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30. 08:21 맛집+국내
[서울-영등포구, 당산] 당산역 치킨맛집 감계무량!
*내돈내산 블로그를 지향합니다~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3년 1월 11일. 1만 세개 겸친 이 날!!! 회사에서는 신년회를 개최하기로 합니다! 회사 전체 회식은 아니었고~ 저희 팀만 하는 거였지만요!
회사 근처에 있는 곳 중 추천할만한 곳이 있다하여 다같이 향한 곳은, 당산역 근처에 위치한 닭맛집! 감계무량입니다!!!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로45길 2-1
전화 0507-1382-7708
시간 17:00~23:00
당산역 11번 출구 근처!
하지만 골목에 살짝 숨어있으니~ 잘 찾아가셔야합니다!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아요~
주차시설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인스타는 요기!
http://www.instagram.com/gamchicken
짜쟌! 예전에 가정집이었던 공간을 변형해서 만든 것 같은 여기!
안으로 들어서면 이렇습니다! 반지하공간과 1.5층공간. 그리고 마당이었을 곳마저도 좌석이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저희는 7명 단체! 반지하로 내려가기로합니다.
여기에는 이렇게 4인용 테이블이 세 개 놓여있는 것이 전부였어요! 한 팀이 와서 다 사용하기에 좋아보였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이 이쪽에 있다보니, 마당쪽에 자리한 사람들이 이쪽으로 왔다갔다해서 은근 정신없긴 하더라고요.
감계무량 굿즈도 있는 것이 인상적.
한국식 정통 후라이드 치킨과 국내산 라거 생맥주 라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감계무량.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는 메뉴인 치맥은 이미 프랜차이즈의 홍수속에 파묻힌지 오래!!! 그 안에서 가장 기본적이지만 같지 않은 치맥을 추구하는 브랜드로서 탄생한 곳이 감계무량입니다!
메뉴는 제대로 선택과 집중을 했습니다. 많지 않아서 고민할 필요가 없을 정도 입니다!
그래서! 음식은 다~ 먹어보기로 했어요!
감계 후라이드, 감계 후라이드 반반, 생똥집튀김, 빨간부산어묵에 꽈리고추까지!
다 고루고루 먹어봐야 나중에 뭐가 맛있으니 더 먹어야지~ 하고 생각 할 수 있으니까!!!!
짜쟌~
예쁜 놋그릇이 개인접시로 제공이 됩니다.
무겁지만 예쁜 그대!!였습니다.
소스와 소금, 무는 셀프바에서 적당히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찝개와 포크 한 개씩 세트로 셋팅해놓고 대기중!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았어요. 그렇지만.. 저희 위에서 하나씩 샤아아악~ 주문했는데, 몇 개는 주문이 누락이 되어서- 한참후에 나왔다능...
찝개에도 야무지게 한자로 감계무량!
감정적으로 동요가 전혀 없는 상태를 이르는 감개무량의 변형판인 감계무량! 그 어떤 풍파에도 휩쓸리지 않고! 동요하지 않고 내 길을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인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짜쟌!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후라이드가 등장했습니다! 요즘 왠만한 치킨집 한 마리 가격이 2만원을 훌쩍 넘기는 것을 생각하면! 19000원이라는 가격은 참으로 착한 것입니다.
와.. 대체 어찌 튀기신 겁니까?
바삭함의 완벽한 하모니 asmr을 들려주는데!!! 파스사삭! 한 것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신기할 정도!
한가지는.. 저는 좀 싱겁게 먹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간이 좀 세군! 하는 느낌은 들었답니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반반!
여기는 특이하게 양념치킨만 단독으로 파는 메뉴는 없더라고요~ 이런 곳 처음이양!!!!
반지르르 윤기가 흐르는 양념을 뒤집어쓰고 등장하 양념치킨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잘 튀겨진 후라이드 위에 옷을 입혀 나온 너!!!! 솔직히. 음.. 여기 양념치킨 양념은 너무나 평범해서 특징이랄만한 것이 없었어요. 기억에 안 남아있을 정도입니다.. 미안. 근데 그것이 진실이외다...
그래서.. 양념치킨만 파는 메뉴는 없는것인가! 싶었던.
그리고 등장한 꽈리고추튀김! 와!! 이거 맛있어야~ 치킨을 잘 튀기는데 다른건 잘 못튀기랴! 딱 그런 느낌!!!!
파스슥~한 겉 튀김옷과, 꽈리고추의 은근한 흐느적임(?)이 참 잘 어우러진!!!! 꽈리고추 자체의 맛이 잘 살아났어요!!!
그냥 먹어도 너무나 맛나지만 소금을 찍어먹으면 그 맛이 더 배가 되는 마법이!
결국 꽈리고추 튀김은 한 접시 더 주문하고야 말았다죵!!!! 하하하! 맛있는건 정말 참을 수 없으니까!!
첫 한 입부터 마지막 하나까지 나를 즐겁게 해 준 메뉴였습니다~
그리고 누락 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빨간 부산어묵!!!! 오호랑~ 이거 뭐지! 진짜 뭐지!
처음에 국물이 쫄지 않은 상태로 와서 좀 이상해보였는데.. 이게 끓고 쫄면서 맛이.. 와..
국물이 은근 칼칼한 게! 엄청 매력적이었습니다!!!!! 우동 추가가 가능한데, 하필 저희 갔을 때 우동 면이 다 떨어졌다고.. 근처 편의점에 뛰어가서 하나 사올까! 고민하게 만들정도로! 딱 그런 맛이었어요!!!!
우르르 국물이 끓고 난 뒤! 어묵을 담궈 살짝 익혀 먹으면~ 그 칼칼함 남다르다죠!!!!! 어묵 자체는 그렇게 좋은 녀석은 아니었는데! 이 국물에 들어갔다 나오니 특별해지는 마법이 펼쳐졌습니다!!! 오오오오오!
저 국물 별로 안 좋아하는데 호로록 마셨어요!
수제비나 칼국수 말고싶은 국물이라고 계속 되뇌이면서!!!
이것도 아마 누락되지 않았나.. 싶을정도로 한참동안 안나왔던 닭똥집!!!! 생닭똥집 튀김도 꼭 먹어야 되는 메뉴중 하나라고 합니다!
너무 안 나와서 1일 한정판매라던데 판매 완료인가? 생각하게 만들었다죠!!! 그런데 그냥 까먹으신거. 어쨌든 등장!
큼직하게 썰어 바삭하게 튀긴 이 것! 오.. 간도 딱 짭쪼롬~하니 맛나게 하나 가득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좀 질기..달까.. 딱딱하달까..한 식감이 있어서 이가 안 좋거나 잇몸이 안좋은 분들은 피하셔야 할듯.. 합니다.
뽀드득~한 식감 좋아하시는 턱튼튼하신 분들은 충분히 즐기기에 좋은 그맛!
중간에 후라이드 한 마리 더 주문해서 엄청난 속도로 먹어치운 우리 팀... 진짜 쩝쩝박사들!!!
회식이 정말 적은 회사인데 한번 하면 그 전투력을 모두 엄청나게 보여주니 놀라운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메뉴가 적어서 고민하느라 시간 버리지 않아도 되는 곳! 무엇하나 버릴 것 없이 맛난 것들만 모여있는 여기, 감계무량! 왜 이제 만났을까 아쉬울 정도!
회식, 배터지게 하고 갑니다!!!
2023년.. 정신차려보니 벌써 1월도 거의 막바지입니다. 올 해에는 원하시는 모든바가 이루어지시길..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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