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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3.19 [일본-사이타마/가와고에]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가있는 리틀에도커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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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내돈내산 지향합니다. 

2023년 2월 23일, 가와고에를 혼자여행하던 나올. 이런저런 주전부리로 오전시간을 보내다보니 굳이 점심을 먹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맛있는 커피 한잔으로 식사를 대신하기로 합니다.

가와고에에 괜찮은 카페가 꽤 많았어서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고민! 어렵게 고른 카페를 갔더니 예고없이 휴무여서! 두번째로 가고싶었던 카페로 주저없이 향합니다!!! LEC 리틀 에도 커피입니다.

 

위치  일본 〒350-0051 Saitama, Kawagoe, Shitamachi, 2−1
시간  목~일 11:00~18:00
         수요일 휴무

https://goo.gl/maps/mMkJ2cGtNtGUMaRt6

 

Little Edo Coffee · 일본 〒350-0051 Saitama, Kawagoe, Shitamachi, 2−1

★★★★☆ · 카페

www.google.co.kr

 

 

온라인 숍은 여기!!

https://dowhatiwant.theshop.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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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is no reason…Do what I want…lec

dowhatiwant.theshop.jp

근데.. 뭔가 많이 판매되고 있는 느낌은 아닙니다. 그냥 사트도 있습니다~ 정도로만...

 

주류점 안의 카페! 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는 리틀 에도 커피!! 사장님의 친척분이 운영하고 있는 주류점 안에 카페를 오픈하셨다고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관만 보아서는 응? 카페 어디? 하고 좀 혼란스러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카페 간판이 딱! 눈에 띄게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 맞아요. 사카야상~ 이라고 씌여진 요기! 카페 맞습니다.

이렇게 수줍게, 자그마하게 카페임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라떼 아트 대회 우승 하신 분께 찾아가서 배워 올 정도로! 카페 운영에 진심인 젊은 오너가 최선을 다해 푸딩이며 모든 디저트에도 정성을 다하는 곳이라고 하여 사실 관심을 가졌던 곳입니다.

짜쟌! 역시 친척분의 술판매점 일부를 카페로 이용한다더니! 소문대로였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술!!! 다양한 술이 눈에 띕니다!!!

제가 들어오기 전 다른 분이 바로 커피를 주문했는지 에스프레소 추출하는 향이 살짝 퍼지는데- 와.. 원두를 어떤 것을 쓰는지 궁금할정도로 진한게- 그 자극적인 향이 짜릿하게 좋더라고요!!! 어서 마시고 싶어졌습니다!!!

내부에는 주류 뿐만 아니라 많지는 않지만 몇 종류의 티셔츠도 보였어요. 심플한데 뚜렷한 개성이 보이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주류는 맥주 뿐만아니라 일본 술, 정종 등 다양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특별히 저렴하지는 않았어요. 저는 술에대해 잘 모르지만, 지인이 사다달라고 부탁했던 술이 있었어서 그 술 가격만 보고 다녔던지라! 그 술만큼은 가격을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 다른건 몰라도~ 그 술 가격은 요기가 쪼~끔 비싸더라고요 ^^;;;

오오오오! 오토바이도 잘 모르지만 할리 데이비스가 비싼건 알아요! 그런 오토바이가 이렇게 실내에 떡하니 자리하고 있다니!!!! 이 조합 무엇이죠? 두리번거리게 만듭니다. 사장님의 취향?

 

테라스 석을 이용하면 왜.. 테이크아웃 잔에 제공이 될까 의아해하며... 오늘의 디저트 메뉴도 들여다보고.... 디저트메뉴가 먹어보고 싶은 것이 많았었어서..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혼자 여행하면... 먹어볼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 마음이 아픈 것. 흑흑..

짜쟌! 메뉴는 이러합니다. 사장님이 영어를 좀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일본어가 아니된다고 걱정 하실 필요 없습니다~ 일본어와 영어가 메뉴판에 다 표시가 되어있으므로~ 주문함에 어려움 없어요^^

여기를 간다면 라떼 마실거야! 했는데- 이것저것 오전에 먹은 게 많다보니 결국.. ㅠ.ㅠ 그냥 아메리카노 따뜻한 것으로... ㅠ.ㅠ 속상... 음료는 400엔~720엔 사이!!! 리필하시면 100엔 할인됩니다.

