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한 곳으로, 목줄이나 유모차 등에  태우셔야 합니다. 

 

그리고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잊지마시고 미리 예약 하세요~ 

전화번호는 032-937-0670 요기!

저희도 전 날 전화로 예약을 했습니다.

 

"내일 12시에 점심식사 예약드리려고 전화드렸습니다~"

"네, 몇분이시죠?"

"성인 세 명과, 반려견 한 마리요~"

"네~ 준비해 놓겠습니다! 반려견 이름이 어떻게 되시나요?"

"개리요~"

"그럼 개리이름으로~ 세 분 예약 해 드렸습니다"

 

띠용!!! 신개념 시스템!!!! 멍뭉씨 이름으로 예약을 해주시는 이 센스 뭐죠? 엄청 상냥한 목소리의 남성분이 전화를 받으셨는데 정말 귀여운 예약 시스템!!!! 

 

주소는 요기 : 인천 강화군 선원면 더리미길 66 장어이야기

짜쟌!!! 이렇게 길~다랗게, 네모 반듯해서 어쩌면 재미 없어보이게 생긴 곳!!! 여기가 장어이야기!!!! 12시 예약인데 숙소 체크아웃하고 여차저차 하다보니 11시 40분에 도착해버린... 비가 부슬부슬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실내에는 아마도 저희 식사 자리인 듯한 곳의 셋팅이 완료가 되어있긴 했지만 오픈 자체가 12시인 곳인데 일찍 가는 것도 민폐다 싶어! 근처를 둘러보았습니다.

아기자기한 정원이 보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꽃을, 식물을 좋아하셔서~ 이리저리 예쁜 각도로 사진에 담으려고 바쁘셨고, 멍뭉씨는 이게 무슨일이여? 여기는 어디여? 하며 정신없이 돌아다닙니다. 

 

식당 옆의 다른 네모진 건물은 거주하시는 자택으로 추정되었는데요... 창은 썬팅이 되어있어 내부가 잘 보이지는 않았으나 리트리버 모양의 무언가가 창문 가까이에서 바깥쪽을 보고 있기에 처음에는 인형? 하고 바라보았습니다. 그으러나! 엥? 움직여!!! 왐마? 살아있었어!!!

 

그리고 정신차려보니 그 뒤쪽에서 작은 멍멍이가 열심히 짖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습니다(소리는 전혀 안들렸어요. 방음 좋네!!) 오오!!! 싸장님의 반려견들인가 봅니다. 느릿느릿 움직이는 리트리버.. 으르신인가봅니다!

친절한 사장님께서 들어오셔도 된다는 제스쳐를 주셔서 10분 전 입장!!!! 메뉴는 단촐합니다~ 세 명이지만 아침 가볍게라도 먹고 나온지라 무작정 다 시키면 남을 것 같아서 일단 장어와 삼겹살 메뉴를 먼저 주문했습니다. 먹다가 부족하면 더 주문해야지~하고요. 

가게 안은 이러합니다~ 세련되게 만들테야~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기능적이고! 깔끔했습니다. 그럼 된거 아니여~ 평일이고 점심인데다가 비까지 오락가락한 탓에 다른 손님은 없어 저희는 좋았습니다. 

자리하고 앉자 바로 이렇게 작은 패드를 깔아주시는 사장님(?)! 오! 이 센스 뭐죠?? 저희 멍뭉씨는 밖에서 뭐를 잘 안싸는 스타일이다보니... 쓸일은 없었습니다. 고녀석. 낯선 환경이 무서운지 엄청 찡찡거리며 제다리와 아빠다리 사이를 오가느라 정신없고 맛난 것을 주어도 쳐다도 안 보더라고요. 녀석녀석

입구 쪽에 이렇게 커피머신과 아래쪽 가지런히 놓여있는 패드들!!!!

기본 셋팅이 쫘악~ 다 되어있어서 가서 바로 먹으면 되는 시스템! 구웃!

정말 깔끔한 구성이었습니다. 반찬 가짓수는 휘청이게 많지는 않지만 진짜 딱 적당한 수준! 그리고 어느것 하나 손이 안 가는 것이 없었습니다. 달걀찜은 어찌나 보드랍던지요! 간도 세지 않고!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온 부침개~ 바로 해서 나와서 따뜻하고 바삭하니 정말 무척이나 맛이 좋았습니다!!! 와아아아!!!

그리고 뒤이어 나온 새우!!! 미니 감바스?? 와! 아니 기본 메뉴가 이렇게 화려해도 되는 겁니까!!!! 남자분(사장님이신지 알 수 없지만 사장님이라 부르겠습니다~) 부지런히 오가시며 하나씩 더 상에 올려주시는데, 이렇게 인심좋게 자꾸 주시면 저희가 장어를 더 못 주문하잖습니까~ 

짜쟌! 통통한 숯이 올라오고 달궈지기 시작합니다.

장어며 삼겹살이며, 사장님의 전문가적인 솜씨에서 먹기 좋은 상태로 조리가 착착!!!!! 장어 익어가는 냄새와 모양새에~ 아까 배 안고프다더니.. 갑자기 츄릅!!!!

그리고 그 옆에서는 이렇게 삼겹살이 대기중!!! 잠깐만 기다려~ 먼저 먹어야 할 것이 있어서 말이야..!

전문가의 손끝에서 제대로 만들어진 장어구이!!!!!!!!!!!!!!! 겉바속촉!!!이란 이런 것입니까? 장어가 신선한지 아무것도 같이 먹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도 맛있었습니다!!!!!!!!!!!!!!!!!

장어를 조금 집어 먹고 있노라면 기다리던 삼겹살이 자리로 올라갑니다~ 촤아아아아아아아~

사장님, 삼겹살도 참 잘 구우시더라고요!!!! 생 삼겹살의 기름진 고소함이 샤아아아악~ 사방으로 퍼져갑니다!!!! 

 

사실 이정도로 배 차겠어? 하고 간 것인데요, 헐! 부침개며 감바스 등을 함께 먹다보니 어느새 배가 차버린!!!! 그래서!!!! 결국 장어를 추가 주문 하지 못한 슬픈 사연이.. ㅠ.ㅠ 슬프다!!!!!

 

정말 무척 친절한 사장님과 깨끗한 실내, 정갈한 음식과 신선한 장어와 삼겹살!!!! 거기다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어 더 좋은 공간!!! 사장님께서 정말 동물을 좋아하시는구나.. 말씀하시는 내용에서 느껴져 정말 마음편히 식사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잘 먹고 갑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개리가 함께하지 않더라도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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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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