저의 고민은 바로 이거였죠! 디.저.트!!!

여기에 온다면! 푸딩을 먹을 생각이었는데요- 이날의 디저트 중에 바스크케이크와 말차 테린느가 있어서 두근두근 해버리는 바람에... 고민이 깊어져서...;;;;; 아니야, 처음에 결정한대로 가자! 그래야 후회가 없다!!!!

메뉴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자니~ 훈남 사장님께서 살짝 오셔서는- 자가제 푸딩과 에스프레소 푸딩은 그 단단함의 차이가 살짝 있다고 살짝 안내해 주십니다. 아무래도 에스프레소 푸딩쪽이 조금 더 부드럽다고 하시네요 ^^

그래, 커피랑 같이 먹을거니까! 하며! 저는 일반 푸딩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주문번호는 하트 10!!!

오오오~ 구마노 신사에서~ 5엔주고! 그 구슬이 나에게~ 미래가 밝을거라했는데! 이걸 두고 한 말인가~!라며 괜히 설레이며. 어머 뭐래니! 당 수치가 너무 올라서 제정신이 아닌 스스로를 다독이며- 음료와 다저트가 나타나기를 기다려 봅니다. 침착해!침착해~

잠시후! 주문한 음료가 준비되었습니다!!!! >.< 왔다!!!

커피의 향긋함이 먼저 코끝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먼저 맞이했던 푸딩이 그 모습 그대로! 제 앞에 등장했어요~ 기분좋은 순간입니다!!!

커피가 양 자체는 많지 않았어요. 하지만 양보다 질! 이런 느낌이랄까요? 설레는 마음으로 한 모금 조심스럽게 마셔보았습니다. 강하게 볶지 않았는지 약한 산미와 부드러운 향미가 흘러들어옵니다. 맛 자체가 그렇게 강하지는 않습니다. 뒷맛이 깔끔합니다. 텁텁한 맛은 없습니다.

인상깊은 맛은 아니지만 산미있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시라면 싫어하실 수도 있을 것도 같습니다. 저는 워낙 산미있는 커피를 좋아해서 전체적으로 딱! 마음에 드는 맛이었어요.

그렇다고 튀는 산미는 전혀 아니예요. 진하지 않아서- 오히려 저는 산뜻하기까지 했습니다. 아이스로 마시면 상쾌할 것 같았어요. 나오면서 아이스로 한잔 더 가지고 가야지! 했는데!! 깜빡한.. 실수를 ㅠ.ㅠ

자, 이제 너다! 일본에서 먹는 뿌링은 어쩐지 특별합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어요. 제품마다 만드는 사람마다 다 다르게 표현되기는 하지만- 묘하게 일본에서 먹는 푸딩의 맛은 좀 다르게 느껴집니다. 맛있어요 ㅠ.ㅠ 정말.. ㅠ.ㅠ 그래서 여기 푸딩 사진을 보고! 여기를 간다면 꼭 주문해서 먹어볼테야! 하고 마음을 먹었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왔고! 주문했고! 먹어봅니다!!!!

밀도있는 단단함!!!!

네! 바로 이 느낌입니다!!!

제 입에는 정말 딱! 정말 딱 맛있었습니다! 당도도 적당!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 찰랑하게 바닥에 깔린 시럽과의 궁합이란.. ㅠ.ㅠ 감동적이었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 더 단단하다...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카페가 문을 닫은 것은, 리틀에도커피에 가서 이 조합으로 먹고 마시라는 하늘의 뜻이었음을 깊이 깨닫는 순간이라 생각했을 정도입니다.. 그정도로 너무나 감동적이었어요.. 네,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갑작스럽게 좋아진 날씨에 기분좋은 한잔의 커피와 정말 맛있었던 디저트까지! 감출 수 없는 웃음속에 뚝딱~ 비우고 나가는데, 사장님께서 1주년 기념 스티커를 제작했었는데...라며 한장 건네주신 이것.

2주년이었나?! 2020년에 오픈한 카페인데 작년에 제작했다고 하셨으니까!!!

네, 이렇게 스티커까지 받아 기분좋게 나왔습니다.

완전 중심가에서 살짝 벗어난 위치에 있다보니 조용한 거리. 멋있는데 친절하기까지한 사장님이 만들어주시는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로 피로를 날려버리는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 더 있지 못한 것이 아쉽기까지하다!!! ^^;;;; 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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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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